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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수 헤로인 90% 멕시코서 반입…대대적 마약 단속 예고

美, 밀수 헤로인 90% 멕시코서 반입…대대적 마약 단속 예고

미국으로 밀수되는 대부분의 헤로인이 멕시코에서 들어오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악화된 양국의 관계가 마약 단속을 놓고 더욱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으로 밀수되는 헤로인의 90% 이상이 멕시코에서 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 간 중국에서 멕시코로 수출된 1만5000톤의 약품이 마약(헤로인) 밀조에 사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대대적인 마약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불편한 관계의 두 국가가 협력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언급한 멕시코 관련 발언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전 세계 국경을 방어하지만 정작 우리 국경은 아무나 넘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남부 국경지대를 따라 위대한 장벽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구인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해 마약과 범죄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부는 북한 전역에서도 필로폰이 생산·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내 마약 소비는 주로 중국과 국경이 맞닿은 지역에서 이뤄지지만 사회 각층에서 필로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17-03-03 14:56:38
美 불법체류자 추방·멕시코 장벽 건설에 725조 소요

美 불법체류자 추방·멕시코 장벽 건설에 725조 소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불법체류자 추방과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총 725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아메리칸 액션 포럼은 향후 20년간 미국 내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작업에 최대 6150억 달러(약 700조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 CNBC가 아메리칸 액션 포럼의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앞으로 20년간 불법체류자 추방에 1000억~3000억 달러가 들고 추방한 사람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막는 비용은 약 31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를 추방했을 때 미국은 약 1조6000억 달러(약 1809조6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주장해 온 ‘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 비용을 더할 경우 정권 초기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700조원이 드는 셈이다. 최근 일본 지지통신은 미 국토안보부 조사 결과를 인용해 “불법이민자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멕시코 간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데는 216억 달러(약 24조5000억원)가 들고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사업 발주를 내달 초 시작한다”며 “첫 입찰 절차는 3월 6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4~5월 예산을 마련해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미 의회의 예산 승인 일정 등이 불분명한 만큼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2017-02-26 12:23:50
美틸러슨·켈리 멕시코 장관회담…무역·이민정책 논의

美틸러슨·켈리 멕시코 장관회담…무역·이민정책 논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처음으로 미국과 멕시코 장관이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은 23일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양국 장관은 이민문제와 안전보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특히 이민문제에 대해서는 멕시코가 중남미 국가의 미국 불법이민의 통로가 되고 있다는 점에 양국이 의견을 같이 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대화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미국의 반멕시코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왔지만 회담 후 한 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수개월 내에 불법체류를 많이 하는 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나 캐나다와 불법체류자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이 21일 발표한 반(反)이민 행정각서와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미구엘 앙헬 오소리오 멕시코 내무장관은 “불법체류자를 강제 송환하는 것은 물론,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불법체류자를 멕시코로 송환한다는 방침은 억지”라며 멕시코 국경 장벽 문제와 강제송환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양국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불법무기와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대응책을 더 강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멕시코 정부가 우려하는 불법체류자 대량 강제송환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전부터 국경장벽 건설과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자 추방,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멕시코가 대화를 시작했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다. 특히 최근 반이민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에서 추방된 멕시코 이민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멕시코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2017-02-24 09:59:06
‘트럼프노믹스’ 한달… 세계 증시 ‘훨훨’

