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회계연도 국방부의 7054억 달러 예산 요청서 페이지에는 케네디 대통령 시절인 1960년대에 도입된 연두색이 아닌 빨간색, 흰색, 파란색 페인트로 미래의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을 렌더링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미지는 VC-25B 대통령 항공기 재투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제공됐다.
백악관은 2018년 2월 보잉과 747-8 개량형인 VC-25B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3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과거 대통령이 사용한 보잉 747-200 수정모델 VC-25A를 교체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새 비행기는 빨강, 흰색, 파랑색이 될 것이다"라고 새로운 페인트 작업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 6월 ABC 뉴스와의 대화에서 대통령은 빨강, 흰색, 파랑색 물감으로 칠해진 새 비행기 모형을 보여 주기도 했다.
당시 모델을 보았던 관찰자들은 대통령의 새 페인트 작업 계획이 그의 개인 전용기와 비슷해 보였지만 색상이 반전되었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