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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샤를리즈 테론 “신작 ‘올드가드’ 불사신 용병 격투신 연기 유쾌, 상쾌,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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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샤를리즈 테론 “신작 ‘올드가드’ 불사신 용병 격투신 연기 유쾌, 상쾌, 통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영화 ’올드 가드‘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왼쪽)과 키키 레인(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영화 ’올드 가드‘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왼쪽)과 키키 레인(오른쪽).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올드가드‘가 7월 10일부터 배포된다. 주연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 과 공동 출연하는 키키 레인이 온라인 인터뷰에 응해 ‘불사신의 용병’을 연기한 이번 작품의 촬영과정을 되돌아봤다.

수 세기 동안 은밀하게 인류를 지켜온 불사신의 신체를 가진 특수부대 ‘올드가드’ 조직원들은 그 능력을 복제하려는 의문의 조직으로부터 표적이 되고 만다. 팀을 이끄는 병사 앤디를 샤를리즈 테론, 새로운 멤버 나일 역을 레인이 연기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두 사람이 사제처럼 되는 과정도 담겨 있다.

레인은 “앤디와 나일의 관계는 샤를리즈와 나의 관계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이 장르, 이 규모의 작품은 나에게 있어서 새로운 체험이었고 샤를리즈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거나 의지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샤를리즈도 “촬영 4개월 전부터 함께 트레이닝을 하고 지냈다. 어디가 아프니, 어디에 멍이 들었다느니 불평하면서 체육관에서 몇 시간 동안 함께 지내며 싸우는 방법도 함께 배웠다. 그전까지 다른 배우와 함께 훈련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상대역이 있다면 외로움도 덜 느끼게 된다”며 웃는 얼굴로 화답했다.

과거 ‘아토믹 블론드’에서도 철저하게 액션에 임했던 샤를리즈지만 이번 작품 준비 기간은 두 배가 걸렸다며 “아토믹 블론드 때는 훈련할 시간이 너무 없어 현장에서 배웠다. 몸과 차분히 마주 보며 요구하고 있는 움직임을 실현할 수 있는 만큼의 힘을 천천히 쌓아 올려가는 스트렝스 트레이닝는 단기간에 무리하게 강요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번 작품에는 ‘불사신’만이 가능한 갈등도 진하게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 두 사람이 살아 있다고 실감할 수 있는 순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레인은 “가족과 함께 수많은 사랑과 에너지에 둘러싸여 있을 때”라고 말했다. 반면 샤를리즈는 “나는(이번 작품의) 격투신 등을 연기하고 있을 때 독특한 무엇인가를 느꼈다. 예를 들면 남성을 내던지거나 하면, 매우 상쾌한 기분이 되고, 반드시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배우는 것으로 어딘가 파워 업 되기도 하며 덩달아 기분도 ‘업’ 된다”고 응답했다.

속편을 기대하고 싶은 요소도 담겨 있어 샤를리즈는 “다시 돌아왔을 때 다른 캐릭터들을 좀 더 파헤칠 수 있다는 생각을 정리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에 매우 설렌다. 속편에서는 그 주위를 파고드는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다” 개발하기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화답해 레인도 “각 캐릭터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꼭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드 가드’는 한국시각 10일부터 넷플릭스로 독점 전달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