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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합의] ④국제유가 WTI 3.3%↑…매직넘버 60달러대 고유가 이어질까?

[OPEC 감산 합의] ④국제유가 WTI 3.3%↑…매직넘버 60달러대 고유가 이어질까?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일일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하며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올 들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40달러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날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전 거래일 대비 9.3% 급등한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1일에도 3.3%(1.62달러) 오른 배럴당 51.0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0.4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8.8%(4.09달러)나 올랐고 이날 역시 4.78%(2.48달러) 오르며 배럴당 54.32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16개월 만에 최고치다. 감산 합의 직후 OPEC은 내년도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55~60달러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배럴당 55~70달러 선까지 갈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언 토드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배럴당 60달러는 국제 경제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산유국들이 재정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관계자 역시 러시아가 실제로 감산에 나선다면 유가는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국제유가 ‘매직넘버’가 50달러대를 넘어서 60달러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OPEC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감산 합의가 얼마나 유가를 끌어올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OPEC의 영향력이 막강했던 시기에는 ‘감산’이란 말만 나와도 ‘국제유가 폭등’으로 이어졌지만 OPEC 산유국의 점유율이 급감하고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와 미국의 영향력이 증대된 현 상황에서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 일본석유연맹은 “감산 합의 후 40달러 후반에서 5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는 55달러 정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나친 고유가가 셰일오일 증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OPEC의 딜레마가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셰일오일 증산이 본격화되는 유가 매직넘버를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로 유가를 배럴당 60~70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은 OPEC에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OPEC의 이번 감산 합의로 저유가 시대가 사라진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급락세가 시작된 2014년 중반의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도달하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OPEC은 이제 겨우 국제 원유 수급·유가 안정화의 첫걸음을 뗀 단계”라며 “OPEC 산유국들이 합의 내용을 이행해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12-02 08:49:37
트럼프호텔, 트럼프 의류 브랜드 '고전'

트럼프호텔, 트럼프 의류 브랜드 '고전'

美 대통령 당선이후 ‘트럼프 브랜드’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호텔과 골프장, 의류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선거전에서 소수 인종과 여성을 배척∙멸시하는 행동을 반복함에 따라 반감을 품은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백만장자 트럼프가 연간 40만 달러의 대통령직 급여를 포기하고 1달러만 받겠다고 했지만, 폭언을 일삼는 것으로 주목받아 대통령 자리를 차지한 대가는 적지 않을 것으로 시사된다.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중심부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 ‘트럼프 플레이스’ 주민 650명은 트럼프의 이름을 가진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변경을 요구하며 인터넷 서명을 통해 호소하기 시작했다. 프로농구 NBA의 밀워키 벅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 3팀은 뉴욕과 시카고에서 늘 사용하던 트럼프 브랜드의 호텔을 모두 예약 취소하고 다른 호텔로 변경했다.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NBA 선수 4분의 3이 흑인으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취임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슈퍼스타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31세)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망을 터뜨리면서 트럼프 반대파들의 규합을 호소하고 나섰다. 또한 뉴욕에 본부를 둔 대형 백화점이 지난 6월 경부터 트럼프 브랜드 남성 이류의 판매를 보이콧했다는 보도도 있다. 딸 이반카의 의류회사 ‘이반카 트럼프’의 판매를 중단한 기업도 있다.2016-12-01 20:20:24

日 기업들 중국 철수하는 날엔 300만명 실직 '위기'

일본 경제계의 방중단이 중국 당국에 일본계 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할 때 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상담 창구의 설치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1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모든 일본계 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하려 움직임이 포착 되고 있다. 만일 일본계 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하면 중국에도 실직하는 인구가 늘어 중국 경제에는 악영향이 우려된다.현재 중국 경제에 대한 일본의 영향은 다른 국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만약 일본계 기업이 대규모 철수할 경우 중국 경제는 반드시 큰 손실을 입는다. 현재 중국본토 내 외자기업(홍콩, 마카오, 대만 자본 제외)은 총 13만8279개 사로 그 가운데 일본기업은 2만2307개에 달한다. 즉 외자기업 전체에서 일본기업은 16.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300만 명의 중국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도요타와 혼다 닛산, 스즈키, 이스즈자동차, 미쓰비시, 소니, 캐논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중국 현지공장을 건설해 운영 중이며, 그 중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중국의 GDP에 기여하는 기업’ 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만일 일본 기업이 대규모 철수를 감행한다면 300만 명의 실직자로 인해 매우 큰 사회불안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게 중국 측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016-12-01 20:17:22
[OPEC 감산 합의] ③최대 리스크는 ‘합의 이행’ 여부

