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백 비나, 베트남서 폐수 방류로 15억 동 벌금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허용된 양을 초과해 연못에 폐수를 방류한 한국 환경기업 유성의 베트남 현지법인 게이백 비나에 15억6400만 동(VND, 약 8586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 언론 누구두아틴이 보도했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 5월 10일 케이백 비나의 폐수 배출 구역에서 점검을 진행했으며, 특이한 백색 거품 현상과 악취를 적발했다. 케이백 비나는 환경 매개 변수의 기술 기준을 10배 이상 초과하여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케이백 배나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폐수 처리 시스템의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한편 케이백 비나는 지난 2023년 2월에도 매립장 내의 폐수 저장 탱크에서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현대차 슈퍼널, 美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배터리 연구센터 개설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 '슈퍼널'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배터리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프리몬트 연구소는 슈퍼널의 미국 내 세 번째 연구 시설로,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엔지니어링 본사와 워싱턴 D.C.의 상업 허브에 이어 세운 것이다. 72,000평방피트 규모의 이 시설에서는 100여 명의 연구진이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의 배터리 기술, 지능형 시스템 및 자율성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슈퍼널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경량-고출력 배터리의 개발을 위해 '개방형 생태계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에어택시와 자율주행 지상 차량의 통합을 통해 미래 교통 네트워크의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투자자, 보홀에 수상 레스토랑 건립 추진…총 사업비 2822억원
23일(현지 시간) 세부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와 팀원들이 보홀 주에 120억 페소(약 2822억 원)를 투자하여 면적 40~60헥타르에 수상 레스토랑과 복합 단지를 건설하려는 제안서를 발표했다. 복합 단지에는 8개의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포함될 예정이다. 보홀 주지사 에리코 아리스 오멘타도는 관련 당국에 환경 피해 여부와 제안 절차의 적절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오멘타도 주지사는 9월 21일에 방글라데시 지방정부부(LGD)와 스위스 기업 대표단과 회동하여 관광 및 투자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 그랜드 i10 니오스, 인도서 최대 8개월 대기
현대 그랜드 i10 니오스의 대기 기간이 인도에서 최대 8개월로 길어졌다고 오토엑스가 23일(현지 시간) 전했다. 가솔린 버전은 예약일로부터 30주의 대기 기간이 있으며, CNG 버전은 10주 동안 기다려야 한다. 이 대기 기간은 보팔 시에서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다. 현대 그랜드 i10 니오스는 56만8000루피(약 920만 원)의 출시 가격으로 2023년에 업데이트되어 출시되었고, 다양한 모델 및 변형이 제공된다. 이 차량은 다양한 색상, 고급 디자인 및 최신 안전 및 내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포드, 쉐보레 실버라도 HD, GMC 시에라 HD 연료 인젝터 결함으로 리콜
GM은 2024년 쉐보레 실버라도 HD 및 GMC 시에라 HD 모델의 6.6L V8 L5P 터보디젤 Duramax 엔진에 대한 자발적 배기가스 리콜을 발표했다. GM오소리티에 따르면 잘못 조정된 엔진 제어 모듈(ECM)로 인해 연료 인젝터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엔진 공회전이 발생하거나 연비가 낮아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은 딜러에게 ECM의 연료 인젝터 유량 데이터를 올바르게 업데이트하기 위한 진단 스캔 도구를 사용한 프로그래밍 프로세스를 지시했으며, 이 수리는 부품 없이 전자 데이터 업데이트로만 수행된다.
◇전미자동차노조, GM·스텔란티스 부품·유통업체 38곳 파업 확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23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20개 주에 위치한 38개 부품 및 유통 지점에서 파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GM 직원 약 3,500명을 포함하여 총 5,600명의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UAW는 현재 포드와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하며, 포드에 대한 추가 파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이전에 대형 유통 센터로의 통합을 제안한 "Mopar" 부품 및 유통 센터에 대한 논의가 주요 관심사였다. 한편, GM과의 최근 합의에 따라 부품 및 부품 공장의 임금 차이 문제가 해결됐다. 이번 파업 확대의 가장 큰 영향은 딜러에게 부품 공급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고객의 차량 수리 대기 시간이 길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미 공급망의 문제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졌던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본 정부, 10월 경제대책서 핵심물자 공급력 강화 위한 세제 조정 집중
일본 정부는 10월 발표 예정인 경제대책에서 핵심물자의 공급력을 강화하는 세제 조정에 집중한다고 닛케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정은 반도체, 축전지, 바이오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초기 투자 외에도 5~10년 단위의 세제 혜택을 포함하여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5일에 경제대책 골격을 발표할 예정이며,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의 관점에서 법인세 등의 세액공제 신설을 검토한다. 일본은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을 참고하여 세제 혜택을 신설하며, 이와 함께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유치를 통한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중요 물자의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구매에 대한 보조금 도입 및 중국 제품 제외도 논의 중이다.
◇현대차 인도, 엑스터 예약 7만5천대 돌파…생산량 30%↑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소형 SUV '엑스터'의 누적 예약 대수가 7만5000대를 돌파하며, 기존 월 6000대의 생산 계획을 월 8000대로 30% 증가시키고 있다고 오토카 프로페셔널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를 통해 이미 길어진 대기 수요를 충족하려고 내수 시장으로 수출용 물량 일부를 전환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생산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터의 성공은 특히 선루프와 에어백 등의 사양 때문이며, 엑스터의 성공으로 현대자동차의 SUV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엔트리 SUV 시장 확대와 엑스터의 출시로 현대자동차는 SUV 부문에서 20%의 점유율을 회복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