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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불확실성으로 혼조…경제지표 '꿈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업'

미국증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불확실성으로 혼조…경제지표 '꿈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업'

미국증시가 이탈리아 정치이벤트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혼조세로 보였다. 국민투표가 부결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사퇴하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탈리아 은행 부실이 재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1포인트(0.11%) 하락한 19,170.42에 거래가 종료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4%) 오른 2,191.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4포인트(0.09%) 높은 5,255.65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1% 상승하며 가장 올랐다. 소재와 기술, 유틸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필수소비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종, 통신과 산업, 임의소비가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골드만삭스 1.44%, JP모건 0.23% 하락마감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는 소식에 2.2% 내렸다..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8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명 증가에 거의 부합한 수준이다. 11월 실업률은 0.3%포인트 낮아진 4.6%를 나타냈다. 4.6%는 2007년 8월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11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2%) 내린 25.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2%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11월 경제활동참여율은 62.7%를 나타내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한편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실업률도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나타남에 따라 이달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7.2% 반영했다. 한편 연준은 이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2016-12-03 08:10:59
[미국 대선] 진짜 美대선 이달 19일…배신 투표로 트럼프 백악관행 무산 가능성은?

[미국 대선] 진짜 美대선 이달 19일…배신 투표로 트럼프 백악관행 무산 가능성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2017년 1월 20일 무사히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을까. 최근 대선 경합주 몇 곳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며 대선 투표 재검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막겠다는 ‘불복 투표’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선거인단 단체 ‘해밀턴 선거인단’(Hamilton Electors)에 대통령으로 부적합한 트럼프 취임을 막겠다는 사람들이 속속 모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선 538명 선거인단 중 하나인 이들은 “트럼프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면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사실상 트럼프의 백악관행을 막을 수는 없다. 공화당 선거인단의 ‘배신 투표’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났는데 ‘트럼프의 당선을 무효화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 미국은 간접선거제도를 채택하고 있고 지난 11월 8일 선거는 유권자가 자신을 대신해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날은 12월의 둘째 수요일 이후 첫 월요일, 즉 현지시간 19일이다. 결국 11월 8일은 유권자를 대신해 선거인단을 뽑는 날이지만 사실상 대통령 당선자의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대선일’로 여겨지고 있는 셈이다. 승리가 확실시됐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마지막 개표작업이 끝난 미시간 주에서 16명의 선거인단을 더 확보하며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얻는데 성공했다. 힐러리 후보의 선거인단 수는 232명에 그쳤다. 최근 CNN방송에 따르면 개표작업이 마무리된 후 트럼프 당선인의 득표수(46.4%)가 힐러리 후보(48.1%)보다 약 230만표 적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간접선거’와 ‘승자독식제도’에 대한 불만이 높아졌다. 결국 트럼프 당선에 불만을 토로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선출된 선거인단이 오는 19일 승리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각 정당도 선거인단이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확실한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12월 대선이 끝나면 바로 개표가 진행되지 않으며 내년 1월 워싱턴DC에서 상하의원이 모인 앞에서 개표와 결과 발표가 이뤄진다. 이때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거나 동수가 나오면 대통령은 하원에서, 부통령은 상원이 선출하게 된다. 최근에는 후보들이 인구가 많은 경합주 유세에 집중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직접선거 방식으로 바꿔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헌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한편 대선 후보 시절 한 방송에 출연해 “간접선거 제도는 민주주의에게 ‘재앙’”이라고 말했던 트럼프 후보는 그 ‘재앙’으로 인해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로 남게 됐다.2016-12-03 08:00:36
[OPEC 감산 합의] ④국제유가 WTI 3.3%↑…매직넘버 60달러대 고유가 이어질까?

