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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신랑 공개모집...페네르바체 맨유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김연경 신랑 공개모집...페네르바체 맨유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여재배구 스타 김연경이 새해벽두부터 펄팔 날고 있다. 김연경은 18일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결승에 올렸다. 페네르바체 아지지 회장은 최근 김연경에게 "아직도 결혼을 안하고 있냐? 남자친구가 없느냐?"고 말을 건넨 사실이 있다. 김연경은 이에대해 "결혼은 잠시 뒤로 미룬 것"이라고 답했다. 아지지 회장은 이런 김연경에게 약속을 했다. 페네르바체와 맨유의 유로파리그 축구 경기에서 김연경의 남자친구를 공개 모집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시집을 보내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태희와 비에 이어 올해는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연경은 이에대해 "조건이 있다. 키가 상당히 큰 남자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키는 193cm다. 김연경은 틈있을 때 마다 '남자친구는 키가 180cm는 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인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도 있다. 다음은 김연경 이력 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국가대표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2013.01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2012 제30회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2011.10 여자 배구월드컵 국가대표2011 제16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2011 ~ 페네르바체 SK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국가대표2010.09 제2회 AVC컵 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2009 JT 마블러스2008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2007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2006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국가대표2006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2005 ~ 2009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05 제9회 세계유스선수권대회 청소년대표2004 제12회 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청소년대표2017-01-18 03:44:05
토탈·BP 등 석유 메이저 3년만에 투자 확대…산유국 감산 합의 효과

토탈·BP 등 석유 메이저 3년만에 투자 확대…산유국 감산 합의 효과

국제유가가 바닥을 치고 있지만 석유 메이저 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 석유가스 회사 토탈과 영국 정유업체 BP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석유 메이저의 2017년 투자금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저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면 일본 플랜트 업계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에너지산업 전문 리서치업체 우드맥킨지는 최근 “올해 글로벌 메이저들의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생산 등 ‘업스트림 부문’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4525억8400만 달러(약 535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의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바클리스도 “2017년 글로벌 업스트림 투자는 7% 증가하며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석유 메이저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를 꼽았다. 2014년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으로 지난해까지 업스트림 부문 투자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지만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 중반까지 반등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생산량 조정이 비교적 쉬운 미국의 셰일오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던 메이저 기업들이 움직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토탈과 BP다. 지난 9일 토탈은 9억 달러를 투자해 영국 타로오일사로부터 우간다 광구 지분 21% 이상을 취득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토탈의 우간다 광구 권익은 54.9%에 달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의 셰일가스 유래 액화천연가스(LNG) 업체에 2억700만 달러를 출자했고 브라질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자산도 인수했다. BP 역시 미국 코스모스 에너지가 보유한 서아프리카의 모리타니와 세네갈에서 광구 지분을 취득하고 약 10억 달러를 들여 가스전을 개발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저유가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몸집이 줄어든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은 오히려 광구 투자에 나서기 쉬워진 상태”라며 “이들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밑돌아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유가 안정세가 기대되는 만큼 메이저 기업들의 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우드맥킨지 관계자는 “2017년은 석유·가스 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변모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01-16 15:10:44
이라크·미국 우려에 국제유가↓…달러인덱스 하락하며 금값 반등

이라크·미국 우려에 국제유가↓…달러인덱스 하락하며 금값 반등

이라크의 원유 수출 증가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인해 국제유가가 4%가까이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원유 수급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유 판매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2.03달러(3.8%) 하락한 배럴당 5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51.82달러까지 하락하며 3주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 이행 기대감에 상승세가 기대됐다. 하지만 강달러와 미국의 셰일오일 증가 움직임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의 생산 조정 보도가 잇따르며 6일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또다시 하락한 것. 이날 유가 하락 원인은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준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원유 매도 움직임이 일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가격은 반등했다. 금 가격은 전 주말보다 11.50달러 오른 온스당 11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1186.4달러로 오르며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2% 하락한 101.99를 기록했다. 한없이 치솟던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이자 하락세를 보였던 금 가격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2017-01-10 09:52:59
日히노마루연합, 이번엔 이란 '아자데간' 유전사업 놓고 뭉친다

