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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코엔시의 교훈 ‘전용기 이동 NO!’…구원투수 호나우지뉴·리켈메 현역 복귀 고려중

샤페코엔시의 교훈 ‘전용기 이동 NO!’…구원투수 호나우지뉴·리켈메 현역 복귀 고려중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태운 전세기 추락사고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체육계의 단체 이동 위험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콜롬비아 메데인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 18분께 경유지인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비루비루 국제공항을 출발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라미아 항공 2933은 오후 10시 15분께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6명이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연료가 없었기 때문에 동체가 폭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샤페코엔시의 비극은 전 세계 스포츠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팀원 전체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각국 스포츠 관계자들은 “남의 일 같지 않다” “만약 우리 팀이 이런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다” “상상조차 하기 싫다”며 남겨진 가족과 팀 관계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사고 발생 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팀이 함께 이동하지 말고 목적지에서 만나는 게 좋겠다”는 등 각자 이동을 권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만약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원이 피해를 입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 체육계 종사자는 “실제로 예전에는 비행기를 이용해 원정경기를 가거나 할 때 감독과 코치, 주전선수, 스태프 등 팀 전체가 한 번에 이동하는 경우가 드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비행기는 좀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지만 요즘에는 팀 전체가 움직이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용기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특별한 일이 아닌 한 반드시 타야 한다. 샤페코엔시처럼 ‘만약’의 경우가 아니라면 팀 이동의 이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샤페코엔시 추락사고 후 MLB·NBA·NFL·NHL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 리그에 속한 대부분의 팀에서 “전용기로 이동하지 말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용기 추락으로 주전 선수 대부분이 사망해 당장 정규리그 참가조차 어려운 샤페코엔시를 위해 선수생활을 은퇴했던 국가대표들이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전 브라질 국가대표 호나우지뉴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후안 로만 리켈메가 샤페코엔시 선수로 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브라질 클럽들도 선수 임대를 통해 샤페코엔시 구단을 도우면서 앞으로 세 시즌 동안 2부 리그로 강등되지 않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2016-12-02 15:24:07
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긴급착륙 거부당한 후 4분만에 추락…해당 항공사 영구 운항 정지

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긴급착륙 거부당한 후 4분만에 추락…해당 항공사 영구 운항 정지

브라질 프로축구팀 항공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연료가 없어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분노 여론이 일고 있다. 볼리비아 항공 당국은 해당 여객기를 운항하던 라미아 볼리비아(LAMIA Bolivia) 항공의 운항 면허를 영구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 18분께 경유지인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비루비루 국제공항을 출발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라미아 항공 2933은 오후 10시 15분께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AFP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에는 브라질 프로 축구팀 샤페코엔시(Chapecoense) 선수단을 비롯해 브라질 축구기자 21명, 승무원 9명 등 총 7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전 조종사가 전기 계통 고장이 발생했다고 관제탑에 연락한 사실이 전해지며 전 세계에 추모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블랙박스가 발견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사고 비행기 조종사는 “전기 장치가 마비됐고 연료가 떨어졌다”며 관제탑에 비상연락을 하며 콜롬비아 메데인 외곽 마리아 코르도바 공항 관제탑에 긴급 착륙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관제탑은 7분간 더 기다리라고 지시했고 4분 후 라미아 항공 2933은 활주로에서 17㎞ 떨어진 산악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로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6명이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연료가 없었기 때문에 동체가 폭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FP는 콜롬비아 한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추락 충격에도 폭발이 일어나지 않은 점은 연료 부족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항공규정에 따르면 항공기는 경로 이동에 필요한 연료와 30분의 추가 비행이 가능한 비축분을 탑재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다. 47명의 선수 중 단 3명만 살아남은 샤페코엔시 연고지인 샤페코에서는 2만2000명의 주민들이 경기장에서 추도식을 가졌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다음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전 경기 시작 전에 1분간의 묵념을 올린다고 밝혔다.2016-12-02 11:09:33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생존자 오른쪽 다리 절단…왼쪽도 잃을 수도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생존자 오른쪽 다리 절단…왼쪽도 잃을 수도

