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스페이스X·아리안스페이스, 3억9000만달러 인텔샛 위성발사 수주

공유
1

[글로벌-Biz 24] 스페이스X·아리안스페이스, 3억9000만달러 인텔샛 위성발사 수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아리안스페이스와 함께 인텔샛의 위성발사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스페이스X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아리안스페이스와 함께 인텔샛의 위성발사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업체인 미국 스페이스X와 경쟁사인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가 인텔샛이 추진하는 3억9000만달러 규모의 위성발사 사업자로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텔샛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발사할 인공위성 7개 발사 사업체로 스페이스X와 아리안스페이스를 선택했다.
발주 규모는 모두 3억9000만달러에 이른다.

계약에 따르면 인텔샛은 2022년부터 인공위성 4개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2개에 실어 팔사하고, 2개는 아리안5 로켓으로 쏘아올리게 된다.

또 마지막 7번째 인공위성은 스페이스X와 아리안스페이스 모두와 계약했다. 위성 발사가 제시간에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두 업체 가운데 제시간에 발사가 가능한 업체가 7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대신 7번째 위성 발사에서 제외된 업체에는 추후 인텔샛 위성 추가 발사 기회가 주어진다.

CNBC는 인텔샛이 그러나 3억9000만달러가 업체별로 어떻게 배분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인텔샛이 쏘아 올리는 위성 7개는 두 업체가 나눠 제작하고 있다.

콜로라도주의 미국 우주 인프라 업체 막사 테크놀러지스가 5개, 노스롭 그루먼이 나머지 2개를 제작하고 있다. 막사는 이날 주가가 6% 가까이 뛰었다.

인텔샛은 첫 두차례 위성발사는 2022년 3분기, 3번째 위성발사는 4분기에 진행하고, 마지막 위성발사는 2023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