[OPEC 감산 합의] ④국제유가 WTI 3.3%↑…매직넘버 60달러대 고유가 이어질까?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일일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하며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올 들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40달러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날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전 거래일 대비 9.3% 급등한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1일에도 3.3%(1.62달러) 오른 배럴당 51.0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0.4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8.8%(4.09달러)나 올랐고 이날 역시 4.78%(2.48달러) 오르며 배럴당 54.32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16개월 만에 최고치다. 감산 합의 직후 OPEC은 내년도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55~60달러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배럴당 55~70달러 선까지 갈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언 토드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배럴당 60달러는 국제 경제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산유국들이 재정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관계자 역시 러시아가 실제로 감산에 나선다면 유가는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국제유가 ‘매직넘버’가 50달러대를 넘어서 60달러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OPEC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감산 합의가 얼마나 유가를 끌어올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OPEC의 영향력이 막강했던 시기에는 ‘감산’이란 말만 나와도 ‘국제유가 폭등’으로 이어졌지만 OPEC 산유국의 점유율이 급감하고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와 미국의 영향력이 증대된 현 상황에서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 일본석유연맹은 “감산 합의 후 40달러 후반에서 5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는 55달러 정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나친 고유가가 셰일오일 증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OPEC의 딜레마가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셰일오일 증산이 본격화되는 유가 매직넘버를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로 유가를 배럴당 60~70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은 OPEC에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OPEC의 이번 감산 합의로 저유가 시대가 사라진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급락세가 시작된 2014년 중반의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도달하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OPEC은 이제 겨우 국제 원유 수급·유가 안정화의 첫걸음을 뗀 단계”라며 “OPEC 산유국들이 합의 내용을 이행해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12-02 08:49:3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5% 급락…미국 증시 금융섹터 웃고, 기술섹터 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5% 급락…미국 증시 금융섹터 웃고, 기술섹터 울고

미증시가 반도체주 급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제조업지표도 개선되며 상승 출발한 미 증시는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하락. 더불어 이탈리아 국민투표(12월 4일)를 앞두고 있다는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에 작용했다. 다만, 다우는 은행과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0.36% 오른 반면 나스닥 -1.36%, S&P500 -0.35%, 러셀 2000 -0.76% 등 하락했다. '위너 섹터’와 ‘루저 섹터’로 엇갈리고 있다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미 대선 이후 S&P500의 11개 주요 섹터 가운데 12월 1일 현재 금융섹터는 14% 넘게 상승한 반면, 기술섹터는 오히려 2.5% 내렸다. 금융주 강세는 재정지출 확대 전망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산업 규제 완화 가능성에 의한 결과로 추정된다. 반면, 글로벌 매출이 58%”에 달하는 기술섹터는 달러 강세에 따른 매출 부진 우려로 약세가 이어지는 움직임이다. 이날 미 증시에서 금융섹터(+1.66%)는 상승했으나, 기술섹터(-2.29%)는 내렸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85%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하락 원인은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다. 지난 30일 UBS는 4분기 아이폰 주문량이 전년동기대비 100만대 감소한 7,4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7년 1분기 주문량도 감소할 것으로 관측하는 등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전일 중국에서 아이폰 6플러스 화재 사건 소식도 애플과 관련 부품주 부진의 악재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부분인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러 악재요인에 의해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2016-12-02 08:23:15
[뉴욕 증시] 혼조마감, 다우지수 0.35% 상승

