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의 스페인 대표 MF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현지시간 10일 ’ESPN‘이 보도했다.
2013년부터 바이에른에서 뛰고 있는 티아고는 계약이 2021년 만료된다. 한때는 바이에른에서의 은퇴를 시사하는 등 계약 연장에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티아고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면서 교섭은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위르겐 크롭 감독이 티아고를 높이 평가하면서 올여름 리버풀행이 거론되고 있었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리버풀이 티아고 잡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멤버 중 한 명이 탈퇴했을 때만 이적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에 관해서는 29세라고 하는 연령과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선수이면서 비교적 고액인 3,000만 파운드(약 454억5,900만 원)라는 이적료가 장애가 되고 있다고 한다.
또 크롭은 나비 케이타나 커티스 존스 같은 티아고와 같은 포지션의 백업 선수에도 만족하고 있어 티아고를 보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