日히노마루연합, 이번엔 이란 '아자데간' 유전사업 놓고 뭉친다

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INPEX·인펙스) 등 일본 석유개발업체 5사가 이란 유전 사업을 놓고 또 한 번 뭉쳤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석유개발업체 히루마루 연합은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대규모 유전 ‘노스 아자데간’(North Azadegan)과 ‘야다바란’(Yadavaran) 원유 개발 입찰을 놓고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와의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신문은 인펙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아자데간 유전 등 현지조사를 진행했다”며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이며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석유개발 연합군은 인펙스와 일본석유자원개발(JAPEX)·미쓰비시상사·이토츄상사·미쓰이물산 등 5개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NIOC가 지난 2일 발표한 이란 내 유전사업에 입찰할 다국적 기업 29개사에 꼽힌 일본 기업이다. 이 외에도 프랑스 정유사 토탈과 네덜란드·영국의 합작 정유사 로열더치셸이 출사표를 던졌고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스프롬도 포함됐다. 인펙스는 지난 2004년 이란 아자데간 유전 개발에 합의했지만 이란의 핵개발 의혹 등으로 미국의 대 이란 제재가 강해지자 2010년 철수했다. 일본에서는 다시 이란 유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동 최대 유전 중 하나로 꼽히는 아자데간 유전의 추정 매장량은 약 260억 배럴이다. 한국에서도 한국가스공사(KOGAS)와 포스코 대우가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경쟁 입찰을 통해 올여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2017-01-05 11:08:19
터키 클럽테러 용의자 공개수배…정부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

터키 클럽테러 용의자 공개수배…정부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

지난 1일 터키 이스탄불 클럽에서 총격 테러를 가해 39명을 살해하고 69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의 셀카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터키 언론은 도피 중인 용의자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20대 후반 가장이며 지난해 11월 20일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에 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이후 앙카라를 거쳐 터키 중부 코니아에서 아파트를 빌려 머문 후 지난달 29일 육로를 통해 이스탄불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코니아에서 연행된 용의자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과격파 조직 이슬람 국가(IS) 조직원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3일(현지시간) 터키 국영방송 TRT는 용의자는 마슈라포프라는 이름의 28살 키르기스스탄 인이라며 지난해 11월 아내와 두 아들 등 가족과 함께 시리아에서 입국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클럽 테러로 터키 정부는 지난해 쿠데타 진압 후 발령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해 7월 실패로 끝난 쿠데타 진압 직후 터키 정부가 발령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올 4월 중순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날 3개월 추가 연장하는 정부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 대통령에게 막강한 입법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정부는 쿠데타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이슬람 조직과 쿠르드계 무장조직, IS 등 치안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직과 인물을 구속할 수 있다. 터키의 국가비상사태는 지난해 10월 한 차례 연장돼 오는 19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지난 1일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클럽 테러를 보면 여전히 비상사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연장 방침을 밝힌 것. 터키 정부는 “귈렌의 영향력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비상사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유럽연합(EU)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비판세력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터키 야당 역시 “직권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17-01-04 10:08:46
[2017 세계경제] 환율·유가 어디로…달러 강세 지속·유가 배럴당 50달러 수준 유지

