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콜과 비대면 출퇴근 기록 및 자동 급여계산 서비스 알밤이 12일 소상공인 3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영업자 워라밸 지수’를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들은 하루 평균 10시간 가까이 근무하고 1년에 7일의 휴가를 소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근무시간이 가장 긴 업종은 숙박업으로 하루 평균 14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운송업 10시간 18분 ▲도소매업 10시간 6분 ▲주점․유흥업 10시간 ▲음식점(식음료) 9시간 54분 등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짧은 업종은 ▲약국․방역 8시간 42분 ▲교육․강의 8시간 36분 ▲오락․여가와 문구․서점각각 8시간30분이었다.
직원을 두고 일하는 곳보다 가족경영 또는 개인 혼자 매장을 운영해야 하는 소상공인의 근무 시간이 10시간 24분으로 가장 길었다.
정기 휴무일은 53.1%가 없다고 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대체 근무자를 둘 수 없어서 24.1% ▲매장관리, 직원 급여계산 등 할 일이 많아서 14.3% 등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여름휴가를 포함, 1년에 단 7일간만 휴가를 보낸다고 했다.
1년에 평균 15일의 유급휴가를 받는 일반 직장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