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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美 환율조작국 지정 기준 발표…日·中 지정 가능성 커

[글로벌 이슈] 美 환율조작국 지정 기준 발표…日·中 지정 가능성 커

한국과 대만이 환율조작국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시야를 분산시키려던 일본이 일본·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에 놀란 기운이 역력하다. 오바마 전 정권에서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가 없었지만 현행 기준을 적용할 경우 중국과 함께 일본이 지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무부에는 환율조작을 감시하기 위한 절차가 있었다”며 “주요 교역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기준은 기존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절차가 끝날 때까지는 결론을 쉽게 내리지 않겠다”며 지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방침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발표하는 환율보고서를 통해 환율조작국 여부를 판단·지정한다. 지금까지의 방식은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외환 개입 여부 등이 기준이 된다. 만약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국가는 제재조치 대상이 된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이유다. ◇환율조작국은 중국·일본? 한국도?미 재무부는 작년 10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독일·일본·대만·스위스와 함께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올려놨다. FT는 최근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의 환율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로 중국·일본의 3%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7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2016년 무역통계(통관 기준) 결과는 다르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한 적자는 약 277억 달러(31조3500억원)로 전체 7343억 달러 중 3.7% 수준이다. 반면 대일 무역적자는 689억 달러(약 79조원)로 9.4%에 달한다. 특히 자동차 부문 적자는 526억 달러(전년 대비 37억 달러 상승)로 크게 늘어나며 전체 적자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무역적자 국가인 중국은 3470억 달러(392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5.5%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3위 독일은 649억 달러였다. 일본의 적자폭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상대 국가별로 보면 독일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년 만이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재무부가 오바마 전 정권의 환율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환율조작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을 밝힌 만큼 쉽사리 안심할 수는 없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그룹의 시장조사기관 BMI리서치 역시 최근 ‘미국 무역보복 리스트’ 보고서에서 중국과 멕시코 등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연한 타깃 뒤에 일본과 독일이 있고, 그 뒤에 한국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무역주의’를 내걸고 불확실한 정책으로 불안정한 국제 정세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트럼프 정권이 4월 환율보고서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2017-02-24 17:28:02
도시바, 4월 1일 ‘도시바 메모리’ 출범…SK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낮아

도시바, 4월 1일 ‘도시바 메모리’ 출범…SK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낮아

일본 도시바(東芝)가 반도체 사업 분사를 결정했다. 당초 20% 미만으로 제한했던 매각 규모도 50% 이상으로 늘어나 경영권까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핵심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오는 4월 1일자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1조 엔(약 10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월까지는 매각 대상을 좁혀 협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은 “자금 조달에 허덕이는 도시바가 주식의 절반 이상을 매각한다”며 연내에 모든 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새 회사명은 ‘도시바 메모리’로 정해졌으며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시을 거점으로 스마트폰용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게 된다.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에는 현재 웨스턴디지털(WD)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만 반도체회사 TSM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처음부터 관심을 보여 온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과 SK하이닉스 등도 인수 의사를 적극 밝혔지만 현지 언론들은 미국 업체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DRAM’는 물론 ‘낸드플래시 메모리’ 세계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독주를 막고 싶어 하는데다 일본 정부가 한국이나 중국에 반도체 기술을 넘기기 싫어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현재 삼성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해 1위이며 그 뒤를 도시바(20%)와 WD(15%), SK하이닉스(13%)가 뒤쫓고 있다. 결국 삼성의 시장지배적 지위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일본이 도시바 매각대상으로 WD 등 해외 기업을 선택할 경우 세계 반도체 시장 지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원전 사업에서 7125억 엔의 손실이 발생한 도시바의 작년 12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1912억 엔이다. 결산발표가 나는 3월 말 시점에서는 총 1500억 엔의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자본잠식 상태가 확실시되면서 도쿄 증권거래소는 도시바 주식을 제1부에서 제2부로 강등시킨다는 방침이다.2017-02-24 15:25:36
[글로벌이슈] 美금리인상 3월 아니다…달러 약세 당분간 이어질 듯

[글로벌이슈] 美금리인상 3월 아니다…달러 약세 당분간 이어질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이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 수준을 유지할 경우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준 위원들은 일단 미국의 경기 전망과 금융정책이 12월 회의 당시와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리인상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록 공개 후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완만한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사용한 표현이 당장 3월에 금리인상을 하자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오히려 5월이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서두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안전자산인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3.31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한때 113.44엔까지 올랐지만 3월 금리인상 전망이 점차 사라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환율과 통화가치는 반대로 엔화환율이 떨어지며 엔화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01.23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극우 세력이 지지를 얻고 있는 유럽의 정치 리스크까지 겹쳐 당분간 달러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특히 연준이 만약 3월에 금리를 올린다 해도 달러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2017-02-23 17:02:23
트럼프 ‘보호주의’ 정책, 엔화 약세 효과 유발

