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어린이날 관심 가는 엔젤산업 관련주 어떤게 있나?

공유
1

어린이날 관심 가는 엔젤산업 관련주 어떤게 있나?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0.98명 보다도 0.06명감소했다. 비율로는 5.9% 감소했다.   자료=통계청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0.98명 보다도 0.06명감소했다. 비율로는 5.9%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저출산 시대를 맞아 엔젤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통계정이 올해 초 발표한 자료 따르면, 2019년 총 출생아수는 30만3천1백명으로 전년도 32만6천8백명 보다 2만3천7백명이 감소했다. 비율로는 7.3% 줄어든 셈이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0.98명 보다도 0.06명감소했다. 비율로는 5.9% 감소했다.

엔젤산업의 성장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율 감소함에도 아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엔젤산업은 0~14세의 영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산업을 총칭하며, 가계 총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엔젤계수(Angel Coefficient)에서 유래되었다.

아이라는 뜻의 Kids를 사용하여 키즈 산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저출산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경제력 있는 부모 및 조부모나 친척들이 한 아이에 대한 소비를 늘리면서 엔젤산업은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젤산업과 관련된 용어로는 식스 포켓, 에잇 포켓, 골드 키즈 등이 있다.
식스 포켓 및 에잇포켓은 한 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와 친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이모 등 6~8명의 어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현상을 말하고, 골드 키즈는 왕자나 공주처럼 귀하게 대접 받는 외동아이를 뜻한다.
이외에도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는 듀크족(Dual Employed With Kids)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증권시장에서 엔젤산업 관련 종목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지날달 초 동요 '아기상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손씻기 캠페인에 활용돼 큰 인기를 끌었던 삼성출판사가 있다. 삼성출판사는 '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 지분을 22.39% 보유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엄마와 아기의 모든것을 다루는 토탈케어를 추구한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창업 이래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력, 우수한 고객서비스로 유아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젤산업 또는 유아용품산업은 아이들에 대한 교육열과 더불어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육아를 도아주는 아이템들이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엔젤계수는 GNP 대비 8% 정도여서 선진국에 비해 2~3% 정도 높을 정도로 자녀에 대한 투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고급화 및 ICT와의 시너지를 통해 비중 있는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젤산업 관련종목인 삼성출판사는 지난 4일 2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엔젤산업 관련종목인 삼성출판사는 지난 4일 2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