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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하반기 국내 주택 가격 조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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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하반기 국내 주택 가격 조정 예상"

NH투자증은 2일 2020년 하반기에도 국내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은 2일 2020년 하반기에도 국내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정준범 기자
NH투자증은 2일 2020년 하반기에도 국내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 김형근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는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비대면 원격근무와 재택근무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소비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며, 결국 오프라인 상가에 대한 수요도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소형 오피스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도 지속 감소될 수 있으며,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새로운 주택수요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 주택 가격의 조정이 예상되는 이유는 고강도 대출규제, 세금중과 등 강도 높은 규제들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 침체 지속으로 초저금리가 유지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부담도 낮아져 주택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비사업 지연에 따른 사업성 악화 및 6월 말까지 10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로 서울지역 고가주택의 급매물 출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신규분양 시장의 위축과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주거용 부동산 수요의 장기적 증가를 고려할 때 2022년부터 주택 가 격은 주택 부족으로 인해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에는 강한 대출규제, 초저금리, 낮은 전세가율 등으로 인해 주택 구매보다 전세 선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