[뉴욕 증시] 혼조마감, 다우지수 0.35% 상승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2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고 다우지수는 오르는 혼조 양상이다. 다우지수는 OPEC 감산합의 이후 정유주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술주의 하락으로 추가 상승 탄력을 잃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흔들리고 있다.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잇달아 떨어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의 재조업 우선 육성 공약 후폭풍으로 기술주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1만7000건 늘어난 26만8000건에 달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6%으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 주가지수 <마감 시황> NASDAQ 5251.11 -72.57 ▼ 1.36% NASDAQ-100 (NDX) 4734.10 -76.71 ▼ 1.59% Pre-Market (NDX) 4808.04 -2.77 ▼ 0.06% After Hours (NDX) N/A N/A % DJIA 19191.93 68.35 ▲ 0.36% S&P 500 2191.08 -7.73 ▼ 0.35% Russell 2000 1309.99 -12.35 ▼ 0.93% <오전 5시 45분 상황> NASDAQ 5246.98 -76.7 ▼ 1.44% NASDAQ-100 (NDX) 4731.07 -79.74 ▼ 1.66% Pre-Market (NDX) 4808.04 -2.77 ▼ 0.06% After Hours (NDX) 4814.23 3.42 ▲ 0.07% DJIA 19190.22 66.64 ▲ 0.35% S&P 500 2190.35 -8.46 ▼ 0.38% Russell 2000 1309.26 -13.08 ▼ 0.99%2016-12-02 06:12:53
[OPEC 감산 합의] ③최대 리스크는 ‘합의 이행’ 여부

[OPEC 감산 합의] ③최대 리스크는 ‘합의 이행’ 여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71차 연례 총회에서 일일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데 합의했지만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감산 합의는 어디까지나 ‘약속’일 뿐 위반을 규제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OPEC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9.3%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였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감산 합의로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남몰래 증산을 단행하는 국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과거에도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의심 사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감산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OPEC 산유국들의 ‘기대와 낙관’은 ‘실망과 비관’으로 바뀔 것이라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유가가 회복되면 OPEC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미국의 셰일 업계가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감산 합의는 이뤄냈지만 가격 상승은 기대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의견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가 상승으로 셰일오일 증산이 본격화하면 OPEC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줄어든 산유량이 셰일오일 증산으로 메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미 OPEC 산유국의 잇단 감산으로 전 세계 원유시장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은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현재 비OPEC 산유국의 세계 석유공급량 비중은 OPEC 산유국의 1.5배 이상이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OPEC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셰일오일 업계가 본격적인 증산에 나설 경우 결국 OPEC은 세계 원유시장 점유율을 통째로 셰일업계에 내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셰일업계가 증산에 나서고, 이 때 OPEC이 감산 합의를 깨고 증산에 나서게 되면 국제 원유수급은 다시 공급초과 상황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2016-12-01 17:57:12
[OPEC 감산 합의] ②저유가 방치 전략 왜 바꿨나?…셰일오일 없애려다 OPEC 굴복

[OPEC 감산 합의] ②저유가 방치 전략 왜 바꿨나?…셰일오일 없애려다 OPEC 굴복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의 셰일오일 등 고비용 산유국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명목하에 산유량 동결을 거부해 왔다. OPEC의 당초 전략대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유가 상황을 내버려둘 경우 셰일오일·샌드오일·심해유전 등은 조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OPEC이 굳이 대규모 감산을 하지 않아도 국제 원유 수급은 균형화되고 셰일오일 등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 원유시장 점유율을 탈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5년간 미국의 셰일오일에서 생산한 석유는 일일 420만 배럴로 세계 전체 생산량의 5%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900만 배럴 선을 넘어서며 생산 과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목할 점은 2015년 중반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미국은 셰일오일 생산을 일일 40만 배럴 감축했고 시추공 개수 역시 60%나 줄였음에도 전체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유가가 40달러 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하락세가 장기화되자 OPEC 산유국들의 경제가 눈에 띄게 악화됐다. 베네수엘라 등 일부 OPEC 산유국은 석유산업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재정난에 빠졌고,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셰일업계에서는 시추 기술 발전 등으로 효율성이 제고되며 생산비용이 줄어 유가가 배럴당 30~40달러대가 되더라도 채산성 유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OPEC 산유국은 저유가 대응에 한계를 느꼈고 비OPEC 산유국들은 저유가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 된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의 이번 감산 합의로 인해 국제 경제의 ‘금융 불안 초래’라는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2016-12-01 17:03:16
[OPEC 감산 합의]① 국제 원유수급 균형은 2분기부터 기대…비OPEC 협조 필요

