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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대표 부동산 거래사이트 질로, 코로나19로 주택 구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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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대표 부동산 거래사이트 질로, 코로나19로 주택 구입 중단

미 대표 부동산 거래사이트 질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택 구입을 일시 중단했다.
미 대표 부동산 거래사이트 질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택 구입을 일시 중단했다.
미국의 부동산 거래 사이트 질로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병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24개 시장 모두에서 주택 구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질로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뉴욕, 네바다를 포함한 몇몇 주와 카운티들이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도록 요구하는 긴급 명령을 시행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질로의 조치는 오펜도어, 레드핀 등 다른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주택 매매를 일시 중단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질로 그룹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리치 바톤은 "건강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격리가 해제되면 질로도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톤은 질로가 지난 달 주택 구입 속도를 늦추면서 주택 판매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질로의 재고는 현재 1860가구로 2019년 말의 2707가구에 비해 31% 감소했다.

회사는 '질로 오퍼링'을 통해 주택을 판매하고 있으며, 질로 오퍼링 시장을 추가로 열 계획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질로는 또한 지난주부터 모든 시장에서 오픈하우스를 중단했다.

바톤은 "회사의 재무 상태는 양호하며 현금 유동성도 충분하다.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출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