트럼프 ‘보호주의’ 정책, 엔화 약세 효과 유발

일본 기업의 결산이 발표되는 3월은 매년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결산이 집중된 3월에는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일본으로 보내는 움직임이 강해진다. 이 과정에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거래가 이뤄져 ‘엔고’가 발생한다. 하지만 ‘엔화 약세 유도’를 비난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오히려 엔화 강세 압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게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분석이다. 일본 외환시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관련 정책들이 엔화 강세 압력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정책으로 일본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법인세 등 ‘세제개혁’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미국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일본에 송금하지 않고 미국 내 투자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제개편안’ 중 쟁점이 되고 있는 ‘국경조정세’도 엔화 약세의 배경이 된다는 판단이다. 국경조정세는 판매처 기준으로 소비세를 조정하는 것으로, 수입품에는 국산품과 같은 소비세를 부과하고 수출품의 세금은 면제해준다. 결국 수입을 억제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제도다. 하지만 기업의 외환 수급이 엔화 약세를 오래 유지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엔화환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등락을 일희일비하는 만큼 당분간은 엔화 강세 압력을 저지하는 재료가 되겠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달러당 105엔대 중반이었던 엔화환율은 12월 15일 118.18로 최고점을 찍은 후 올 들어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엔 오른 113.1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2017-02-23 10:30:48
닛케이지수 2만 달성 더딘 이유는 왜?

닛케이지수 2만 달성 더딘 이유는 왜?

트럼프 정권 출범 후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닛케이지수는 2만 고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JP모건 관계자를 인용해 “세계 경제의 호전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전 세계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일본증시 역시 2만 돌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 이후 한때 1만9519.44까지 오르며 2만 달성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결국 1만9500이라는 벽을 깨지 못했다. 일본 증권시장 전문가들은 닛케이지수가 정체기에 빠진 이유로 엔화가치 강세를 꼽았다. 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올라 기업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엔화환율은 미일 정상회담 전인 6일 달러당 111.74엔까지 떨어졌다. 환율과 통화가치는 반대로 엔화가치는 트럼프 취임 전(지난해 11월 8일 달러당 105.16엔)보다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 미즈호증권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뀐 데다 다음 정책에 대한 기대가 섞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트럼프가 조만간 규제완화와 세제개혁 관련 계획 발표를 예고했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어나 엔화 강세와 주가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4포인트(0.21%) 하락한 1만9290.92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엔(0.27%)오른 달러당 113.40엔에 거래 중이다.2017-02-21 10:19:31
몸집 줄이는 도시바, 뉴젠 지분 ‘한전’ 매각 거론…일부 원전사업 철수

몸집 줄이는 도시바, 뉴젠 지분 ‘한전’ 매각 거론…일부 원전사업 철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반도체 경영권까지 넘길 위기에 처한 일본 도시바(東芝)가 거액 손실의 원인이 된 원자력발전사업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영국에서는 60%에 달하는 운영사 출자비율을 낮추고, 도시바의 첫 해외 수주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미국 텍사스 중 원전 신설 계획에서도 사실상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산케이와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은 도시바가 더 이상의 손실을 막고 경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해외사업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도시바와 합작사가 수주한 원전은 총 19기에 달한다.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WH)가 미국에서 7000억엔(약 7조원)대 손실을 낸 4기를 건설 중이고 중국에서도 4기 착공을 마쳤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도시바가 2기를 수주했고 영국에서 3기, 인도에서 6기 수주가 유력하다. 지난 20일 도시바는 자사가 수주한 ‘사우스텍사스프로젝트’(STP)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STP 원전 3, 4호기는 도시바가 해외에서 수주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주목 받았지만 현재의 경영 상황에서는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영국 자회사 뉴제너레이션(뉴젠·NuGen)도 매각 추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시바는 2014년 뉴젠의 주식을 스페인 전력회사 등으로부터 약 170억엔(약 1722억원)에 매입해 도시바가 60%를, 나머지 40%는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Engie)가 보유하고 있다. 도시바는 이미 뉴젠에 대한 출자비율을 낮출 계획을 밝혔는데 현지 언론들은 “도시바가 한국전력에 지분을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해외 진출에 욕심을 내고 있는 한국전력은 이미 뉴젠 인수에 관심을 보여 왔다”며 “착공 여부가 결정 시기(2018년)가 다가오고 있어 어느 정도 조건에 매각이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2017-02-21 09:14:35
트럼프 정권 출범 한달…엔화환율 하락·도쿄증시 2만 돌파 기대