28일(현지시간) 발생한 라미아 볼리비아 소속 전세기 추락사고 생존자로 확인된 샤피코엔시 선수가 양쪽 다리를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 ‘UOL 에스포르테’는 29일 “생존한 3명의 선수 중 한 명인 골키퍼 잭슨 폴맨(24)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재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지만 왼쪽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AFP통신은 “브라질 프로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포함해 총 81명을 태운 라미아 볼리비아(LAMIA Bolivia) 소속 전세기가 콜롬비아 메데인 인근에서 추락했다”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마다 탑승자·사망자에 대한 보도 내용이 다르지만 사망자 수는 당초 알려졌던 75명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는 71명, 생존자는 6명”이라고 밝혔다. 현지 구조대와 항공 당국에 따르면 6명의 생존자 중 3명이 선수, 2명은 승무원, 1명은 기자다. 현지 의료팀은 “폴맨이 구조돼 치료 중이기는 하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며 “이날 오전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왼쪽 다리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2016-11-30 16:20:22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전세기 추락사고…펠레· 메시·네이마르·루니등 애도 물결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전세기 추락사고…펠레· 메시·네이마르·루니등 애도 물결

비행기 사고로 참변을 당한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을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을 태운 전세기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브라질을 떠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치러지는 콜롬비아로 이동하는 도중 추락했다. 탑승객 77명 가운데 71명이 숨졌고 6명은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기적적으로 생존 사람은 선수 3명, 승무원 2명, 기자 1명이라고 미 CNN은 설명했다. 애초 승객수가 81명으로 알려졌지만, 탑승자 명단에 있던 4명은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축구 스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도의 말을 전하고 나섰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 축구가 비탄에 빠졌다. 비극적인 손실"이라며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부디 편히 쉬소서"라는 글을 남기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추도 대열에 동참했다. 메시는 페이스북 계정에 "사고를 당한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들, 서포터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 메시의 팀 동료이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바르셀로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을 수 없는 비극적인 사고"라며 "비행기 사고는 물론 비행기에 타고 있던 선수들이 가족들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절대 믿을 수 없는 사건이다. 전 세계가 울고 있다"고 슬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웨인 루니도 트위터를 통해 "슬픈 소식이다.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는 글을 남겼다. 또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트위터에 남다른 슬픔을 전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샤페코엔시의 미드필더 클레베르 산타나와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그는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며 "클레베르 산타나와는 라커룸을 함께 사용했다. 지금 감정을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프로축구의 강호인 플라멩구,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클럽이 비행기 사고로 참변을 당한 샤페코엔시 클럽 돕기에 나섰다. 샤페코엔시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도시인 샤페쿠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프로축구를 이끄는 주요 클럽들이 비행기 사고로 선수들의 대부분을 잃은 샤페코엔시의 팀 재건을 위해 선수를 임대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플라멩구,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클럽은 선수 임대뿐만 아니라 브라질축구협회에 앞으로 세 시즌 동안 샤페코엔시 클럽이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도록 요청도 했다"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2016-11-30 15:55:51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탑승한 전세기 추락 블랙박스 발견…사망 71명·생존 6명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탑승한 전세기 추락 블랙박스 발견…사망 71명·생존 6명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팀을 태운 전세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71명으로 줄고 현재 블랙박스를 발견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AFP통신은 “브라질 프로 축구팀 샤페코엔시(Chapecoense) 선수들을 포함해 총 81명을 태운 라미아 볼리비아(LAMIA Bolivia) 소속 전세기가 콜롬비아 메데인 인근에서 추락했다”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마다 탑승자·사망자에 대한 보도 내용이 다르지만 사망자 수는 당초 알려졌던 75명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는 71명, 생존자는 6명”이라고 밝혔다. 현지 구조대와 항공 당국에 따르면 6명의 생존자 중 3명이 선수, 2명은 승무원, 1명은 기자다. AFP와 BBC 등 외신은 “당초 81명으로 알려진 탑승자 중 4명은 실제로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고 비행기에는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브라질 축구기자 21명, 승무원 9명 등 총 77명이 타고 있었다”고 콜롬비아 재난대책본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지 항공 당국은 비행기록을 담은 블랙박스를 발견했다며 사고 원인 해명을 위해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사고 수습과 원인 해명 등을 위해 현장 수색 작업을 벌이던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블랙박스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볼리비아의 라미아 항공 2933은 이날 오후 6시 18분께 경유지인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비루비루 국제공항을 출발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다 오후 10시 15분께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락 직전인 오후 10시께 조종사로부터 관제탑에 전기 계통의 고장이 발생했다는 비상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리비아 항공당국은 기체의 전기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973년 창단된 후 2014년 처음 브라질 1부 리그에 진출한 샤페코엔시는 브라질 남부 샤페코를 본거지로 하는 브라질 1부 리그 프로 축구팀이다. 올해 코파 수다메리카나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산로센소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12월 1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의 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이날 사고로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남은 경기 일정은 전면 중단됐다.2016-11-30 08:46:43
브라질 샤페코엔시 프로 축구선수 81명 탑승한 전세기 콜럼비아서 추락 (상보)