[OPEC 감산 합의]① 국제 원유수급 균형은 2분기부터 기대…비OPEC 협조 필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71차 연례 총회에서 일일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데 합의했다. OPEC은 지난 9월 28일 임시총회에서 OPEC 산유국 전체의 일일 생산량을 3250만~330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방향 설정 논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OPEC 총회를 앞두고 리비아가 감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합의 실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립 관계에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막판 합의를 이뤄내며 감산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감산 합의 결과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일 49만 배럴로 가장 많은 양을 감산하게 되며 이라크가 21만 배럴, UAE 14만 배럴, 쿠웨이트 13만 배럴 등 총 120만 배럴을 감산하게 된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일일 평균 30만 배럴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산유국들이 일일 최대 60만 배럴을 감산하길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감산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이다. OPEC은 이 기간 동안 감산 효과와 영향을 검증한 후 6개월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데 합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 중에 수급 균형을 정상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원유수급 균형은 2분기 비OPEC 산유국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 말까지 OPEC·비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조정이 이어질 경우 과잉 재고 해소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2016-12-01 16:10:40
OPEC 감산 합의…‘안전자산’가치 떨어진 엔화 달러당 114.83엔까지 ‘뚝’

OPEC 감산 합의…‘안전자산’가치 떨어진 엔화 달러당 114.83엔까지 ‘뚝’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감산에 합의하며 1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이 진행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엔화가치 하락 원인은 OPEC 감산 때문만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다. OPEC 감산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화제가 되고 있지만 엔화가치 하락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것. 이날 엔화 환율은 일시적으로 9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도쿄 외환시장에 거래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4.83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2엔 이상 하락했다. 이렇듯 OPEC의 감산 합의로 유가가 급등하며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엔화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해 결국 엔화가치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쓰비시도쿄 UFJ 은행 관계자는 “11월 30일 해외 시장에서는 달러 상승 요인이 잇따랐다”며 “OPEC의 감산 합의는 그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환율 하락 원인을 미국의 고용 분석업체 ADP가 발표한 11월 고용지표가 전월 대비 21만6000건 증가하는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런던 시장에서 비교적 큰 달러 매수 실수요가 관측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MBC닛코증권 관계자는 “OPEC 산유국들이 합의를 한다 해도 ‘증산 동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당장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증산 기회를 포착한 미국의 셰일 업계가 개발에 나서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정책이 셰일 업계의 증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OPEC 감산 합의에 따른 고유가가 미국의 인플레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이달로 예정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결돼 ‘엔화 매도·달러 매수’ 압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최근 엔화가치가 급락한 만큼 당분간은 하락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을 밑돌 경우 113엔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달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통화로 꼽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11월 한 달 동안 엔화는 달러화 대비 8.4% 떨어졌다고 보도했다.2016-12-01 13:49:50
OPEC 감산 합의 효과 있을까…美셰일오일 증산 시 가격 하락 불가피

OPEC 감산 합의 효과 있을까…美셰일오일 증산 시 가격 하락 불가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했다. 진통을 거듭하던 회의는 대립 관계에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막판 합의를 이뤄내며 감산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감산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9.3%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에 뉴욕 증시에서는 에너지주가 급등했지만 OPEC 감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OPEC 산유국들이 이번 감산 합의로 ‘결속력’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에 돌입하면 다시 공급과잉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 합의 효과는 극히 한정적이라는 것. 특히 유가가 회복되면 OPEC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미국의 셰일 업계가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감산 합의는 이뤄냈지만 가격 상승은 기대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의견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OPEC 산유국의 감산에 대해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감산 합의는 어디까지나 ‘약속’일 뿐 위반을 규제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의 존재도 OPEC의 입지를 줄어들게 하고 있다. OPEC 산유국의 잇단 감산으로 전 세계 원유시장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비OPEC 산유국의 세계 석유공급량 비중은 OPEC 산유국의 1.5배 이상이다. 이번 회의에서 OPEC은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10월의 일일 생산량보다 120만 배럴을 줄이는 것으로, OPEC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 등 3대 OPEC 산유국들이 각자의 주장만 고집하며 난항이 예상됐지만 “우선 유가부터 살리자”는 데 동의하며 예상보다 빨리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OPEC의 감산 합의 소식에 비OPEC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일일 평균 30만 배럴 감산 의사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OPEC의 예기치 못한 감산 합의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가 오래 유지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량을 늘려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셰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OPEC 산유국들은 예전 수준의 가격대는 기대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7월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였던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했지만 9월 리먼쇼크 사태로 한 달만에 절반 수준인 70달러대로 떨어졌다. OPEC은 같은해 10월 대폭 감산의 결정했지만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12월에는 배럴당 4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쳤다.2016-12-01 08:58:54
페이스북 등 대형기술주 부진,  미증시 혼조세…미 연준, 강달러 우려 표명