[2017 세계경제] 환율·유가 어디로…달러 강세 지속·유가 배럴당 50달러 수준 유지

내년에도 미국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와 환율이 순식간에 급락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결국 2017년 세계 금융시장은 표면적으로는 잠잠하지만 정기적으로 폭풍이 밀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최근 국제 금융시장 흐름에 대해 JP모건은 “기존보다 금액이 크고, 신속하고, 대규모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매주문량이 최고치에서 최저 수준으로 전환하는 속도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도이체방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세계 증시 총액은 3조 달러로 늘어나고 채권 시가총액은 그만큼 감소했다”며 “변동성은 축소됐지만 시장 취약성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에는 트럼프 정권 출범에 따른 미국의 경제정책 실효성 여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속도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환율, 달러 강세 기조 이어져중국의 경기 둔화와 브렉시트 등 대외적 불안요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미국 달러화 가치는 2017년 초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미 연준이 금리인상 여건이 강화됐다는 판단 하에 내년에 2차례 이상 추가 인상 방침을 시사해 달러화 가치는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통화정책에 불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통화정책에 개입할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급격히 이뤄지면 엔화 가치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이 이달 마이너스 금리 유지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돼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럽의 정치 리스크 확대 등 금융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 엔화 가치는 강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2017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5엔 수준이 예상된다. 중국 위안화는 계속해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수출 감소,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 등은 2017년 위안화 약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신흥국의 경우 국제유가 반등으로 자원생산국의 통화는 점차 절상되는 반면 수출 중심 국가들은 약세를 보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금리, 주요국 국채금리 변동성 커2017년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국 국채금리는 미국 중심의 상승세가 본격화되는 등 글로벌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이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등으로 시중금리와 장기금리가 모두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확대되면서 미국 채권과 대체관계가 높은 주요국 및 해외 자본유입 의존도가 높았던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이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취약 신흥국의 경우 금리가 펀더멘털에 비해 빠르게 상승하며 불안이 고조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년에도 금융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과 유로존은 자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상황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7년 국제 금리는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 파급효과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각국의 통화정책 향방·효과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제유가, 50달러 수준 저유가 기조2017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와 트럼프노믹스 사이에서 양방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유 수요는 선진국의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는 줄고 중국·인도 등 비OECD 국가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면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비OPEC 산유국의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감산 합의가 과거에 비해 충실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치킨게임 영향으로 다시 가격으로 초점이 옮겨가 감산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결국 내년도 국제유가는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연평균 배럴당 5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016-12-30 10:40:39
[뉴욕증시] 다우 등 3대지수 일제히 하락…OPEC 감산 앞두고 국제유가 56.47달러로 올라

[뉴욕증시] 다우 등 3대지수 일제히 하락…OPEC 감산 앞두고 국제유가 56.47달러로 올라

연말연시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달러화 가치 급등으로 기업들의 수익 악화가 우려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캐터필러와 인텔 등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는 등 폭넓은 매도가 이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36포인트(0.6%) 떨어진 1만9833.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가 1만9900을 밑도는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시작됐지만 이익확정 매도가 잇따르며 심리적 고비인 2만을 넘어서지 못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자원 관련주 매수가 이어지면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포인트 상승하기도 했지만 2만선까지 20포인트가 남은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88포인트(0.89%) 하락한 5438.56에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8.96포인트(0.84%) 떨어진 2249.92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자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을 계기로 은행주에서 시작된 이익확정 매도가 다른 종목으로 퍼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말 거래가 줄어들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정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지표 역시 부진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11월 미국의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2.5% 감소한 107.3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소폭 상승을 예상했지만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JP모건은 2017년 미국의 주택시장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소재 등의 하락폭이 컸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6.9% 하락했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점금지법 위반 과징금을 부과 받은 퀌컴도 2.2% 하락했다. 델타항공과 보잉 등 항공주도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을 앞두고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센트(0.3%) 오른 5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7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8센트(0.68%) 오른 배럴당 56.47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세는 내년 1월부터 하루 생산량을 평균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한 OPEC 합의가 이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2016-12-29 08:58:42
[국제유가] 연말 하락 딜레마 피할 수 있을까…OPEC 감산 기대 상승세 언제까지

[국제유가] 연말 하락 딜레마 피할 수 있을까…OPEC 감산 기대 상승세 언제까지

거래가 줄어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이전 시기에 비해서는 확연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지만 여전히 유가 향방은 미지수란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 WTI 평균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55달러에서 57.50달러로 높여 잡았다. 세계은행도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을 배럴당 53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상태에서는 작은 재료라도 발생하면 유가 등락 반응이 확연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반드시 오르는 게 아니라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연말연시 원유 선물가격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일본 닛산증권 연구원은 “거래가 줄어들며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발생한다면 가격이 오르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과거 유가 추이를 살펴보면 더 확실하다. 지난 2013년 12월 말 100달러대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2014년 1월 초 91달러대로 9%나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38달러대였지만 연말연시 하락세를 거쳐 올 1월 20일에는 26달러 수준을 보였다. 거래가 줄어드는 이 시기에 포지션 조정 움직임이 나오면 하락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나 산유국들의 감산 준수의 소식이 나오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성탄절 연휴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등이 휴장인 가운데 현지시간 23일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7달러 오른 배럴당 53.02달러로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 11월 30일 OPEC이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하면서 내년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PEC 역시 감산 합의 직후 내년도 유가 전망치를 55~60달러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배럴당 55~70달러 선까지 유가가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향방을 가름하는 것은 산유국의 감산 기대와 실행 여부”라고 입을 모은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했지만 감산 합의는 어디까지나 약속일 뿐 위반을 규제할 규정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남기 때문이다. 최근 이라크에서 조업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감산을 준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감산 대상에서 제외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 여부와 미국 셰일오일 증산 우려가 유가 상승을 막고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2016-12-27 09:14:03
러시아 군용기 흑해 추락 92명 전원 사망 추정…"테러 가능성 없다"(상보)

