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레가네스 FW　브레이스웨이트 영입 임박…이적료 2,000만 유로

바르셀로나는 레가네스에 소속한 덴마크 대표 FW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영입을 현지시간 19일 공식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페인신문 ‘마르카’지가 전했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는 부상으로 장기이탈을 하게 된 선수의 빈자리를 메울 경우에만 이적기간 외에도 새로운 선수를 팀에 추가할 수 있는 규정이 존재한다.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도 이탈한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게 긴급보강 신청을 했고 얼마 전 허가를 받았다.
보강이 가능한 선수는 스페인 국내클럽 소속선수 또는 프리신분의 선수로 제한된다. 그동안 새로운 전력 후보로 여러 이름이 거론됐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를 택한 것 같다. 스페인 일간지에 따르면 18일에는 그의 대리인이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아 장시간 협상을 벌였다고 소식과 함께 순조로우면 19일 중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알려졌다.

하지만 레가네스로서는 브레이스웨이트를 방출해도 대체선수를 보강할 수 없기 때문에 교섭에 응할 의사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그의 계약 해제금으로 설정된 약 2,000만유로(약 257억1,120만 원) 전액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28세인 브레이트웨이트는 과거에 툴루즈와 미들즈브러 보르도 등에서 뛰었으며 2019년 1월 레가네스로 이적했다. 이번시즌은 지금까지 라 리가에서 23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올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