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로 알려졌다.
이날 김영희는 예비신랑과 자신의 모습으로 만든 피규어 사진도 공개했다.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김영희 피규어의 손에는 마이크가, 야구복을 착용한 예비신랑은 야구배트와 야구 글러브가 들고 있다.
이날밤 김영희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라며 "남편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다 얼굴은 진짜 안보네'래요"라면서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ㅋ ㅋ #악플아니고팩트인걸로!!!"라는 센스 있는 글을 올려 웃음을 선사했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희는 KBS 2 TV '개그콘서트', SBS TV '도전 1000곡'. tvN '코미디빅리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