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증시, 美 국채 금리·코로나 봉쇄로 하락

공유
0

유럽증시, 美 국채 금리·코로나 봉쇄로 하락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금리인상 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19일(현지시간) 전날 오름폭을 반납했다.

전날 1.7%대로 올라섰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여전히 1.7% 이상을 기록 중이다. 다음주 미국 채권입찰 등을 앞두고 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이날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3차 유행에 직면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부 도시가 봉쇄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76)% 하락한 422.36에 마감했고, 유로 STOXX50 지수는 0.79% 내린 3,837.0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4.52포인트(1.05%) 내린 1만4621.0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 하락한 6,708.7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07% 하락한 5,997.96으로 장을 종료했다.

취리히에 있는 크레딧 스위스 수석 글로벌 전략가 필립 리시바흐는 "우리는 느린 코로나 예방 접종을 통해서도 터널 끝에서 빛을 분명히 볼 수 있는 어중간한 단계에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름에 많은 국가가 일부 코로나 봉쇄 제한을 해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