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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대감 사라지며 위기 맞은 ‘트럼프랠리’…2018년 신용경색 가능성 제기

정책 기대감 사라지며 위기 맞은 ‘트럼프랠리’…2018년 신용경색 가능성 제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트럼프랠리’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이 갈수록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시장을 지배했던 낙관적 시각이 사라지고 중장기 리스크 시나리오가 주목을 받으며 ‘신용 버블’ 반전 리스크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한때 2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일본 증권시장 관계자는 “트럼프의 종잡을 수 없는 독단적 발언이 이어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매수 움직임이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멋지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랠리가 형성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규제 완화와 재정 확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지난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이뤄지지 않아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취임 이후를 기대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본 미즈호종합연구소 역시 “미국 의회에서 재정 정책은 뒷전으로 밀린 채 현행 의료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 폐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프라 투자와 감세 정책 실행이 늦어지면 투자금이 주식 등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사라진다는 것. 여기에 트럼프 정권이 대형 감세와 재정 확대를 실현하더라도 그것이 ‘신용위기’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바로 이것이 채권 시장을 비롯한 주식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중장기 리스크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금융완화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민·관의 빚을 늘렸다”며 “주요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관 채무 총액 비율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무라증권 관계자는 “신용에는 팽창과 수축의 ‘10년 주기설’이 있는데 오는 2018년 신용경색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 말 ‘IT버블’ 붕괴 후에도 미국의 대규모 금융완화가 있었다”며 “2004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후 유럽과 일본도 뒤따라 금융긴축을 시작했고, 그 결과 미국의 부동산 버블이 붕괴됐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현 상태대로 미국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추가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로 엔화가치는 하락하고, 반대로 달러가치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트럼프 당선인은 달러 강세를 억누르고자 일본과 유럽에 금융완화정책 수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일본 금융가의 입장이다. 미국과 일본의 주가지수가 ‘2만선’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많다. 하지만 신문은 “미국의 경제성장 가속도가 금리 상승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017-01-17 08:29:39
외신들, '삼성 후계자'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긴급속보로 타전

외신들, '삼성 후계자'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긴급속보로 타전

주요 외신들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서울발 기사로 "한국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끈 정치 스캔들과 관련이 있는 뇌물 공여 혐의로 재벌 삼성 후계자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AP·신화통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도 한국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게 뇌물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긴급 속보를 내보냈다. 일본 교도통신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는 신중론도 있었지만, 정경유착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 강경자세를 관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박영수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씨 측에 다방면의 금전 지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수사 선상에 오른 재벌 총수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18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2017-01-16 14:40:51
달러 따라 오락가락 엔화환율…트럼프 회견 후 떨어진 달러인덱스, 엔화가치 하락 이끌어

달러 따라 오락가락 엔화환율…트럼프 회견 후 떨어진 달러인덱스, 엔화가치 하락 이끌어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 후 정책 불확실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8포인트(0.32%) 하락한 1만9891.0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 역시 4.88포인트(0.21%) 떨어지며 2270.44에 거래됐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6.16포인트(0.29%) 하락한 5547.49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1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27포인트(0.21%) 상승한 1만9174.97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1만9213.03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달러당 115엔 수준을 회복하며 시장에서는 실적개선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외 투자자들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JPX닛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도 소폭 상승 중이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뒤쳐진 성장주나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가치가 오르며 엔화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엔화환율은 현재 달러당 114.88엔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시 시점에서는 달러당 115.07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주말인 15일은 일본 기업의 결제가 집중하는 날인데다 16일은 미국증시 휴장이라 중간결제를 위한 일본 수입 업체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 주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의 채권금리가 상승(가격은 하락)한 것도 엔화가치 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9% 하락한 101.34를 기록했다.2017-01-13 11:50:25
트럼프 기자회견 실망감에 안전자산 엔화가치 급등…엔화환율 113엔대 찍어

