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엔터 24] 코로나19 걱정 떨칠 영화 ‘당나귀 공주’ 드뇌브 ‘사랑의 케이크’ 레시피 어때?

‘쉘부르의 우산’(1964)의 자크 데미 감독이 샤를 페로의 동화 ‘당나귀의 껍질’을 까드린느 드뇌브 주연으로 실사 영화화한 ‘당나귀 공주’(1970). 프랑스의 영화정보 사이트 ‘allocine’이 드뇌브가 맡은 당나귀 가죽을 쓰고 하인으로 분장한 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를 위해 태양 빛 드레스로 갈아입고 노래하며 사랑의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을 발췌해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이 레시피의 숨겨진 맛은 약혼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영화에서는 왕자가 눈치채도록 하려고 몰래 자신의 반지를 숨긴다는 로맨틱한 기도가 그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뒤숭숭한 요즘, 이 케이크를 만들어 프랑스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연인과 함께 ‘티 타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레시피는 극 중 가사에 따른 분량이며 영화에서의 열원은 부뚜막이므로 가정에서는 케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오븐을 이용하기 바람)
재료 (2인분)

밀가루-4컵 분량/ 달걀 네 개/ 우유 한 컵/ 소금 한 줌/ 이스트 혹은 베이킹파우더 조금/ 설탕, 취향에 따라 적당량/ 버터(부드러운 상태) 한줌 분량/ 꿀 조금/ 연인에게 줄 선물

만드는 법 1. 오븐을 데워둔다/ 2. 밀가루를 큼직한 그릇에 넣고 중심부에 움푹 판다/ 3. 달걀과 우유를 더한다/ 4. 소금, 이스트, 설탕을 첨가한다/ 5. 모든 것을 섞는다/ 6. 버터를 더한다/ 7. 선물을 반죽안에 숨긴다/ 8. 반죽을 발효시킨다/ 9. 버터를 바른 틀에 넣고 오븐에 1시간 동안 굽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