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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규모 7.8 강진, 쓰나미 경보 해제…세계 지진 90% 환태평양 조산대서 발생

솔로몬제도 규모 7.8 강진, 쓰나미 경보 해제…세계 지진 90% 환태평양 조산대서 발생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일본 기상청은 오전 4시 38분(한국시간 오전 2시 38분) 솔로몬 제도 키라키라 남서쪽 63㎞ 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솔로몬 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의 남동쪽 203.9㎞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41㎞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지만 7.8로 하향 조정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가 솔로몬 제도와 파푸아뉴기니 등 주변의 섬 국가에 최대 3m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지만 현지시간 오전 7시께 “쓰나미 발생 위험이 거의 사라졌다”고 정정했다. 쓰나미 정보와 관련 일본 기상청은 “일본 해안에는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인근 뉴질랜드에서는 건물 붕괴 등이 일부 보고됐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시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한 상황이다. 솔로몬 제도 수도 호니아라에 거주하는 주민은 CNN방송 인터뷰를 통해 “여태껏 경험한 지진 중 가장 강하고 가장 오래 흔들렸다”며 지진 상황을 설명했다. 솔로몬 제도는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 내에 있다. 최근 불의 고리 주변 국가에서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세계 지진의 약 90%가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12-09 09:28:46
호주, 워킹홀리데이 소득세 15% 부과…60만 워홀러 부담만 늘어

호주, 워킹홀리데이 소득세 15% 부과…60만 워홀러 부담만 늘어

앞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워홀러’들은 호주 정부에 15%의 소득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콧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워킹홀리데이 제도 이용자들에게 앞으로 15%의 소득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소수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워홀러 소득세 15% 부과에 합의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0만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한 해 2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호주 국민과 마찬가지로 연간 1만8200 호주 달러(약 1600만원)까지는 비과세를 적용받고 있다. 지지통신 등 외신은 “호주 정부가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워홀러로 눈을 돌렸다”며 “지난해 5월에는 1 호주 달러(약 875원) 소득부터 32.5%의 세금을 일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관광업계와 농업단체 등이 “새로운 세법 때문에 워홀러들이 호주에 안오면 노동력 부족으로 수확 작업이 불가능하다”며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타협안으로 제시된 19%에서 또 한번 15%까지 떨어진 것. 이와 관련, 주요 야당인 노동당은 “세금 15%를 부과하면 워홀러들이 호주 대신 세율이 10%인 뉴질랜드를 찾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2016-11-28 17:32:55
'약물 복용 사기꾼' 논란 '점입가경'…맥호튼의 쑨양 비판에 중국 언론까지 가세

'약물 복용 사기꾼' 논란 '점입가경'…맥호튼의 쑨양 비판에 중국 언론까지 가세

호주의 수영 국가대표 맥 호튼과 중국 쑨양의 약물 복용 비난 논란이 미국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 등 또다른 선수들에 이어 중국 네티즌과 중국 언론의 가세하면서 장외전을 넘어서 국가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1일(현지시간) 리우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맥 호튼이 2위를 차지한 중국 쑨양을 '약물복용자'라고 비판한 데 대해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쑨양은 지난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자극제인 토리메타지진 양성 반응이 나와 3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쑨양은 심장질환의 치료제에 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호튼 선수는 6일 예선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쑨양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으며 결승전 이후 기자 회견에서도 "함께 경기하고 싶지 않다"고 거듭 비판했다.중국수영협회는 즉각 호튼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쑨양의 팬들은 호튼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비난글을 쏟아냈다.하지만 키티 칠러 호주팀 선수단장은 "호튼은 깨끗한 스포츠에 대한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면서 사과를 거부했다.또 슈퍼스타 마이클 펠프스는 "스포츠는 깨끗해야 하며 공정한 무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호튼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고 프랑스의 카미유 라코르 선수도 "쑨양의 소변은 보라색"이라면서 호튼을 옹호했다.중국 환구시보는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호주가 미국, 일본과 보조를 맞춰 중국을 비판하는 등 중국과 호주관계가 나빠진 것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2016-08-11 13:05:53
“시드니 소녀상 건립 막아라” 日 집요·조직적 방해 서슴치 않아

“시드니 소녀상 건립 막아라” 日 집요·조직적 방해 서슴치 않아

내달 6일 호주 시드니에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일본 측의 방해 작업이 날로 집요해지고 있다.26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시드니 한인회관 내에 잠정적으로 자리잡을 소녀상 제막식이 임박하면서 민간단체를 앞세운 일본 측의 방해작업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소녀상은 한인 밀집지인 스트라스필드 인근 애시필드 연합교회 내에 설 예정이었으나 교회 내 조경 작업 등으로 우선 한인회관에 세워졌다가 약 1년 후 이전될 예정이다.이에 일본 측은 소녀상을 둘 공간을 선뜻 내놓은 교회뿐만 아니라 상위 단체인 연합교회 교단, 지역 당국인 카운슬(Council) 등을 상대로 조직적인 훼방 작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녀상 건립에 대해 “일본 사람을 혐오하고 모욕하는 행위로, 다문화 사회인 호주의 조화를 깨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일본 측은 애시필드 연합교회 크루스 목사를 겨냥해 다량의 이메일과 우편물로 소송 협박을 하며 철회 압력을 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소녀상이 끝내 세워질 경우 인종차별 반대법에 따라 소송을 하겠다는 위협도 잇따르고 있다.열흘 후 한인회관에서 진행될 소녀상 제막 행사에 시비를 걸고 있는 일본 측은 한인회관 땅이 지역 당국인 켄터베리 카운슬 소유라는 점에 착안해 카운슬 측을 상대로 “제막식이 회관 앞마당에서 열리면 불미스러운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식의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결국 카운슬 측은 회관 안 행사는 관계없지만 앞마당 행사는 불허하겠다는 뜻을 위원회에 밝혔다.한편 시드니에서는 한국과 중국 공동체가 공동으로 한인 밀집지인 스트라스필드 광장에 소녀상을 건립하려 했으나 지난해 8월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의회의 표결로 무산된 바 있다.당시에도 일본 측은 카운슬 의회와 현지 언론, 정치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이며 조직적인 로비를 펴며 저지 활동에 나섰다.2016-07-26 17: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