트럼프 기자회견 실망감에 안전자산 엔화가치 급등…엔화환율 113엔대 찍어

12일 외환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엔화환율이 한때 달러당 113.84엔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약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과 가치는 반대로 엔화가치가 급등한 것을 의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지시간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서 재정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는 실망감에 미국의 채권금리가 뚝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회견은 한 마디로 ‘허탕’이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종료 후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하락폭은 300포인트에 육박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97포인트(1.19%) 하락한 1만9134.70에 장을 마쳤다 신문은 “트럼프 정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채권금리가 하락해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엔화 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엔화가치가 오르고 있다”면서 “반대로 닛케이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9000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 9시 현재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달러당 114.27엔으로 전 거래일 종가인 115.41엔보다 1.14엔 하락했고 닛케이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29.97포인트(1.19%) 하락한 1만9134.70을 기록하고 있다.2017-01-12 21:15:27
트럼프 기자회견서 ‘일본’ 2차례 언급…日 정부·경제계 바짝 긴장

트럼프 기자회견서 ‘일본’ 2차례 언급…日 정부·경제계 바짝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두 차례 언급하면서 일본 정부와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심각한 무역 불균형 대상국’으로 일본과 중국, 멕시코를 언급했다”면서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화살이 일본으로 겨눠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중국과의 사이에서 수 천 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며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 말하면서 “일본과 멕시코는 물론 다른 국가와도 그렇다”고 말했다. 신문은 트럼프 정권이 ‘스마트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대외협상을 진행할 방침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견이 끝날 무렵에는 “러시아와 중국 등이 우리(미국)를 경제적으로 이용해 왔다”는 대목에서 “러시아·중국·일본·멕시코 등 모든 국가가 과거 정권 때보다 미국에게 경의를 표하게 될 것”이라고 또 한 번 일본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은 두 번 모두 중국과 멕시코 등에 일본을 덧붙이는 형태로 언급했다”면서 “일본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를 지적하거나 비판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단 안심하자는 분위기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미국의 대일무역 적자가 중국보다는 매우 작은 수준이므로 심각한 무역 마찰의 불씨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도요타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신설 계획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백지화시키는 등 시장개입 대상을 일본 기업으로 넓히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 라이트 하이저 통상대표(USTR) 등 과거 대일 강경파가 속해 있다는 점도 경계 대상이다. 지난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후 가장 먼저 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트럼프 정권과의 관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일본 입장에서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으로 미국과 일본의 돈독한 동맹관계와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고 자부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인 20일 직후인 27일께 미·일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2017-01-12 13:47:47
트럼프 기자회견에 엔화가치만 올라…엔화환율 달러당 114엔대 찍어

트럼프 기자회견에 엔화가치만 올라…엔화환율 달러당 114엔대 찍어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책은 쏙 빠진 채 보호무역주의와 통상정책 지적,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등만 재확인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허술한 기자회견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치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3일 연속 하락하며 전 거래일 115.41엔에서 더 하락한 달러당 115.32엔을 기록했다. 엔화환율과 가치는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가치가 오른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등이 빠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당선인 회견 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차기 정권의 감세와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이 밝혀지면서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이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우세했지만 곧바로 반전했다”고 전했다. 회견 전 엔화환율은 일시적으로 116.87엔까지 뛰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등 시장이 주목하던 발언이 빠지면서 트럼프 정권은 물론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당장은 달러 매수를 견인할 재료가 없어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불확실성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로 매수세가 몰리며 엔화환율은 114.25엔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9일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하락도 엔화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상승하던 달러화는 회견 후 경제정책 실망감에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2.95까지 상승했지만 기자회견 직후 101.28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후 들어 미국의 국채금리가 낮아지면서(환율은 상승) 금리차 축소를 겨냥한 투자자들이 몰려들며 엔화가치는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멕시코 페소화는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울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페소화가치는 전 거래일 21.70페소보다 1.59% 하락한 22페소 선까지 추락했다.2017-01-12 10:43:18
美·中·EU 올해 ‘M&A 식욕’ 감소…일본, 글로벌 ‘기업사냥’ 주역 노린다