트럼프 정권 출범 한달…엔화환율 하락·도쿄증시 2만 돌파 기대

트럼프 정권 출범 한 달을 맞은 20일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환율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취임 후 한달 만에 4%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달러 하락세는 더딘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관련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스탠스에 대한 경계감이 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외환시장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엔화 약세 유도 발언이 나올 때마다 엔화가치가 오르고 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는다. 지난달 16일과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가 너무 강세다” “중국과 일본이 통화 약세를 유도해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자 엔화환율은 일시적이지만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규제완화와 세제개혁 관련 계획 발표를 예고했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어나 엔화 강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이 경우 엔화환율은 달러당 110엔 수준을 보이며 엔화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외환시장은 조세회피를 막기 위한 미국의 국경세 도입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세를 도입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기업실적에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만큼 엔화 매수가 이어져 엔화 강세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JP모건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전 세계 증시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증시 역시 2만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개월 만의 무역수지 적자 발표로 하락 출발한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5엔(0.31%) 오른 113.19엔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과 통화가치는 반대로 엔화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6포인트(0.09%) 오른 1만9251.0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0.16% 오른 1547.01에 거래를 마쳤다.2017-02-20 15:54:38
닛케이지수 하락에도 日증시전문가 “2만 달성 가능하다”

닛케이지수 하락에도 日증시전문가 “2만 달성 가능하다”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 이후 강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 1.04% 상승한 일본증시가 엔화 강세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증권시장에서는 심리적 고비로 여겨지는 2만 달성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1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91포인트(0.58%) 하락한 1만9234.62에 장을 마감했다. 엔화환율은 달러당 113.26엔으로 전 거래일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달튼캐피탈 관계자는 “미국과의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일본증시는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며 “미국증시에 비해 뒤처진 감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일본증시의 상승 시나리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며 “일본 기업들도 올 1분기 10% 이상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가치 강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닛케이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손에 닿을 듯 잡히지 않는 닛케이지수 2만 달성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망했다.2017-02-17 17:47:36
[글로벌 이슈]트럼프發 ‘놀라운 세제개혁’ 효과…도쿄증시·엔화환율엔 어떤 영향 줄까?

[글로벌 이슈]트럼프發 ‘놀라운 세제개혁’ 효과…도쿄증시·엔화환율엔 어떤 영향 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놀랄만한 세제개혁’ 효과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발표 예고 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06포인트 뛰었다. 이후 15일까지 100포인트 이상씩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4일에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에 다우지수는 107.45포인트나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15일까지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16일 상승곡선이 꺾였다. 1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04%) 오른 2만619.77에 장을 마감했다. 또 한 번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었지만 상승폭은 8포인트에 불과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놀라운 세제개혁’ 효과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퇴에 이어 앤드루 퍼즈더 노동장관 지명자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정권 운영에 혼란이 일고 있다”며 트럼트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날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에 주목했다. 알렉산더 아코스타 전 법무차관을 신임 노동장관으로 지명하는 자리였지만 러시아와의 관계를 놓고 기자들과 논쟁을 펼쳐 정권 운영의 혼란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 상승에 대한 언급이 적어 불만”이라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놀라운 세제개혁’ 발언 후 일 주일 간 다우지수 등 주요 3대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찍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시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이 미국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한 듯하다. 일각에서는 ‘제2의 트럼프랠리’가 찾아왔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직후 1만8589.69를 기록한 다우지수는 지난달 20일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면서 1만9827.25까지 올랐다. 이후 25일 사상 첫 ‘다우 2만 시대’를 연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놀라운 세제개혁’ 발언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8포인트(0.63%) 하락한 1만9225.45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 이후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들어 1.04% 상승했다. 하지만 엔화가치 강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불거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권시장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며 “일본 기업들도 올 1분기 10% 이상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반이민 행정명령 강행 방침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 법인세 감세 등 세제개혁에 나설 경우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억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는 한 외환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엔화환율이 현재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111.50엔 수준까지 하락하며 엔화가치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오후 2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달러당 113엔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2017-02-17 14:40:04
“北 미사일 강력 규탄, 3국 연계 국제적 대응”…한미일 외교장관 성명

“北 미사일 강력 규탄, 3국 연계 국제적 대응”…한미일 외교장관 성명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를 갖고 북한의 도발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독일 본을 방문한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12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를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핵을 포함한 ‘확대 억제’를 통해 한일 방위의무를 유지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앞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는 3국이 연계해 ‘단호한 국제적 대응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에 인접한 국가가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요구한다고 명시해 중국의 대북 정책이 화두에 올랐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3국 회의에 앞서 틸러슨 장관과 만난 윤 장관은 조만간 열릴 한미·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대북 제재 방법을 구체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월에 뉴욕에서 열린 후 처음이며 이날 회의는 약 35분간 진행됐다. 한편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로 관계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한일 외교장관은 한국시간 이날 밤 개별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2017-02-17 10:52:08
외신, 이재용 부회장 구속…"삼성 넘어 한국 경제에 치명적"

