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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우려 여전…경제지표, 연준 부양책 주시하며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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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우려 여전…경제지표, 연준 부양책 주시하며 개선 전망

이번 주(31~4일) 유럽증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추이, 연준 부양책, 경제지표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주(31~4일) 유럽증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추이, 연준 부양책, 경제지표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이번 주(31~4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여전한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경제지표, 연준 부양책 등을 주시하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미중회담, 미국 통화정책을 주시하며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8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42포인트(0.61%) 내린 5963.5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3.16포인트(0.48%) 하락한 1만3033.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3.03포인트(0.26%) 내린 5002.94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92포인트(0.52%) 하락한 368.80으로 집계됐다.

29일(현지 시간)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는 "투자자들은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부양책 및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등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독일의 인플레이션 수치 및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주 평균물가목표제를 채택하며 물가의 단기 과열을 허용하더라도 경기 부양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특히 주 8월 고용지표와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핵심 지표에 쏠릴 전망이다.

고용은 향후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가를 수 있는 핵심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은 9.9%로 7월 10.2%에서 소폭 더 내렸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고용은 125만5천 명 늘어 전월 176만3천 명 증가보다는 둔화했을 전망이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다소 약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회복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31일 인플레이션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1일에는 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의 전체 유로 지역에 대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된다.

유럽에서도 최근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나 최근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헬라바 은행의 전략가 인 클라우디아 빈트는"코로나19 증가가 적절한 대응책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것이 다시 경제 역동성을 늦출 지 여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