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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통합보안솔루션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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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통합보안솔루션 첫 수출

SK그룹과 손잡고 비대면 방식 솔루션 공급, 7월말 구축 완료...아세안 정보보안시장 진출 '잰걸음'

이글루시큐리티 통합보안관제센터(SOC)의 모습. 사진=이글루시큐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이글루시큐리티 통합보안관제센터(SOC)의 모습. 사진=이글루시큐리티
국내 통합보안관제(SIEM) 시장을 개척해 온 이글루시큐리티는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에 한국의 앞선 'K-시큐리티' 솔루션을 수출하고, 동남아시아 정보보안 시장 진출을 서두른다.

4일 이글루시큐리티에 따르면, SK그룹 관계사와 공동 수주한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구축 사업'을 위해 SIEM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는 국가 기관을 표적으로하는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 미얀마 정부 차원의 대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글루시큐리티가 한국의 정보보호 핵심 중추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최종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사업에 참여한 SK그룹 관계사,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언택트(비대면) 업무방식으로 SIEM 솔루션을 공급하고 오는 7월 말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현지 시장의 정보와 통찰력을 보유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밀착형 지원으로 글로벌 협력사와 경쟁 속에서 미얀마 SIEM 프로젝트 첫 수주를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미얀마 보안관제센터(SOC) 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는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SIEM 솔루션 수출을 계기로 이글루시큐리티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통합보안관제 업무와 서비스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언택트 보안 환경을 구현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는 이글루시큐리티는 온라인 원격기술 지원·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기술을 활용해 갈수록 고도화하는 사이버공격에 맞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