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트랜시스, 사우디 시어모터와 3조원 규모 부품 공급계약 체결
이미지 확대보기현대트랜시스가 싸우디 전기차 업체 씨어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기차 브랜드 시어(Ceer)가 현대자동차 부품 제조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와 21억8000만 달러(약 2조97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구동 시스템(ED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렉트릭-비히클 닷컴이 보도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1월 폭스바겐 그룹과 5억4200만 달러(약 7400억 원) 규모의 변속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시어에 공급될 현대트랜시스의 통합 EDS는 모터, 인버터, 감속 기어를 하나로 통합하여 기존 EDS 대비 전력 효율을 높이고 공간 활용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합병으로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 제조 계열사다.
시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폭스콘의 합작 회사로, BMW가 차량 개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