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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어..고객 만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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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어..고객 만족 높인다

5일 개관, 차량 관람·시승·구매·브랜드 체험 모두 가능한 기아 판매 거점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 운영과 맞춤형 구매 상담 제공

기아 강서 플래그십 매장 모습.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강서 플래그십 매장 모습. 사진=기아
기아자동차가 상담부터 시승,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어 고객 몰이에 나섰다.

기아차는 차량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5일 열었다고 밝혔다.

◇ 디지털화된 브랜드 체험 콘텐츠 마련


기아차는 직원의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입구에 있는 무인단말기(키오스크)나 기아 홈페이지에서 QR 코드 형태의 디지털 아이디 ‘스토어패스’를 발급받아 직원의 응대 없이도 스토어 체험에 필요한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높이 4.1m, 길이 14.6m의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고객들은 선택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뿐만 아니라 도어와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도 마련됐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 내 설치된 40개의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되며, 컬러 선택 시 해당 컬러를 구비한 차량 리스트과 차량 제원 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전기차 'EV6' 전시차와 함께 다양한 가상환경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인 ‘인터랙티브 그라운드’가 운영된다. 위치에 따라 카메라 앵글이 변하는 기술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그라운드는 촬영 결과물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맞춤형 시승 프로그램 운영

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승은 도심형 코스로 구성된 '어반 라이프 코스' ,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 '리프레쉬 코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안내 도슨트가 상주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시승 코스와 차종, 직원 동승 여부를 선택해 시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세일즈 컨설팅 룸'도 마련됐다. 고객들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차량의 상세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며, 영업사원과 상담 후 완성한 견적을 스토어패스에 저장할 수 있다.

기아는 강서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정비를 기다리며 대기 공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고객들이 일상시간 종료 후에도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디지털을 통해 차량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관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아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 맞춤형 미래 거점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