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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성장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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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성장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

IPO 진행위해 7월20일~7월 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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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는 약 20여명의 글로벌 Key Doctor 네트워크와 60여개의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48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214억원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66%, 기타(소모품 등) 34%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3%, 국내 22%, 중동 17%, 아시아 14%, 유럽 12%, 기타 2%로 수출 비중이 78%에 달한다.

이루다는 글로벌 유통 채널의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지속적인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추가와 판매 제품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다의 수출액은 2016년 70억원에서 2019년 168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요인은 2018년에 미용의료기기 기업 큐테라(CUTR(NASDAQ))와 유통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향 매출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루다는 올해 큐테라와의 계약 갱신을 통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영국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며 판매 제품도 기존 하나에서 여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신규 우량 유통 파트너사의 발굴을 통해 미국 내 유통 채널을 확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루다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로 내년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하반기 출시되는 HIFU 의료기기는 초소형 초음파 발생장치를 적용한 제품으로 눈가 등 예민한 부위 시술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VSLS 레이저 수술기는 색소병변 인식기술과 냉각장치 제어 술, 그리고 색소 농도에 따른 레이저 출력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유안타증권 강동근 애널리스트는 이루다에 대해 성장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2006년에 설립된 미용의료기기 기업으로 레이저 의료기기 기술, 고주파(RF) 의료기기 기술,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바탕으로 안면미용, 제모, 흉터/주름 개선, 혈관치료 등 피부과와 성형외과 분야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8월중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미용 의료기기 개발업체 이루다에 대해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기존 색소질환 치료 레이저 수술기의 문제점이었던 미세혈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술 효과를 개선시킨 제품이다. 신제품 모두 본격적으로 2021년 부터 판매가 개시됨에 따라 신규 기기 매출과 소모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다와 한국파마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루다와 한국파마는 각각 의료기기 개발사, 제약사다. 의료분야의 기업 두 곳이 이번 주 주식자본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셈이다.

이루다는 이번 IPO를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할 도약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매출의 대부분을 내는 만큼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한국파마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로 정신신경계용제와 장세정제 생산에 강점이 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제조공장을 신축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루다는 IPO를 진행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7월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다. 8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액은 7500~9000원이며 공모규모는 112억5000만원이다. 대표주관업무는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맡았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