美·中·EU 올해 ‘M&A 식욕’ 감소…일본, 글로벌 ‘기업사냥’ 주역 노린다

올해 글로벌 대형 인수·합병(M&A)은 미국과 유럽의 정치 리스크 고조와 중국의 자본유출 움직임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틈을 일본 기업들이 메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권 출범이, 유럽에서는 대선과 총선 등 세계정세를 좌우할 선거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대형 M&A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총 5800억 달러(약 700조2340억원) 규모의 M&A가 중단됐다. 4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1600억 달러에 아일랜드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을 인수하려다 미 당국의 조세회피 레이더에 걸려 무산됐다. 10월에는 독일 정부가 중국 푸젠 그랜드 칩 인베스트먼트(FGC)의 아익스트론 인수를 무산시켰다. 문제는 최근 대형 M&A는 국제적 안건이 많은데 지난해 미국 대통령선거의 트럼프 승리와 영국의 브렉시트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본유출 막으려는 중국 대신 일본 급부상지난해 3조6000억 달러(약 4344조원) 규모에 달한 글로벌 M&A 시장에서 중국은 2200억 달러의 M&A를 성사시키며 글로벌 M&A를 주도했다. 중국은 2015년의 두 배 가까운 규모를 손아귀에 넣었지만 올해는 당국의 해외 인수 억제 정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의 지난해 자본 순유출이 약 3000억 달러(약 362조원)로 전년 대비 60%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자본유출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자국 기업의 글로벌 M&A를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은 “중국 기업의 빈자리를 메꿀 주역은 일본”이라며 “일본 기업들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산케이신문 역시 일본 기업들이 지난해 해외 자산 취득에 사용한 자금은 총 840억 달러(약 101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글로벌 M&A를 통해 일본 기업이 덩치 키우기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면 미국은 대 중국 강경 자세를 강화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심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메가 M&A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국가가 시장을 독식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17-01-12 06:00:10
日銀, 통화 완화정책 유지할까…구로다 “트럼프 경제정책 순조로운 진행 예상돼”

日銀, 통화 완화정책 유지할까…구로다 “트럼프 경제정책 순조로운 진행 예상돼”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1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회동한 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로다 총재와 아베 총리가 미국의 정권 교체를 앞두고 국제 금융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아베 총리와 미국 경제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대해서 폭넓게 대화했다”며 “트럼프 정권이나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것이 아니며, 아베 총리 역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에 대해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아직도 양적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구로다 총재가 언제까지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일본 금융시장 관계자는 “이날 금융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이 전혀 없는 것을 감안하면 계속해서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를 병행하는 통화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급락하기 시작한 엔화가치는 일본은행이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경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15.86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115.77엔) 대비 0.29엔(0.25%) 오른 116.06엔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통화가치와 반대로, 전날 미국의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일본 금융기관에서 엔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일본증시는 4영업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3포인트(0.33%) 오른 1만9364.67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12일 새벽 1시(미국 동부시간 11일 오전 11시)에 열릴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기자회견을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다 전날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도요타·혼다 등 자동차주 상승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2017-01-11 16:08:42
일본증시, 저가 매수 선행하며 상승 중…엔화가치 소폭 하락

일본증시, 저가 매수 선행하며 상승 중…엔화가치 소폭 하락

하락세가 이어졌던 일본증시가 저가 매수 선행 영향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1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0포인트(0.30%) 상승한 1만9358.64로 출발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까지 3일 연속 하락했지만 전날 하락했던 도요타·혼다 등 자동차주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85포인트(0.16%) 떨어진 1만9855.53에 거래를 마쳤다. 저유가 영향으로 엑손모빌 등 자원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투자 심리가 안정돼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안정적인 해외 증시에 힘입어 닛케이지수는 매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닛케이지수는 1만9384.76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동부시간 1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토픽스지수도 상승세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38% 상승한 1548.18에 개장한 후 11시 현재 1548.73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의약품,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 닌텐도는 물론 소프트뱅크도 상승세다. 엔화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15.86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115.77엔) 대비 0.21엔(0.18%) 오른 115.98엔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통화가치와 반대로, 전날 미국의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일본 금융기관에서 엔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017-01-11 11:13:16
엔화환율, 투자자 심리가 최대 변수…“투자자의 리스크온·오프에 달렸다”