러시아 군용기 흑해 추락 92명 전원 사망 추정…"테러 가능성 없다"(상보)

러시아 남부 소치 인근 비행장에서 시리아로 가던 러시아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흑해에 추락해 탑승객 92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을 이륙한 사고 비행기 투폴레프(Tu)-154는 이륙 2분 만에 감시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흑해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소치 해안에서 약 1.5㎞ 떨어진 50~70m의 흑해 바닷 속에서 잔해가 발견됐다”며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미 시신 수습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인테르팍스 통신은 해당 비행기에는 러시아군 합창단원 65명을 포함한 승객 84명과 승무원 8명 등 92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사고 당일 현지 날씨는 좋았다”며 “항공기의 기기 고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 역시 “베테랑 조종사가 사고기를 조종했기 때문에 조종 실수 가능성은 적다”며 “테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하며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명령했다. 한편 사망자 중에는 러시아군 유명 합창단 단원 65명과 방송사 NTV 기자들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한 신년 행사에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12-26 08:25:55
‘인간방패’ 내세운 시리아 반군…유엔 안보리, 알레포 사태 긴급회의 연다

‘인간방패’ 내세운 시리아 반군…유엔 안보리, 알레포 사태 긴급회의 연다

휴전 합의를 무시한 시리아군과 반군의 교전이 재개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알레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레포에서 민간인 구호를 하게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러시아군의 공습 지원을 받은 시리아군이 반군 세력이 지배하던 알레포 지역 탈환에 성공하며 주민들과 반군의 알레포 외곽 철수에 합의했지만 다음날 공습이 재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시리아 정부 측 정보통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정부가 새로운 합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영 NGO ‘시리아 인권 감시단’(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역시 “반군과 주민들이 철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 지역에 정부군의 포탄이 떨어졌다”고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시리아군과 반군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미 유엔이 여성 11명과 어린이 13명 등 적어도 82명의 민간인이 살해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15일 알레포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4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러시아와 시리아는 민간인 대피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민들의 공포가 더 커지고 있다”고 전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반군들이 알레포를 탈출하려는 시민들을 막고 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2016-12-16 10:17:26
[미국 금리인상] 미국 주도권 다시 강화…①신흥국 통화가치 일제히 하락

[미국 금리인상] 미국 주도권 다시 강화…①신흥국 통화가치 일제히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상승세를 타던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4.6%까지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물가상승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화까지 초강세를 보이며 트럼프 당선 후 미국의 세계 경제 주도권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달러 상승 배경 원인에 대해 “내년 금리인상 전망이 2차례에서 3차례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만 생각했지 인상 횟수가 늘어날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102.35까지 올랐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03년 1월 8일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100.89에 머물렀던 달러 지수는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가 나오자 급격히 상승하며 10여분 만에 101.75까지 올랐다. 하지만 미국 경기 호조 기대로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며 일본과 중국 등 전 세계 통화가치는 폭락하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미 대선 후 미국 주식시장에 약 41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발생한 반면 신흥국에서는 155억 달러의 초과 유출이 발생했다. 미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해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2013년 5월이나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지난해 8월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고관세 도입 등을 통해 보호주의무역이라는 장벽을 치려는 것도 신흥국에는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 이에 자금유출이 심각한 일부 신흥국들은 자국 통화를 지키기 위해 정책을 바꾸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홍콩과 사우디아리비아 등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이 변동환율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러로 부채를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 신흥국들은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페그제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며 지난 11월 신흥시장에서 242억 달러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미 멕시코와 터키가 지난달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방어에 나섰고, 인도는 화폐개혁 후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금리를 동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럽과 중동을 잇는 터키의 지정학적 위치상 터키 경제가 혼란에 빠질 경우 이들 지역이 모두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2016-12-15 10:24:48
산유국 감산 딜레마…OPEC 감산 합의 불구 석유시대 종말 올까?