브라질 샤페코엔시 프로 축구선수 81명 탑승한 전세기 콜럼비아서 추락 (상보)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등 81명을 태운 비행기가 28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에서 추락했다. 29일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서 출발해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즈를 경유한 전세 비행기가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날 오후 10시15분께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도시 외곽 산악지역으로 알려졌으며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지점에선 최근 며칠간 폭우가 내렸다. 콜롬비아 항공당국은 비행기가 이날 오후 10시께 전기 고장으로 비상 신호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콜롬비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탑승객에 선수 22명과 브라질 축구 기자 2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 사상자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샤페코엔시 선수 3명을 비롯해 최소 6명이 생존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전했다. 또 현지 매체들은 최소 10명이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샤페코엔시는 브라질의 작은도시 샤페쿠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1973년 창단된 후 2014년 처음 브라질 1부 리그에 진출했다. 올해 코파 수다메리카나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산로센소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30일 콜롬비아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팀과 결승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사고로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남은 경기 일정은 전면 중단됐다.2016-11-29 19:59:20
카스트로, 한국 선수"타격 위해 설계한 기계와도 같았다"칭찬했던 야구광

카스트로, 한국 선수"타격 위해 설계한 기계와도 같았다"칭찬했던 야구광

2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미국의 국기(國技)인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 했던 야구광이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에서 쿠바를 꺾은 한국 대표팀에게 "상대 프로 선수(한국)는 타격을 위해 설계한 기계와도 같았고, 왼손 투수(류현진)는 다양한 구속의 공을 정교하게 던졌다. 훌륭한 팀이었다"고 한국야구 수준을 칭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던 카스트로는 대학교 때는 교내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고, 한때 뉴욕 양키스 입단 테스트를 치렀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쿠바 야구 전문가인 로베르토 곤살레스 에체베리아 예일대 교수가 "카스트로는 한 번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입단 테스트를 치른 적이 없고, 프로에서 통할만 한 실력을 갖추지도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카스트로가 야구에 각별한 애정을 품었다는 건 부인하기 힘들다. 카스트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에서 쿠바를 꺾은 한국 대표팀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과 결승은 무척 긴장됐다"면서 "쿠바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쿠바는 한국의 선발투수 류현진에게 틀어막혀 2-3으로 끌려가다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정대현의 낮은 공을 건드려 유격수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고, 한국은 사상 첫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카스트로는 "상대 프로 선수(한국)는 타격을 위해 설계한 기계와도 같았고, 왼손 투수(류현진)는 다양한 구속의 공을 정교하게 던졌다. 훌륭한 팀이었다"고 한국야구 수준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한때 '아마 최강'으로 불렸던 쿠바는 야구월드컵 25회 우승으로 최다를 자랑하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땄다. 현재도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 야시엘 푸이그(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등 수많은 쿠바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카스트로가 몸 바쳐 세운 나라의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향했다. 카스트로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은 야구에만 머물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깊은 친교를 맺었고, 2014년에는 리오넬 메시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고귀한 국민에게 영광을 가져다준 경이로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와병 중이던 2007년에는 미주 대륙 최대 스포츠행사인 판암경기를 두고 "요새는 TV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쿠바 선수 경기를 시청하다 보니 식사시간도 잊고 심지어 약 시간까지 놓친다"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2016-11-28 15:02:54
카스트로 사망…54년만의 미-쿠바 국교정상화 ‘빨간불’

카스트로 사망…54년만의 미-쿠바 국교정상화 ‘빨간불’

현지시간 25일 밤 90세로 사망한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에 대한 각국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대선 기간 중 오바마 정권이 추진한 쿠바와의 국교정상화가 카스트로 정권에만 이익이 된다며 비판을 이어온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0년 가까이 자국민을 억압해 온 잔인한 독재자가 사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를 통해 “쿠바가 종교의 자유와 정치범 석방 등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양국 관계를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54만의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트럼프 당선인은 카스트로가 인권을 탄압해 왔다고 비판하는 반면 시리아나 북한 등 반미감정의 골이 깊은 국가에서는 그의 공을 기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과 중국·러시아 지도자들은 카스트로의 생애를 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미 정권에서는 미국의 식민지시대에 대항한 인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식민지시대나 패권에 의한 지배로부터 독립과 해방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 인물”이라며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도 조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 의장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평등한 교육 실현과 의료제도 확립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인권을 억압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1959년 혁명군을 인솔해 아바나에 입성한 카스트로 의장은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했다. 이후 식량과 생활물자를 배급하는 제도를 만들고 의료·교육을 무상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해 국민 생활을 안정화시킨 공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쿠바는 중남미의 의료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쿠바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약 6.7명(세계 3위)으로 미국의 3배 수준이다. 문맹퇴치율도 거의 100%라는 유네스코의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교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카스트로 치하의 쿠바 공산당은 일당 독재 체제를 강화해 반체제 인사를 철저히 탄압했고 언론과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다. 카스트로는 1959년부터 2008년까지 반세기 동안 최고 통치권을 놓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정적이 될 수 있는 인물은 ‘혁명영웅’이라도 숙청됐다.2016-11-28 08:53:09
카스트로 애도기간 9일 내달 4일 장례식…고향 산티아고데쿠바에 안장