페이스북 등 대형기술주 부진, 미증시 혼조세…미 연준, 강달러 우려 표명

미국 증시가 대형기술주 부진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와 달러강세 영향으로 다우 +0.01%, 나스닥 -1.05%, S&P500 -0.27%, 러셀 2000 -0.44%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강달러 영향으로 해외매출 부진 우려가 부각된 대형기술주 부진했다. 국채금리 및 달러 강세 요인은 경제지표 개선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먼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가까운 미래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내년에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노력을 옹호할 것” 이라고도 주장했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은상승 기대가 높은 물가와 타이트해진 노동시장으로부터 미 경제를 보호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파웰 연준이사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 정책에 이견이 있으나,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이며 그녀의 발언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11월 17일 “임금 상승 신호가 증가하고 있으나,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 경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 더불어 “고용시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임금 상승속도는 완만하다”고 주장. 물가상승세도 여전히 “완만하다”고 언급했다. 다만,“달러 강세가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제조업 수요는 혼조 양상” 이라고 지적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가 많지 않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은 조정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중국경제지표 발표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당국은 오늘 한국시각 오전 10시에 중국 제조업 PMI 지수 및 10시 45분에 차이신제조업 PMI 지수가 발표할 예정이다.2016-12-01 08:40:19
뉴욕증시,OPEC 감산 합의 에너지주 급등 속 혼조세…국제유가 급등 WTI, 9.3% ↑(상보)

뉴욕증시,OPEC 감산 합의 에너지주 급등 속 혼조세…국제유가 급등 WTI, 9.3% ↑(상보)

뉴욕증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이 8년 만에 산유량 감축에 합의한데 힘입어 에너지주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0.01%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1%이상 하락 하는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전날보다 4.21달러 급등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01%) 상승한 1만9123.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5포인트(0.27%) 낮은 2,198.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24포인트(1.05%) 내린 5323.6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OPEC 감산 합의로 4.8%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금융업종도 1.3%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는 3% 넘게 내렸고 통신도 2% 이상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기업들은 미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했지만 미국 대부분 지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6% 반영했다. 웨어러블 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는 직원 15%를 감원하고 일부 사업을 정리한다는 소식에 1.5% 상승했다. 의류업체인 아메리칸이글은 쇼핑 시즌인 이번 분기 순익 전망치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12%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OPEC의 감산 합의와 경제지표 호조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41% 오른 13.3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21달러(9.3%) 뛴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9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며, 이날 마감가격은 10월 27일 이후 약 5주만에 가장 높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07달러(8.8%) 높은 배럴당 50.4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배럴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는 10월의 1일 평균 생산량보다 120만배럴 줄인 것이다. OPEC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OPEC은 하루 150만배럴 감산 결정을 내렸었다. 이날 회의는 9시간이나 이어졌을 정도로 진통이 거듭됐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 등 3대 산유국이 쟁점에 합의하면서 전 회원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OPEC 비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6.90달러(1.4%) 내린 온스당 1,17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 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8%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2016-12-01 07: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