[OPEC 감산 합의] ③최대 리스크는 ‘합의 이행’ 여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71차 연례 총회에서 일일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데 합의했지만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감산 합의는 어디까지나 ‘약속’일 뿐 위반을 규제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OPEC 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9.3%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였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감산 합의로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남몰래 증산을 단행하는 국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과거에도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의심 사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감산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OPEC 산유국들의 ‘기대와 낙관’은 ‘실망과 비관’으로 바뀔 것이라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유가가 회복되면 OPEC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미국의 셰일 업계가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감산 합의는 이뤄냈지만 가격 상승은 기대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의견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가 상승으로 셰일오일 증산이 본격화하면 OPEC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줄어든 산유량이 셰일오일 증산으로 메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미 OPEC 산유국의 잇단 감산으로 전 세계 원유시장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은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현재 비OPEC 산유국의 세계 석유공급량 비중은 OPEC 산유국의 1.5배 이상이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OPEC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셰일오일 업계가 본격적인 증산에 나설 경우 결국 OPEC은 세계 원유시장 점유율을 통째로 셰일업계에 내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셰일업계가 증산에 나서고, 이 때 OPEC이 감산 합의를 깨고 증산에 나서게 되면 국제 원유수급은 다시 공급초과 상황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2016-12-01 17:57:12
[OPEC 감산 합의] ②저유가 방치 전략 왜 바꿨나?…셰일오일 없애려다 OPEC 굴복

[OPEC 감산 합의] ②저유가 방치 전략 왜 바꿨나?…셰일오일 없애려다 OPEC 굴복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의 셰일오일 등 고비용 산유국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명목하에 산유량 동결을 거부해 왔다. OPEC의 당초 전략대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유가 상황을 내버려둘 경우 셰일오일·샌드오일·심해유전 등은 조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OPEC이 굳이 대규모 감산을 하지 않아도 국제 원유 수급은 균형화되고 셰일오일 등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 원유시장 점유율을 탈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5년간 미국의 셰일오일에서 생산한 석유는 일일 420만 배럴로 세계 전체 생산량의 5%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900만 배럴 선을 넘어서며 생산 과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목할 점은 2015년 중반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미국은 셰일오일 생산을 일일 40만 배럴 감축했고 시추공 개수 역시 60%나 줄였음에도 전체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유가가 40달러 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하락세가 장기화되자 OPEC 산유국들의 경제가 눈에 띄게 악화됐다. 베네수엘라 등 일부 OPEC 산유국은 석유산업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재정난에 빠졌고,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셰일업계에서는 시추 기술 발전 등으로 효율성이 제고되며 생산비용이 줄어 유가가 배럴당 30~40달러대가 되더라도 채산성 유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OPEC 산유국은 저유가 대응에 한계를 느꼈고 비OPEC 산유국들은 저유가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 된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의 이번 감산 합의로 인해 국제 경제의 ‘금융 불안 초래’라는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2016-12-01 17:03:16
[OPEC 감산 합의]① 국제 원유수급 균형은 2분기부터 기대…비OPEC 협조 필요

