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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론 인테리어 관심 증가는 줄자 수요 증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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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론 인테리어 관심 증가는 줄자 수요 증가 요인

코메론 실적은 미국 건설경기 호황 시 수혜 ...재무건전성 최고등급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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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인테리어에 대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줄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주거 공간 내 사무공간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즉, 가정 내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메론은 줄자생산(매출비중 80%) 기업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수요환경이 우호적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매출비중이 51.2% 수준으로 가장 높기 때문에 북미에서 재택근무 확대는 사무공간 마련 등의 인테리어 관심 증가에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코메론에 대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사는 순현금 781억원을 보유(시가총액의 97%)하고 있다. 순현금 흐름은 2014년 213억원 → 2015년 344억원 → 2016년 501억원 → 2017년 551억원 → 2018년 683억원 → 2019년 745억원 → 2020년 2분기 78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는 ROIC 17.1%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매년 현금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순현금이 시가총액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순현금 자사주가치 67억원 + 장기금융자산 127억원 + 투자부동산 134억원을 합산할 경우 시가총액을 38% 상회한다. 코메론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상태다. 동사는 12M Trailing P/E 5.7배, P/B 0.5배(ROE 9.0%) EV/EBITDA -0.4배 수준에 불과했다. 내재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태다.

미국 내 인지도 3위의 줄자 제조사로, 수공구와 철강사업도 운영 중이다. 사업환경은 공정자동화가 어려워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전환중이며, 선진국에서 필수 공구로 인식돼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코메론은 경기흐름과 관련 소모성 제품으로 주요 수요처인 미국과 유럽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줄자제품 (72.3% STEEL POCKET TAPE, STEEL LONG TAPE, FIBER GLASS TAPE 등), 압연 제품 (11.5% 특수강, 스텐강), 톱(3.5% 접톱 등), 자동차부품 (9.9%: PISTON HOUSING 등)으로 구성된다.

코메론의 원재료는 특수강 SK5 외 (23.9% 코덴인터내셜날 등에서 매입), SUS 420J2 외 (1%: 코덴인터내셜날 등에서 매입), 드로우바 (14.6% 자동차부품 판매용) 등이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강동헌(38.1%), 강남훈(0.43%),강성훈().07%), 기타(0.13%) 등으로 합계 38.73%다.
코메론의 실적은 미국 건설경기 호황 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 유동비율 1165%,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0%, 이자보상배율 12317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코메론의 최고경영권은 강동헌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한국도량이며 설립일은 1983년 1월25일이다.

상장일은 2001년 1월 16일이다. 종업원수2020년03월 기준 102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산 사하구 장평로 7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울회계법인이 제시했고 주거래은행은 중소기업은행이다.

코메론은 각종 줄자와 압연제품 제조업체다. 1963년 4월 한국엠파이어공업사로 설립되어 1983년 1월 법인으로 전환해했다. 각종 줄자와 압연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진행중이다.

주요 사업은 줄자사업부문과 압연사업부문 그리고 자동차부품사업부문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대비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청도정도공구유한공사, KOMELON USA, 시몬스아이케이(주), SIMMONS USA 등이다.

코메론은 매출이 감소중이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주력제품인 줄자의 판매 증가와 미국법인의 성장에도 압연 자동차 부품 등의 수주가 위축됨에 따라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축소됐다.

원재료 매입비용 감소 등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률이 개선됐다. 미국 주택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의 영향 및 국내 건설투자의 여전한 부진 등으로 외형 성장은 일정 범위 내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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