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부터 이동제한 조치를 풀고, 국제공항의 이·착륙도 허용하기로 했다.
집회 참가 허용 인원은 실내 20명, 실외 50명으로 늘린다. 개별 차량 탑승 인원 제한도 풀린다. '그린 패스(Green Pass)'를 소지했을 경우엔 식당과 카페 입장이 가능하다.
'접종증명서'의 일종인 그린패스를 받으면 수영장과 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문화공연과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린 패스는 백신 2회 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자, 코로나19 음성 판정자 등에게 발행됐다. 미접종자는 야외 좌석만 이용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봉쇄조치 해제는 선거를 앞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3주 이내에 선거를 치른다. 2년 사이에 벌써 4번째 선거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현재까지 80만157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5891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