카스트로 애도기간 9일 내달 4일 장례식…고향 산티아고데쿠바에 안장

지난 26일(현지시간) 타계한 쿠바 공산혁명의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은 내달 4일 혁명 승리를 선언한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영면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28일부터(현지시간) 9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공식적인 장례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28일 오전 9시부터 29일 정오까지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기념관에 카스트로 전 의장의 추모 공간을 차려 쿠바 국민의 조문을 돕는다. 호세 마르티는 19세기 스페인으로부터 쿠바의 독립을 이끈 국민 영웅이다. 29일 밤에는 카스트로 전 의장이 종종 대중 연설을 했던 아바나 혁명광장에서 대규모 추모집회가 열린다. AP통신은 카스트로의 유해는 유언대로 화장될 예정인 가운데 화장 절차가 언제, 어떻게 치러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소련의 블라디미르 레닌,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 베트남의 호찌민, 북한의 김일성 등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시신이 대부분 방부 처리돼 영구 보존되는 것과 대비된다. 그의 화장된 유해는 이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쿠바 전국을 순회하다 12월 3일 장례식이 치러지는 쿠바 동부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로 옮겨진다. '혁명의 도시'로 불리는 산티아고 데 쿠바는 카스트로가 유년시절, 학창 시절을 보낸 곳으로 그는 산티아고 시청 발코니에서 쿠바혁명 성공을 선언하기도 했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산티아고 데 쿠바의 안토니오 마세오 광장에서 다시 추념식을 연 뒤 그의 유해를 12월 4일 산티아고 데 쿠바의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안장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2016-11-28 08:11:58
"카스트로 사망 쿠바체제 붕괴할 것"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요사 진단

"카스트로 사망 쿠바체제 붕괴할 것"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요사 진단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쿠바 체제가 붕괴될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페루의 소설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델 카스트로의 죽음이 쿠바의 얼굴을 바꿔놓을 것이며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10년째 대통령직을 맡고 있지만 쿠바 정부가 급속히 약화될 것이라며 이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오랫동안 피델 카스트로를 비판해왔던 바르가스 요사는 " 장기 집권을 해왔던 혁명가 피델의 타계로 쿠바의 정치구조와 통제력이 서서히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고 "이왕이면 그 붕괴과정이 빨리, 무엇보다도 고통없이 끝나기를 바란다. 그래야 오랫동안 폭정으로 고통을 받아온 쿠바 국민들이 더 이상의 괴로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바르가스 요사는 젊은 시절에는 자칭 맑시스트였지만 서서히 생각이 변하며 전향했다. 이후 여러 해 동안 그는 쿠바를 독재체재라고 규정, 라틴 아메리카 지식인 사회에서 널리 비판을 받아왔다. 이 작가는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국제 북페어에 참석차 멕시코에 왔으며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2016-11-28 08:00:25
카스트로 사망에 대한 평가. 한국과 미국의 극명한 차이...조전을 보낸다고?

카스트로 사망에 대한 평가. 한국과 미국의 극명한 차이...조전을 보낸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에 악평을 날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27일 카스트로의 사망과 관련하여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이 글에서 “피델 카스트로가 죽었다!”고 평가하면서 “60년간 자신의 국민을 억압해온 잔인한 독재자의 죽음은 쿠바 국민들의 희망”이라고 논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피델 카스트로가 남긴 것은 절도, 고통, 가난 그리고 기본권의 부정”이라며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쿠바 시민들은 길고긴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 속에서 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다른 나라 지도자가 죽을 때에는 악담보다는 덕담을 하는 관례에 비추어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논평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앞서 지난해 일간지 '데일리 콜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시 단교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과 쿠바의 관계복원 협상이 카스트로 정권에만 이익이 되는 일방적인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종교와 정치적 자유의 보장, 모든 정치범 석방 등 특정 요구 조건이 수용되지 않으면 쿠바와의 외교관계 회복을 종전으로 되돌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카스트로는 1959년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리고 공산독재정권을 세웠다. 1961년 미국의 지원을 받고 쿠바 해안을 침공한 반혁명군을 격퇴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카스트로 사망에 조전 발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016-11-28 03: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