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준(홍석 분)이 남몰래 지은을 위협하는 줄 모르는 정민(서하준 분)은 아준에게 지은과 결혼까지 할 거라고 말한다.
이에 정민은 "특별한 프러포즈를 생각 중이야"라고 아준에게 솔직하게 대답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지은은 정민의 고모 서희수(진미령 분) 회장을 찾아가 설득한다. 지은이 "어떻게 집안의 원수와 손을 잡을 생각을 하세요?"라고 하자 서희수는 "니가 요즘 우리 정민이랑 다시 만난다고 우리 서씨 집안의 며느리라도 된 줄 착각하냐?"라고 면박을 준다.
한편 지은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해 납골당을 찾는다. 부친 이상범이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믿는 지은은 '제 마음속에서 아빤 여전히 살아있어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오열한다.
그 시각 요양원에서 지내는 지은 부 이상범(최령 분)은 알 수 없는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민 원장의 부축을 받은 이상범은 '그 아이가 누굴까?'라며 딸 지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은과 정민이 다시 사귀기로 한 가운데 과거 정민 부친 서문수(김종석 분)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이상범이 다시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