‘트럼프노믹스’ 한달… 세계 증시 ‘훨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20일로 한 달을 맞았다. ‘미국우선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국제 사회에 혼란과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는 ‘외교정책 자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에는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전 미국 대통령들의 외교노선 기본이었던 ‘독트린’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각 인선에서도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장관급 지명자 21명 중 7명이 아직도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도 마이클 플린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내통설’로 13일 사임한데 이어 이틀 후에는 ‘불법 가정부’ 고용 사실이 불거지며 중도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앤드루 퍼즈더 노동장관 지명자도 자진 사퇴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제외하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정을 받을 내각인사가 없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외교·안보 정책에 변화를 불러일으킨 인물이 바로 매티스 국방장관과 틸러슨 국무장관”이라며 “‘하나의 중국’ 흔들기로 중국과 대립 관계에 섰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바꾼 것도 이들”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 회복 기대감은 최고조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고 수입 제품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전 세계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만 주식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취임 후 4거래일 만에 2만 선을 돌파했다. 이후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반(反)이민’ 행정명령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9일 “2~3주 내에 항공 인프라와 세금 측면에서 놀라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규제완화와 세제개혁을 예고하자 다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 주말인 17일 종가는 2만624.05로 7영업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발표 기대감에 지난 주(13~17일) 25개 주요국 중 19개국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브라질은 2.46% 상승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위 홍콩은 1.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장벽 건설과 수입제품 관세 부과 공언에 1.32% 하락했다. WSJ은 “트럼프 정권 출범으로 미국의 주가와 기업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중국·일본 등 전 세계 주요국 경기상황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도 미국 에너지 기업의 활동과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실제 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한 채권시장이 최근 기대 인플레이션을 지난해 7월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선 결과로 인한 극우정당 출범과 부채 증가로 성장을 되찾은 중국의 버블 붕괴 우려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 신흥국 투자도 재개 움직임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극도로 위축됐던 신흥국 시장도 투자심리를 되찾고 있다. 뉴욕증시가 오르며 글로벌 투자자금이 아시아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흥국 주식·채권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효과가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 등 자원가격 반등 영향을 받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채권 투자를 재개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브라질 투자는 이달 들어 급격히 늘기 시작하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EPFR에 따르면 러시아·브라질 등에 투자하는 신흥국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은 6주 연속 증가했다. 채권도 지난해 말부터 유입액이 유출액을 웃돌았다. 지난 8~15일까지 1주일간 주식·채권 순유입액은 총 40억 달러(약 4조5900억원)로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초 대비 누계는 약 150억 달러(약 17조2300억원)에 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투자분석가는 “미국 주식과 달러화를 사고 미국 국채와 신흥국 자산을 처분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한 바퀴 돌았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트럼프 당선 후 침체 기미를 보였던 신흥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 우려가 남아 있다”며 “신흥시장으로 얼마나 자금이 유입될지, 얼마나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반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인프라 정책에 실패할 경우 강달러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신흥국 기업 회사채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내비쳤다.2017-02-22 07:30:06
로스 상무장관 사령탑 세운 트럼프…‘NAFTA 재협상’ 가속

로스 상무장관 사령탑 세운 트럼프…‘NAFTA 재협상’ 가속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영구탈퇴를 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NAFTA 재협상에 속도를 내고 싶다”며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를 재협상 사령탑으로 내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스 내정자는 지난달 열린 공청회에서 “(NAFTA 재협상 시) 고용과 환경규제 등 모든 것이 협상 대상”이라는 생각을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민주당 상하원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이 “NAFTA 재협상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당신들”이라며 협력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평한 통상조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론 와이든 상원 금융위원회의 의원은 “NAFTA는 미국 경제에 부족한 점이 많은 통상조약”이라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NAFTA을 바꾸겠다고만 말했지 무엇 때문에, 어떻게 고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구체적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NAFTA 재협상 대상국인 멕시코 정부는 지난 2일 양국 의회 간 회의가 오는 6월 3~4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회의에 앞서 3월 초까지 미국 의회와 접촉할 생각임도 내비쳤다. 발효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NAFTA 개정 자체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로스 내정자는 사모펀드 윌버로스컴퍼니 출신으로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에서 24년간 일하며 파산과 구조조정을 다룬 인물이다. ‘파산의 제왕’으로 불리는 로스는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딴 윌버로스컴퍼니(WL로스 앤 컴퍼니)를 창업했다. 로스는 로스차일드에서 일하면서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트럼프의 카지노가 파산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을 계기로 트럼프의 사람이 됐다. 로스 내정자가 상무부를 주도하게 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간의 통상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무역대표부(USTR)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무역협정 교섭이 로스 내정자 주도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反)중국 성향의 인사로 꼽히는 로스 내정자가 취임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최우선 순위가 중국에 대한 제재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2017-02-03 14:04:45
트럼프, ‘멕시코 장벽 건설’ 등 이민 규제 행정명령 서명…‘이민자 보호도시 재정지원 중단’도 현실화

