1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인도 IT매체들에 따르면 릴라이언스그룹 자회사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과 릴라이언스 지오 등 2개사는 인도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내 네이비 뭄바이(Navi Mumbai), 칼리얀(Kalyan) 및 타네(Thane)의 인근 지역 상점과 밀접하게 연계된 전자상거래 벤처 지오마트(JioMart)를 출범시켰다.
릴라이언스 지오 등 2개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인도의 여러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릴라이언스그룹의 지오마트 출범은 인도 최대그룹을 이끌고 있는 암바니 회장이 몇천만명의 소매점과 상점운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발표한 지 수개월만의 일이다.
2006년에 설립된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매출 기준으로 인도 최대의 소매업체다. 6500개가 넘는 인도 도시에 약 1만개의 매장에서 매주 35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 사업자로 3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하반기에 4세대(G)통신의 상업 운영을 시작한 릴라이언스지오는 대량의 데이터 및 음성 통화를 거의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과 플립카트는 인도 전자상거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판매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플립카트는 새도우팍스(ShadowFax)와 닌자카트(Ninjacart) 등 여려 물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인도의 전자 상거래는 여전히 인도에서 총 소매 판매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마존인도의 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는 인도 전체 소매부문의 3%도 안되는 매우 작은 부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리서치회사 테크노파크 어드바이저스(Technopak Advisors)에 따르면 인도의 소매시장은 지난해 약 790억 달러에서 4년후에는 18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