엔화환율, 투자자 심리가 최대 변수…“투자자의 리스크온·오프에 달렸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 기대감과 불확실성, 유럽 선거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국제적 정치 리스크에 휘둘리며 환율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엔화환율은 미일 금리차라는 ‘엔화 약세 요인’과 각종 정치 리스크라는 ‘엔화 강세 요인’ 등 리스크온·오프(위험선호·회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일본 정부는 각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 장관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는 미국 달러화·독일 국채·금과 함께 4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는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면 선호현상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엔화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일본 정부는 “엔화에 대한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 확대가 엔화가치 하락을 불러일으키고 반대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가 엔화가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예상변동률 변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는 예상변동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문은 “지난해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 심리를 이끌어낸 것은 브렉시트와 미국 대통령선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투자자들은 리스크온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의 달러 강세에 더불어 채권금리까지 급등하며 금리차가 확대되는 등 엔화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금융시장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해 11월 9일 달러당 105.67엔이었던 엔화환율은 11일 현재 115.78엔까지 뛰었다. 지난해 12월 16일에는 117.93엔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11월 달러 대비 엔화가치 하락폭은 5.2%로 2년래 가장 가파른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엔화환율과 관련,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해 말 2017년 3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은 엔화가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이 상반기 경제지표가 양호할 경우 오는 3월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은행(BOJ)은 금융완화 정책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금리차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결국 엔화환율의 향방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리스크온 심리를 유지할지 리스크오프로 이행할지에 달려 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일본의 주가 상승 국면이 연출되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20일 트럼프 정권 출범 후 대중 강경론을 내세우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관세 압박 등을 강행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심화될 경우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 경향을 보이며 엔화가치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지시간 5일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기업이 아닌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신설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 고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비판한 것도 엔화환율이 트럼프 정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2017-01-11 09:34:59
일본 자동차 7사 주식 일제히 하락…닛케이지수 0.8% 하락

일본 자동차 7사 주식 일제히 하락…닛케이지수 0.8% 하락

하루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 영향으로 일본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다. 돌발 행동이 많은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발언을 할지 예상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오프(위험회피) 움직임을 보여 주식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1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3영업일 연속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152.89포인트(0.79%) 떨어진 1만9301.44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71% 하락한 1542.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0.2% 떨어진 1만9414.90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엔화 가치가 오르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자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시장 전문가는 “당분간은 트럼프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감수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주 멕시코 공장 건설과 관련해 트럼프의 질타를 받았던 도요타자동차 주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환율은 도요타주가 대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트럼프의 질타를 받은 후 현지시간 9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향후 5년간 미국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도요타주 매수가 이어지며 오전 중 상승세를 탔지만 “5년간 100억 달러 투자는 과거 5년간 미국 투자액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다시 하락했다. 여기에 엔화 가치 강세까지 이어지며 도요타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엔(1%) 떨어진 6861엔에 그쳤다. 이날 일본의 주요 자동차 7개사의 주식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자동차주는 환율과 관세 등 통상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트럼프 경제정책이 확실해질 때까지 강세를 보이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반면 비교적 환율 영향이 적은 의약품 등 내수주와 엔고가 메리트로 작용하는 소니는 상승했다. 한편 보합세를 보이던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점차 낙폭이 확대되면서 달러당 115.72엔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환율 하락은 엔화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2017-01-10 16:23:58
소녀상 갈등 키우는 일본…더민주 우상호 “10억엔 갚자” 발언에 발끈

소녀상 갈등 키우는 일본…더민주 우상호 “10억엔 갚자” 발언에 발끈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일본대사 등을 귀국조치 시킨 일본 정부가 위안부 협정 관련 비판 발언을 한 한국 언론과 정치인 때리기에 나섰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언론이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10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협정에 입각해 일본이 10억엔을 한국에 출연한 사실을 들며 대응을 촉구하자 우 원내대표가 ‘10억 엔을 돌려주자’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베 총리의 주장에 한국 외교부가 반박하지 않은 데 대해 “항의도 못하다니 이런 굴욕이 어디 있냐”고 비판하며 “돈 때문에 전 국민이 수치스럽게 살아야 하냐”며 합의 파기를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은 우 원내대표가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은 한국 국민에게는 굴욕적인 돈”이라고 말하며 “예비비라도 편성해 줄테니 빨리 돌려주자”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위안부 한일합의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더민주 전 당대표가 대선 지지율 26.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놓이면서 한국과 일본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에 대한 타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NHK는 지난 8일 “KBS와 연합뉴스가 NHK 토론 방송에 아베 총리가 출연해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겠다는 발언을 전하며 한국 외교부를 옹호하는 편파보도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아베 총리는 일시 귀국 조치시킨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총영사를 만나 경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들의 귀환 시기와 관련 “현 시점에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한국 내 상황을 주시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간의 위안부 협정은 양국 정부가 책임을 갖고 실시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 측에 위안부 소녀상 조기 철거를 끈질기게 요구할 방침임을 강조했다.2017-01-10 14: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