[OPEC 감산 합의]① 국제 원유수급 균형은 2분기부터 기대…비OPEC 협조 필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71차 연례 총회에서 일일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120만 배럴 줄이는데 합의했다. OPEC은 지난 9월 28일 임시총회에서 OPEC 산유국 전체의 일일 생산량을 3250만~330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방향 설정 논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OPEC 총회를 앞두고 리비아가 감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합의 실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립 관계에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막판 합의를 이뤄내며 감산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감산 합의 결과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일 49만 배럴로 가장 많은 양을 감산하게 되며 이라크가 21만 배럴, UAE 14만 배럴, 쿠웨이트 13만 배럴 등 총 120만 배럴을 감산하게 된다. OPEC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비OPEC 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생산량을 감축할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일일 평균 30만 배럴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산유국들이 일일 최대 60만 배럴을 감산하길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감산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이다. OPEC은 이 기간 동안 감산 효과와 영향을 검증한 후 6개월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데 합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 중에 수급 균형을 정상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원유수급 균형은 2분기 비OPEC 산유국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 말까지 OPEC·비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조정이 이어질 경우 과잉 재고 해소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2016-12-01 16:10:40
OPEC 감산 합의…‘안전자산’가치 떨어진 엔화 달러당 114.83엔까지 ‘뚝’

OPEC 감산 합의…‘안전자산’가치 떨어진 엔화 달러당 114.83엔까지 ‘뚝’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감산에 합의하며 1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이 진행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엔화가치 하락 원인은 OPEC 감산 때문만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다. OPEC 감산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화제가 되고 있지만 엔화가치 하락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것. 이날 엔화 환율은 일시적으로 9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도쿄 외환시장에 거래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4.83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2엔 이상 하락했다. 이렇듯 OPEC의 감산 합의로 유가가 급등하며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엔화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해 결국 엔화가치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쓰비시도쿄 UFJ 은행 관계자는 “11월 30일 해외 시장에서는 달러 상승 요인이 잇따랐다”며 “OPEC의 감산 합의는 그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환율 하락 원인을 미국의 고용 분석업체 ADP가 발표한 11월 고용지표가 전월 대비 21만6000건 증가하는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런던 시장에서 비교적 큰 달러 매수 실수요가 관측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MBC닛코증권 관계자는 “OPEC 산유국들이 합의를 한다 해도 ‘증산 동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당장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증산 기회를 포착한 미국의 셰일 업계가 개발에 나서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정책이 셰일 업계의 증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OPEC 감산 합의에 따른 고유가가 미국의 인플레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이달로 예정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결돼 ‘엔화 매도·달러 매수’ 압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최근 엔화가치가 급락한 만큼 당분간은 하락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을 밑돌 경우 113엔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달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통화로 꼽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11월 한 달 동안 엔화는 달러화 대비 8.4% 떨어졌다고 보도했다.2016-12-01 13:49:50
확오른 국제유가 '추가상승약화 vs 60달러선 랠리', 증권가 '의견분분'

확오른 국제유가 '추가상승약화 vs 60달러선 랠리', 증권가 '의견분분'

OPEC의 깜짝 결정에 국제유가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전일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4.21달러(9.3%) 상승한 배럴당 49.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OPEC의 감산합의 결정, 비 OPEC 국가들도 참여국제유가급등의 배경은 OPEC의 감산합의 결정이다. 이날 회원국들은 2017년 1월부터 하루 최대 생산량을 약 120만 배럴 줄인 3,250만 배럴로 낮추는데 합의했다. 산유량을 일일 3,324만 배럴에서 3,250~3,30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던 9월 알제리 감산안의 하단이 확정된 것이다 국가별로는 당초 예외국으로 알려진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하고 기존 생산량에서 약 4.6%의 감산이 합의됐다. 단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결정에서 회원자격을 유예(suspend)하겠다고 선언해 향후 OPEC 탈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눈에 띄는 점은 비 OPEC 국가들도 총 6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는 발표다. 가장 적극적인 국가는 러시아로 30만 배럴 감산에 동의했다. 오만은 최대 10%까지 감산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당장 다음주인 12월 9일 OPEC-비 OPEC 국가 간 회담을 갖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조약(pact)을 체결할 예정이다. 합의 내용은 2017년 1월부터 6개월 간 적용될 예정이다. ◇2017년 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선 상승가능이번 OPEC 감산 합의로 촉발된 국제유가에 대해 추가상승이 가능할지 증권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유가는 배럴당 50달러대에 안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세세한 이행 여부가 아니라 OPEC의 전략과 시장의 기조가 바뀌었다는 사실이다”라며 “더 이상 증산으로 가격 추세를 바꾸지 못한다는 현실인식이 감산 합의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과 공급 해소에 힘입어 2017년 WTI 가격 배럴당 60달러 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원유 생산 확대 전망이 고조됐지만 수요 진작과 함께 생산 증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수급 악화 우려는 제한적이다"라며"지난 9월 임시 회의를 반영해 유가 전망치를 미리 상향 조정했었다. 2017년 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배럴당 50달러 이상에서는 추가상승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엇갈린 분석도 나왔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단기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배럴당 50달러 이상에서는 미국산 셰일오일 공급 확대 및 쿼터 미준수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라며 “추가 상승 탄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12-01 11:06:44
OPEC 감산 합의 효과 있을까…美셰일오일 증산 시 가격 하락 불가피

