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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운항편수 7개월 만에 최저수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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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운항편수 7개월 만에 최저수준 하락

베트남 항공기들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항공기들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운항중인 항공편이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현재 진행중인 4차 대유행등 영향으로 여행을 비롯한 물류, 비지니스등이 모두 중단되면서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뱀부항공 등을 포함한 베트남항공사들이 운항한 항공편 수는 총 3000편 미만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21년 7월 베트남항공사들은 2859편의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세 방지를 위해 총리령 16호를 적용한 2020년 4월 이후 집계된 수치다.

베트남 항공기들의 운항편수는 지난 2020년 4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항공기들의 운항편수는 지난 2020년 4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항공은 여전히 1656편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비엣젯 항공은 약 600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뱀부 항공이 운항한 항공편수는 524편, 퍼시픽 항공과 바스코는 각각 100편 미만이었다. 특히, 신생항공사인 비엣트래블은 단 1의 항공편도 운항하지 못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통제되고 4차 유행이 아직 발생하지 않은 2021년 4월 베트남 항공사들은 2만6000편을 운항했지만 5월부터 3개월 곤두박질을 쳤다.

첫 7개월 누적 베트남항공은 3만7632편을 운항, 총 항공편수의 26.7%로 1위를 차지했다. 비엣젯과 뱀부항공은 그 뒤를 이었다.

7월 말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이 강화되어 많은 항공사가 상업용 항공편을 중단하고 베트남국민 귀국 항공편만을 운항한다.

가장 많은 비행운항수는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밤부항공순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가장 많은 비행운항수는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밤부항공순이다.
베트남항공도 하루 10편으로 운항횟수를 줄여야 했다.

지난 8월 7일 베트남항공국은 황금노선인 호치민시~하노이를 포함하여 총리령 16호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공무 또는 방역을 위한 항공편만이 우선시된다.

이동이 필요한 경우, 이동할 사람이 있는 지방이 출발지와 목적지의 관리자와 협의하여 규정에 따라 테스트 및 격리를 실시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