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위험한 약속' 2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상무로 승진한 강태인은 차은동이 자신을 겨누는 지 모르고 "차은동씨 잘 부탁합니다"라고 당부한다.
앞서 방송된 27회에서 최준혁은 승진에서 누락되자 앙심을 품고 강태인이 부친 강일섭의 심장 수술을 하기 위해 차은동이 건넨 증거를 자신에게 건네는 모습만 담긴 영상을 폭로해 은동의 복수심을 부추겼다.
은동의 절규를 들은 지훈(이창욱 분)은 차만종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당시 병원 노조원들을 수소문한다.
이를 알게 된 최준혁은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한지훈에게 "니가 나 없이 강태인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애"라며 혼자 나서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오혜원(박영린 분)이 과거 강태인의 아이까지 유산하고 최준혁과 결혼했음을 알게 된 한서주(김혜지 분)는 질투심에 독기를 품는다.
오혜원이 사무실 의자에 앉으려 하자 한서주는 "어디 앉아. 그 더러운 몸으로"라고 폭언을 퍼붓는다.
연두심이 생모인줄 모르는 지훈은 부친 한광훈(길용우 분)에게 "(도시락을) 강태인 어머니가 가지고 오셨어요. 그 분 이상해요"라며 의아해한다.
한서주는 최준혁이 승진에서 누락돼 머리를 싸매고 있는 민주란(오영실 분)의 집까지 찾아가 폭언한다.
한서주는 "한 집안 사람이라는 게 역겨워"라며 외삼촌 최영국(송민형 분)을 비롯해 오혜원과 최준혁에게 화를 낸다.
이에 최준혁은 차은동에게 거액이 든 돈봉투를 건네며 "이제라도 네 손으로 직접 쳐"라면서 강태인에게 복수하라고 더욱 부추긴다.
공영심(유지연 분)은 당시 차만종 사건을 캐는 한지훈에게 "은동이랑 그 아버지 일은 미심쩍은 게 참 많아요"라고 전한다.
복수심에 불타는 차은동은 차만종 납골당을 찾아서 '또 그 사람을 믿을 뻔 했어. 등신처럼'이라고 한 뒤 강태인의 집 앞을 찾아와 '이제 강태인 절대 가만 안 둬'라고 다짐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차은동은 이 모든 일을 최준혁이 배후에서 설계한 것임을 언제 알게 되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