산유국 감산 딜레마…OPEC 감산 합의 불구 석유시대 종말 올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했다. 곧이어 비OPEC 산유국들도 감산에 보조를 맞춘다며 동참에 나섰다.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작정하고 유가를 배럴당 60달러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고유가는 대체 에너지 개발 필요성을 야기하고 석유 소비를 줄이는 원인이 된다. 계속해서 석유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소비국가가 납득할 만한 가격 수준에서 유가가 형성돼야 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감산 합의로 OPCE의 맹주 격인 사우디가 석유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꾼 게 아니냐는 우려가 사라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석유 가치·수요 더 떨어진다최근 자국에 매장된 원유량은 2665억 배럴로 향후 70년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사우디는 석유가 낳는 이익을 최대한 누리겠다는 전략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2014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유가 탓에 사우디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우디 정부는 재정 확보를 위해 적어도 100억 달러 이상의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우디가 매장량을 공개한 것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곧이 듣지 않고 오히려 우려한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 규제와 기술의 발달로 석유의 값어치와 수요는 향후 30년간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1962~1986년)을 역임하며 세계 석유시장을 주물렀던 아흐메드 자키 야마니는 “석기시대는 돌이 없어서 끝난 것은 아니다. (청동기나 철기 등) 돌을 대신할 새로운 기술이 태어났기 때문에 끝났다. 석유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 유가↓ 수요↑ 사우디 ‘치킨게임’ 실패2014년 11월 유가가 급락하자 사우디는 감산 계획을 보류하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증산 경쟁에 돌입하는 ‘치킨게임’을 강행했다. 유가 폭락을 야기해 고비용 생산자들, 특히 미국의 셰일 기업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려 했던 것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2007년 일일 평균 508만 배럴까지 떨어졌지만 2014년 1~10월에는 849만 배럴까지 회복하면서 미국의 석유 수입 의존도가 58%에서 27%로 떨어졌다. 셰일혁명으로 원유(경질원유) 생산이 늘면서 미국은 나이지리아로부터 수입을 줄였지만 유종이 다른(중질원유) 사우디와 쿠웨이트로부터의 수입은 줄이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시장 방출 위기에 몰린 나이지리아가 아시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며 원유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당시 “사우디는 셰일오일 증산에 나선 미국이 석유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해 원유 생산량 유지와 시장점유율 방어를 고수한 것”이라며 “특히 유가를 떨어뜨려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을 막고 유가 하락을 무기로 석유 수요 증가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우디는 OPEC 내에서 주도적으로 증산을 해왔지만 결국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상황 악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사우디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했다. 지난 4월에만 해도 “이란의 동참 없이 산유량 조절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사우디가 이번에는 이란과의 사전 실무회담을 통해 먼저 감산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이기도 하다. ◇ 5~15년 후 석유=방치된 자원?올 2월 11일 배럴당 26.21달러로 바닥을 찍은 국제유가는 지난 9월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사우디가 감산 의사를 밝히면서 40달러 선을 회복한 후 현재 52.83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유가 회복이 산유국들에 기뻐할 일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회의’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피크를 맞아 석탄이나 석유는 존재하지만 개발되지 않는 ‘방치된 자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파리협정’ 발효와 전기자동차 보급 등 기술혁신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여전히 운송·석유화학 등 산업 분야에서 석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석유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극단적인 고유가가 아니더라도 머지않아 석유 소비는 피크를 맞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생산 가능한 석유 자원에 한계가 있다는 ‘피크 오일’(peak oil)론이 아니라 석유 이용 자체가 줄어든다는 ‘수요의 피크’론이다. 사이먼 핸리 로열더치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원유 수요가 공급보다 앞서 고점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5년에서 15년 사이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유국의 석유 전략을 주도하고 OPEC의 주도권을 잡으며 오일 달러로 부(富)를 누리던 사우디는 이미 저유가 장기화로 175억 달러의 국채를 발행하는 등 빚에 시달리고 있다. OPEC 감산 합의를 무산시킬 정도의 힘을 자랑하던 무함마드 황태자는 “2020년까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비석유부문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수요 피크가 언제쯤 찾아올지 판별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화됐을 때 ‘방치된 자원’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사우디다.2016-12-14 13: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