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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우송대 명예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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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우송대 명예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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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1일 우송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총에 따르면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은 "손 회장은 CJ그룹 회장으로서 그룹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음은 물론, 경총/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 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경영 분야 외에도 국제 우호 증진을 위해 한러친선협회 회장·한미우호협회 이사장으로서 까다로운 국제관계상의 문제를 기꺼이 도맡았다"며 "이 같은 국제적인 민간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도스트릭 훈장·밴 플리트 상 등 세계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손 회장은 학위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이후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탈세계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세계화는 국경을 넘나드는 교류의 중요한 국제분업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국가의 인재 수준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여야 한다"며 "단순한 지식과 기술의 암기보다는 창의력과 리더십을 기르고 인간관계에서 친화력과 공감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송대는 1995년 개교 후 우리나라의 문화와 학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거쳐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