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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엔비, 이젠 코로나 이유로 예약취소 시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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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엔비, 이젠 코로나 이유로 예약취소 시 환불 불가

에어비엔비가 코로나 관련 환불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비엔비가 코로나 관련 환불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가 코로나 관련 취소 고객에게 더 이상 환불을 해 주지 않는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에어비엔비는 지금까지 호스트나 고객이 코로나 확진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고객에게 환불 서비스를 제공했다.
팬데믹 기간동안 여행 산업이 직면한 격변과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에어비엔비는 정상 참작 상황 적용 범위를 바꿔 게스트나 호스트 모두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정상화에 가까워지면서 에어비엔비는 더 이상 코로나를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에게 환불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직 변경 상황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에어비엔비는 5월 31일 이후부터 이뤄진 예약에는 코로나 관련 예약취소에 환불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의 여행자는 상황에 따라 코로나를 이유로 환불을 받을 수도 있다는 예외적인 조항이 있어 한국의 여행자들은 5월 31일 이후에도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예약 취소시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에어비엔비는 코로나 대유행 와중에도 지난해에 3억5000만 건의 숙박 예약을 받았으며 플랫폼에서 전 세계에 1200만 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