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증시] 코로나19 백신 공급 우려에 혼조세

공유
0

[유럽증시] 코로나19 백신 공급 우려에 혼조세

유럽 주요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지연 상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요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지연 상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에 대한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

피에라 캐피털의 캔디스 뱅선드 애널리스트는 파이낸셜 타임즈에 "아스트라제네카와 EU가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공급 논쟁은 (유로) 지역의 백신 접종 지연 우려를 제기했고 이것은 유로 지역에서 주식 압력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U가 백신 주문을 늦게 해 요구한 규모만큼 백신을 당장 공급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EU는 이 같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백신 부족 사태와 더불어 아스트라제네카와 EU의 분쟁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식시장에 부담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1.39% 하락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58% 상승한 3,557.04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1포인트(0.10%) 상승한 403.3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47포인트(0.33%) 오른 1만3665.9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0.90포인트(0.93%) 상승한 5510.52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22포인트(0.63%) 내린 6526.15를 기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