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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최악의 상황 벗어나나?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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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최악의 상황 벗어나나? 나흘째 상승

LG디스플레이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LG디스플레이는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것이 사실이나 LCD 업황 기대감에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74%)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IT 수요 둔화와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P/B(주가순자산비율) 0.36배로 모든 악재만 반영하고 있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판단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Outperform(시장 상승률 상회 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키움증권 김소원 연구원은 4분기 연말 성수기 시즌을 맞이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 기대와 LCD TV 패널 판가 안정화 등이 LG디스플레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주고 내년엔 실적 개선 및 OLED 업체로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해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됐고 일부 아이폰 14용 POLED 패널 출하 또한 지연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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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3230억원, 영업이익이 –555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737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6073, 영업이익이 –4883억원, 당기순이익이 –38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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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LG디스플레이의 최대주주는 LG전자로 지분 37.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최대주주는 LG로 지분 33.67%를 갖고 있습니다. LG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외국인의 비중이 18.8%, 소액주주의 비중이 56% 수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