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cristiano’을 통해 다음 시즌 클럽 잔류를 선언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전인미답의 세리에A 9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여름 입단한 호날두는 올 시즌 31골을 넣으며 35세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 차례 리그 우승을 한 호날두에게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사우디아라비아행 등도 소문이 돌고 있지만 본인에게 그럴 마음은 전혀 없는 듯하다.
호날두는 현지시간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갱신했다. “9연패 중 두 번을 담당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고 기뻐하며 “쉬워 보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재능도, 헌신성도, 고된 일을 하는 것도, 그러한 매년의 축적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더 좋아지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 3번째로 가자“라며 다음 시즌의 자신의 3번째가 되는 리그 우승을 노릴 것을 암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