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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생활비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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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생활비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 재조명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경제활동이 축소되자 피보험자의 직접적인 치료비용은 물론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경제활동이 축소되자 피보험자의 직접적인 치료비용은 물론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질병에 대한 일회성 보장 상품에 주력하던 보험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경제활동이 축소됨에 따라 피보험자의 직접적인 치료비용은 물론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들이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은 3대 질환 진단 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AXA생활비받는건강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특약을 통해 치료비와 진단금뿐만 아니라 암으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5년,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진단 확정 후 2년 동안 매월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가입금액을 생활자금으로 지원한다. 또 특약 가입자 중 건강관리 활동에 따라 월 단위로 5% 할인이 추가 적용되며, 대학병원 진료예약과 전문의 안내 등 건강부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항암치료비 보장을 강화하고 완치 이후 건강관리까지 보장하는 ‘뉴 올인원 암보험2.0’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단순 진단을 넘어 암환자의 남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특약을 통해 재활·통증치료를 보장하며 암 진단이 직접 원인이 돼 장애인이 된 경우 생활자금 보장을 통해 소득 상실을 보전해준다. 또 보험금 수령 시 한 번에 받기를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생활비로 나눠 받기를 원하는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참 편한 키다리 정기보험’은 가장의 유고 시 남은 가족의 불확실한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사망 보험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급한다. 상해사망을 기본 담보로 구성한 이 상품은 가장의 사망 또는 고도후유장해시 일시에 지급하는 보험금과 매월 지급하는 생활자금을 탑재했다.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담보만 모아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고객의 지속적인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면서 관련 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