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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조인성 마지막 영업, 진짜 사장 출연에 오열…시청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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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조인성 마지막 영업, 진짜 사장 출연에 오열…시청자 눈물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조인성과 차태현이 마지막 영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조인성과 차태현이 마지막 영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시골 슈퍼 사장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10일차 마지막 영업에 임하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비롯해 초대가수 홍경민, 아르바이트생 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현은 이날 76년 용띠 클럽 친구 홍경민을 초대해 특별 이벤트를 선보였다. 가게에 들어선 VVIP 세 명과 도로공사 직원들에게 신청곡도 받았다. 조인성은 단골손님들의 요청에 '땡벌'을 열창하며 반전 매력을 발상했다.

홍경민은 신청곡으로 나훈아의 '홍시'를 열창했고, 슬픈 노랫가락에 어머니 손님들은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들이 여기저기서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본 조인성은 "왜 우셔?"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을 사람들은 두 '사장'의 철수 소식에 아쉬움을 표했고 차태현과 조인성 역시 손님 한 명 한 명을 기억하며 아쉬워했다.

조인성은 마지막 손님의 등장에 혼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다.

마지막 손님은 원천리 슈퍼의 진짜 사장님이었다. 사장님이 "이렇게 늦게 주무시고 아침엔 몇시에 일어나세요?"라고 하자 조인성은 "저는 7시에 영업을 해야 하니까 6시에"라고 하다가 가게 밖으로 나가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진짜 사장님임을 눈치챈 조인성에게 "늦게까지 힘드시죠?"라는 물음은 그녀 자신에게 하는 질문으로 다가왔던 것. 차태현은 눈물을 꾹 참고 의연하게 설겆이를 이어갔다.

사장님은 손편지로 차태현과 조인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평생 이렇게 오래 가게를 비우는 일은 없었다.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그동안 갔다오지 못했던 딸네 집도 갔다왔다"고 전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사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10일간 정들었던 원천리를 떠났다. 10일간 차태현과 조인성은 총 538만7200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였던 조인성의 홍게라면은 149그릇을 팔아치워 그동안 tvN 간판 예능 '삼시세끼'와 '윤식당'과는 또다른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