외신, 이재용 부회장 구속…"삼성 넘어 한국 경제에 치명적"

서울중앙지법이 17일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주요 외신들이 그룹의 총수 부재 사태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부회장 구속이 삼성전자 실적과 기업 이미지 악화에 그치지 않고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요 외신은 “특검이 지난달에도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며 “수사 기간 만료를 10일 앞둔 특검이 새로 제시한 증거로 정반대의 결정이 났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 부회장 구속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레 제기하기도 했다. AFP와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서울발 긴급속보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이 부회장이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AFP·AP통신은 주로 한국 언론의 보도를 전달하면서 이 부회장 구속이 한국 재계에 충격을 줄 것 같다고 분석했다. WSJ도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야기한 부패수사에 관여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삼성 측이 돈을 지불한 것은 맞지만 특혜를 대가로 준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국 산업계 소식에 민감한 일본 언론들은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법원의 영장발부와 관련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야당이 이 부회장 체포를 요구하고 있음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도 “총 자산규모 348조원(작년 4월 시점)의 삼성그룹은 한국의 전체 수출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견인 역할을 하는 기업 총수가 구속된다는 것은 경제에 치명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NHK는 “35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반도체·가전제품 시장을 이끄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애플 등과 치열한 경쟁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경영 공백이 발생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NHK는 이 부회장 체포 소식을 긴급타전으로 전하며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는 속도를 내겠지만 삼성 경영에는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삼성그룹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간 재벌총수 구속의 전례를 봤을 때 적어도 1개월은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투병 중인 이건희 회장이 경영을 지휘할 수 없어 삼성의 경영 정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2017-02-17 09:50:27
외신, 말레이시아는 북한 공작 거점…김정남 지인 “北 이외 자금줄 있었을 듯”

외신, 말레이시아는 북한 공작 거점…김정남 지인 “北 이외 자금줄 있었을 듯”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이 발생한 말레이시아가 북한의 공작 거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망한 김정남도 말레이시아를 자주 찾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에서 사업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김정남의 말레이시아 체류 사실을 증언한 지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김정남 암살 사건을 취재하던 전 세계 언론들이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고급 쇼핑몰로 몰려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미 해당 남성은 자취를 감췄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정남은 오성급 호텔에 투숙하고 남성이 일하는 한국음식점을 자주 찾았다” “암살을 두려워해 항상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녔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이 생존했을 때는 현지 북한대사관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지만 사망 후 지원이 중단됐다”는 사실도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남성이 “김정남에게는 북한 이외에 다른 자금 지원책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서 IT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의 중국어 신문 동방일보는 경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이 약 2년 전부터 대리인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북한 공작활동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마이니치는 “일본인 납북자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가 납치된 1978년 6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2등 서기관이 일본을 방문했다”며 “이 서기관이 조선노동당 공작기관의 극동지구 책임자로 일본인 납치 관련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2017-02-16 21:29:50
[글로벌 이슈]연일 최고가 행진 뉴욕증시…도쿄증시·엔화환율 영향은?

[글로벌 이슈]연일 최고가 행진 뉴욕증시…도쿄증시·엔화환율 영향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45포인트(0.52%) 상승한 2만611.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87포인트(0.64%) 오른 5819.44에,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67포인트(0.50%) 높은 2349.25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월가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16으로 0.07% 하락했다. 일본 증권·외환 시장에서는 뉴욕증시 상승과 달러가치 하락이 일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닛케이지수는 다우지수에 비해 확연히 뒤처진 감이 있지만 빠르면 3월 FOMC 회의 전에 2만 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닛케이지수는 최근 1만9000 초반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까지 지수 상승을 견인해 온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속도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미일 정상회담과 옐런 의장의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사라진 것도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수급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며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엔화가치가 떨어지고 달러가치가 오르면 닛케이지수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미즈호증권 관계자는 “뉴욕증시 상승이 미국의 금리와 환율 상승에 직결되는 분위기는 지난해 말로 끝났다”며 “현재의 뉴욕증시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여유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 지명자가 자진 사퇴하는 등 정권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주가 상승세는 점차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지만 급격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는 발생하지 않은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엔화환율은 중장기적으로는 하락하면서 엔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은 달러당 111~114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장 시작과 동시에 오르던 엔화는 조금씩 떨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0.33엔 하락한 달러당 113.8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화가치가 오르며 주가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45포인트(0.47%) 하락한 1만9347.53에 장을 마쳤다.2017-02-16 17: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