트럼프, ‘멕시코 장벽 건설’ 등 이민 규제 행정명령 서명…‘이민자 보호도시 재정지원 중단’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 간 국경에 장벽 건설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말 뿐인 줄 알았던 대선 공약을 연이어 현실이 되면서 트럼프 정권에 대한 경계감이 깊어지고 있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토안보부를 방문해 “국경이 없는 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며 ‘멕시코 장벽 건설’에 대한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또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는 ‘이민자 보호도시’에 대한 연방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CNN은 “이날 발동된 행정명령에는 장벽 건설 외에도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 등도 포함돼 있어 멕시코는 물론 국제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치안 개선을 목적으로 내건 ‘이민 규제’ 선거 공약 실현에 나섰다”면서 “난민 입국 금지와 무슬림이 많은 중동·북아프리카 국가 출신에 대한 비자 발급 정지에 관한 행정명령도 조만간 나올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비자 발급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시리아·수단·소말리아·이라크·이란 등이며 행정명령 발동을 통해 합법적인 이민 제한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1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려진 행정명령에 멕시코 정부는 반발하고 나섰다. 정상회담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장벽 건설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특히 멕시코 야당 의원들은 장벽 건설은 물론 비용을 멕시코 측에 부담한다는 미국의 주장 자체를 부당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100억 달러(약 12조원)로 추산되는 장벽 건설 비용은 전적으로 멕시코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법 이민자들에게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제공하고 있는 뉴욕·로스앤젤레스·시카고·필라델피아 등은 트럼프의 재정지원 중단 행정명령 발동으로 조만간 수십억 달러의 재정 지원금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2017-01-26 09:39:47
트럼프, ‘멕시코 장벽 건설’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 발동 예고

트럼프, ‘멕시코 장벽 건설’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 발동 예고

‘미국 제일주의’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 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영구 탈퇴 등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과 ‘무슬림 입국 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내일(25일)은 국가안보에 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미국-멕시코 간 국경에 장벽 건설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라크·시리아 등 중동 지역으로부터 이민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장벽 건설과 중동 무슬림 이민·입국 규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장벽 건설에 연방정부 재원을 투입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2017-01-25 17:12:18
美 TPP 탈퇴…칠레, TPP참여국+한·중·콜롬비아에 장관급 회담 개최 촉구

美 TPP 탈퇴…칠레, TPP참여국+한·중·콜롬비아에 장관급 회담 개최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칠레가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경제 연계 가능성 찾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TPP는 정식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TPP 협정 발효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NHK는 칠레 외무성 관계자와의 통화를 인용해 “칠레가 TPP 참여국과 한국·중국·콜롬비아에 장관급 회담 개최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CNN 등 주요 외신 역시 에랄도 무노스 칠레 외무장관이 “TPP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지만 지역간 협정 체결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칠레가 장관급 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이들 국가와 양자간 통상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칠레는 TPP 협정의 모태인 ‘P4 협정’을 창설한 4개국(칠레·싱가포르·뉴질랜드·브루나이) 중 하나로 그간 자유무역협정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 인구가 약 1800만 명에 불과해 내수시장 규모가 한정돼 있어 TPP 협정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칠레 외무부는 이번 장관급 회담과 관련 “오는 3월 칠레 중부 비냐델마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각국에 타진한 상태”라며 “글로벌 무역환경의 미래에 대해 검토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TPP 탈퇴로 협정 자체가 무산 위기에 놓이자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CNN머니는 “트럼프가 거대 자유무역 구상에서 탈퇴를 결정한 것은 스스로 중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부여한 것”이라며 “중국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준 것과 다름없다”고 분석했다.2017-01-25 14:18:44
美 TPP탈퇴 선언, 멕시코 "TPP 가입국과 양자 무역협정· NAFTA 협상시 무관세 유지 목표"

