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치즈케이크 팩토리, 코로나19로 식당 폐쇄 후 1분기 큰 손실…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1% 하락

공유
0

[글로벌-Biz 24] 치즈케이크 팩토리, 코로나19로 식당 폐쇄 후 1분기 큰 손실…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1% 하락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당 문을 닫고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당 문을 닫고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당 문을 닫고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CNBC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의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1% 수준 하락했다.
1분기에 실적 발표 결과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매출은 2.6% 증가한 6억15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회계상 순손실이 393만 달러(주당 9센트)를 기록했다. 경비와 타 관련 항목을 제외한 조정된 주당 이익은 4센트다.

월스트리트는 리피니티브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매출을 6억1140만 달러, 주당 38센트의 매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회사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표된 실적을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분석 추정치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회사 측은 자산 손실과 폭스 레스토랑 콘셉트(Fox Restaurant Concepts) 인수로 인한 규제신청 지연 가능성으로 실적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전국 각 주에서 식당들이 문을 닫고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하도록 의무화하면서 매장 매출이 1분기 동안 1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당분간 외식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식당을 재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몇몇 식당들은 빠르면 다음 주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5월 말까지 식당 15%가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 중순 건물 주인들에게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겠다고 말한 후,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사모펀드인 로아크 캐피탈(Roark Capital)로부터 2억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현금 잔액은 4월 30일 현재 2억6000만 달러다. 유동성을 보존하기 위해 배당을 중단하고 주식 환매도 중단했다. 회사는 또 2021년 3월까지 레버리지 비율 등 일부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설정을 개정했다. 분기 말 기준 회사의 장기 부채는 38만 달러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