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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미운 털’ 박힌 토트넘 MF 알리 훈련 중 놀라운 크리켓 캐치 동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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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미운 털’ 박힌 토트넘 MF 알리 훈련 중 놀라운 크리켓 캐치 동영상 화제

사진은 델레 알리가 놀라운 크리켓 캐치 실력을 보인 토트넘의 훈련 모습 동영상.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델레 알리가 놀라운 크리켓 캐치 실력을 보인 토트넘의 훈련 모습 동영상.

현지시각 23일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자신의 SNS를 경신하며 생각지도 못한 묘기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9경기 9골로 득점 2위인 국가대표 손흥민과 에이스 해리 케인 등의 활약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4년 만에 4연승을 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팀 분위기는 역시 좋은 모습이다.

알리는 훈련 틈틈이 가레스 베일 등 동료들과 크리켓을 하며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거기서 보여준 것이 놀라운 슈퍼 플레이다. 투수 잭 클라크가 빠른 공을 던진다. 이것을 19세의 유스 출신 하비 화이트가 호쾌한 스윙으로 받아치자 날카로운 타구는 알리의 발밑으로 가자 오른발로 경쾌한 ‘트래핑’으로 공을 살짝 띄워 왼손으로 잡으며 보기 좋게 아웃을 시켰다. 이 플레이에 팀 동료들도 깜짝 놀랐으며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다.

이 영상을 본 팬들로부터도 극찬이 쏟아졌다. 댓글란에는 “사상 최고의 크리켓 캐치” “대단하다” “마술이다” “심플한 슈퍼 플레이” “프리미어리그 크리켓 컵 우승이다” “그대로 EL도 부탁한다” “호나우지뉴 다음?”이란 메시지가 쇄도했다. 또 그중에는 프로 수준의 골프 솜씨를 가지고 있는 베일을 인용해 “스퍼스에는 골퍼와 크리켓 선수가 있다”라는 소리도 있었다.

무엇보다 본업에서는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알리. 정위치를 확실히 잡고 싶은데 경기 외적인 모습이 뜬금없이 화제를 부르는 모양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