OPEC 감산 합의 효과 있을까…美셰일오일 증산 시 가격 하락 불가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했다. 진통을 거듭하던 회의는 대립 관계에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막판 합의를 이뤄내며 감산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감산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9.3%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에 뉴욕 증시에서는 에너지주가 급등했지만 OPEC 감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OPEC 산유국들이 이번 감산 합의로 ‘결속력’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에 돌입하면 다시 공급과잉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 합의 효과는 극히 한정적이라는 것. 특히 유가가 회복되면 OPEC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미국의 셰일 업계가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감산 합의는 이뤄냈지만 가격 상승은 기대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의견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OPEC 산유국의 감산에 대해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감산 합의는 어디까지나 ‘약속’일 뿐 위반을 규제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의 존재도 OPEC의 입지를 줄어들게 하고 있다. OPEC 산유국의 잇단 감산으로 전 세계 원유시장에서 OPEC의 시장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비OPEC 산유국의 세계 석유공급량 비중은 OPEC 산유국의 1.5배 이상이다. 이번 회의에서 OPEC은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10월의 일일 생산량보다 120만 배럴을 줄이는 것으로, OPEC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 등 3대 OPEC 산유국들이 각자의 주장만 고집하며 난항이 예상됐지만 “우선 유가부터 살리자”는 데 동의하며 예상보다 빨리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OPEC의 감산 합의 소식에 비OPEC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일일 평균 30만 배럴 감산 의사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OPEC의 예기치 못한 감산 합의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가 오래 유지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량을 늘려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셰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OPEC 산유국들은 예전 수준의 가격대는 기대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7월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였던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했지만 9월 리먼쇼크 사태로 한 달만에 절반 수준인 70달러대로 떨어졌다. OPEC은 같은해 10월 대폭 감산의 결정했지만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12월에는 배럴당 4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쳤다.2016-12-01 08:58:54
美 경제지표 호조에 3대지수 하루만에 반등…OPEC 합의 불확실성에 유가는 ‘뚝’

美 경제지표 호조에 3대지수 하루만에 반등…OPEC 합의 불확실성에 유가는 ‘뚝’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일주일 전 1만9000달러를 돌파한 다우지수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12월 기준금리 인상설로 인해 금값은 소폭 하락했고 국제유가 역시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일 대비 3.8% 이상 하락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도 112.39엔까지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23.70포인트(0.12%) 상승한 1만9121.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도 2.94포인트(0.13%) 높은 2204.6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1.11포인트(0.21%) 오른 5379.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3.2%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탔다. 미 상무부는 당초 연율 2.9%로 예상됐던 GDP 성장률 잠정치가 3.2%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0.8%, 2분기는 1.4%에 불과했다. 1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107.1을 기록하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콘퍼런스보드 관계자는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늘어나며 불황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미국의 주택가격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9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달러 매수 움직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 증시는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예정된 OPEC 감산 합의 결과와 11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미국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월말 보유량 조정 등으로 인해 2.319%에서 2.305%로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 확대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엔화 매도·달러 매수’ 기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해 국제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어제보다 1.85달러(3.9%) 내린 배럴당 45.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85달러(3.8%) 낮은 46.3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89센트 상승한 배럴당 44.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OPEC 총회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엔화 매도 움직임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는 0.4% 내려간 112.39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4일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유로 매수·달러 매도’가 이어지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035달러 오른 1유로=1.0645~55달러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3달러(0.3%) 내린 온스당 119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이며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016-11-30 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