美 TPP탈퇴 선언, 멕시코 "TPP 가입국과 양자 무역협정· NAFTA 협상시 무관세 유지 목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다자 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으로 선언하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TPP 가입국들과 개별적으로 양자 무역협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 선언후 외교정책 기조를 밝히는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새 행정부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재협상을 하면서 협정 체결국인 미국, 캐나다와 무관세 교역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나프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에 체결된 무관세 자유무역협정이다. TPP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방침에도 거부감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자주 국가(미국)가 자국의 안전을 보장하려고 노력할 권리를 인정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장벽이 아니라 다리를 건설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멕시코 불법 이민자를 추방할 때 질서정연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실행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멕시코인을 강간범과 살인자로 비유하며 멕시코의 비용으로 국경에 장벽을 설치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나프타 재협상,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35% 관세 부과, 멕시코 이민자 송금 규제 등 반 멕시코 공약도 내걸었다. 니에토 대통령은 "대결과 굴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해법은 대화와 협상"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일데폰소 과하르도 경제부 장관이 오는 25∼26일께 워싱턴 DC를 방문해 양국 간 고위급 회의를 한 뒤 오는 31일께 트럼프 대통령과 니에토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2017-01-24 07:37:12
정상외교 시동 건 트럼프…영국과 FTA 협상 후 멕시코·캐나다에 FTA 카드 내밀 수도

정상외교 시동 건 트럼프…영국과 FTA 협상 후 멕시코·캐나다에 FTA 카드 내밀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멕시코·캐나다 등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위한 정상 외교에 나선다. 취임 후 외국 정상과의 첫 회담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앞두고 있는 메이 총리로 오는 27일 백악관에서 만남을 갖는다. 31일에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도 회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NAFTA 재협상을 위해 멕시코·캐나다 정상과 회담을 연다”면서 “통상 분야에서 ‘미국제일주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메이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후 필요한 미국과 영국간 양자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협상에 5~10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었지만 트럼프는 브렉시트를 지지한 만큼 협상을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동맹국 중에서도 ‘특별한 관계’로 여겨지는 영국과의 관계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시간 22일 BBC방송에 출연한 메이 총리는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테러 대책 등 국제정세 협력과 향후 무역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메이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중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지난 21일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및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하며 “양국이 NAFTA 재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대통령과 ‘통상·이민·치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해 멕시코 불법이민대책으로 국경에 장벽을 설치한다는 공약이 주요 안건임을 시사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대로 멕시코 정부가 장벽 건설비를 부담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대립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영국와의 FTA 협상을 카드로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도 FTA 체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2017-01-23 09:31:04
[트럼프 취임 D-1] 취임 첫날 4~5개 분야서 대통령 행정명령…TPP·불법이민대책 등 가능성 높아

[트럼프 취임 D-1] 취임 첫날 4~5개 분야서 대통령 행정명령…TPP·불법이민대책 등 가능성 높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4~5개 분야에서 대통령 권한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정권인수위 션 스파이서 대변인이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서 몇 가지 일을 저지를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우선사항으로 꼽고 있는 중요 정책들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유세 당시부터 주장해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오바마케어 폐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불법이민제한 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정책 중 의회 동의 없이 시행이 가능한 대통령 행정명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재협상 및 TPP 탈퇴 ▲대 중국 환율조작 조사 ▲에너지 생산제한 해제 ▲중단된 인프라 프로젝트 개시 ▲오바마케어 폐지선언 등이다. 불법이민제한은 의회 논의가 필요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강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 “재능 있는 청년들을 추방할 필요는 없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불법이민제재 방침을 비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러시아 제재나 오바마케어뿐만 아니라 오바마 정권이 공을 들인 각종 정책을 재검토하거나 폐기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취임식을 하루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DC에서 차기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찬을 열고 취임식 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17-01-19 14: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