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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KT, 현대차그룹과 지분 맞교환…목표주가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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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KT, 현대차그룹과 지분 맞교환…목표주가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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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는 현대자동차그룹과 7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KT의 목표주는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 7일 KT의 현대차그룹과 지분 맞교환 공시 이후 분석보고서를 통해 KT의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4155원에 PER(주가수익비율) 13배를 적용해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그대로 고수했습니다.
KT와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KT와 현대차그룹이 KT 자사주 약 7500억원(7.7%)을 현대차 4456억원(1.04%), 현대모비스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상호 교환 취득키로 결의했습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회사간 협업에 있어서는 단순 MOU(양해각서)보다 지분을 상호 교환하는 것이 더 바인딩 효과가 큰데 KT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차그룹과의 지분 교환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KT는 자율주행 및 UAM(도심형 항공교통)에 필수인 5G 뿐만 아니라 2030년경에 상용화 예정인 6G에서도 유리한 지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무궁화 5, 6, 5A, 7호 및 KOREASAT 8 등 총 5개의 위성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위성사업자입니다.

올해 6월 말 현재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11.2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T는 신한은행이 지난 1월 NTT DoCoMo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KT는 외국인의 비중이 45.5%, 소액주주의 비중이 63%에 달합니다.
KT가 보유한 자사주는 6월 말 현재 지분 9.64%(2517만4739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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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연도별 실적은 기복이 크지만 예년의 수준을 회복해가는 모습입니다.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KT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5조1450억원, 영업이익이 1조7830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3122억원, 영업이익이 4592억원, 당기순이익이 36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