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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유통칼럼] 중소공동도매물류센터, 그 성공비결을 찾아라!

[임실근의 유통칼럼] 중소공동도매물류센터, 그 성공비결을 찾아라!

한국은 1992년 우루과이라운드(UR)와 2007년 유통시장 완전개방과 IMF(외환위기), 2004년 칠레와 WTO(자유뮤역협정) 협정 이후 2007년에는 한•미WTO협정을 체결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겪으면서 한국 유통산업은 대기업이 자본력과 정보력, 그리고 조직력을 발휘하면서 광역상권에 만족하지 않고 중소자영업자들의 영역이었던 지역 상권마저도 송두리째 접수했다. 2009년 중소기업중앙회의 ‘대형마트 현황과 중소유통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06년 12월말 현재 대형마트는 해외점포(11개)를 포함하여 342개로 작년보다 35개 더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25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대형마트 확산으로 중소유통의 영업환경은 86.2%가 악화되고 매출 역시 93.6%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재래시장도 200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조원, 시장당 일평균 매출액은 551만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통산업 역사에서 2000년대는 대형마트 확산의 영향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민원과 분쟁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지자체별로 대규모 점포 입지제한, 교통유발 부담금 확대, 업무지침 등 대형마트 입점이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곳이 늘어났다. 국회는 대규모점포 허가제, 영업시간 및 품목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점포 사업조정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정부는 대규모점포 규제와 관련하여 허가제와 출점제한은 WTO 규범상 시장접근 제한으로 양허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2009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관련 업무를 산업자원부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했다. 중기청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점가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2006년 ‘소상공인진흥원’을 설립하고 2010년 설립된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하여 2014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확대개편했다. 중기청은 중소유통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관련 지원 법률은 유통산업발전법 17조(우수체인사업자의 지정 등)와 제17조의 2(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대한 지원)에 명시하고 있다. 전자는 중소유통기업에 해당하는 우수체인사업자로 지정된 자에 한하여 요건을 갖추면 공동 집•배송센터의 조성자금 등을 우선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후자도 장관, 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매업자 50인 또는 도매업자 10인 이상의 자가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거나 운영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은 국비 60%, 지방비 30%, 자비 10%이며, 용지매입비와 배송계류장, 보관•저온창고, 유통•물류•판매시설, 장비 구입비, 정보화•표준화 설비 등을 갖추어 유통단계 축소로 물류비용을 줄이고 대규모 매장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주고 있다. 중기청은 2009년 11월경, 골목슈퍼의 자생력 제고와 유통체계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구매력이 창출되는 건실한 소매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정책적인 의지를 가지고 모집공고를 하여 필자가 당시 세종대 한규철 교수와 3명이 제안했던 것이 ‘스마트샵’이었다. 그러나 선정된 이후에는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나들가게’로 변경됐다. 현재 자영점포를 경영하는 불특정점주들이 나들가게로 선정되면 시설현대화자금, 간판교체, 시설개선, 상품, POS, 종합컨설팅, 부가서비스, 견학•현장교육, 위생•방제, 재고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선도지역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체 지역슈퍼 중에서 ‘나들가게’에 편입되는 조직화는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재호 의원은 2016년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부산지역 498개 ‘나들가게’가 386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154개 점포가 폐점하면서, 4년 새 22%나 줄어든 이유를 단순히 ‘감독기관의 감독부실’이라 단정하기에는 우리 유통구조가 간단하지 않다. 중기청은 상품보관•배송•포장•공동구매•전시•유통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기획재정부는 ‘이용률 저조, 적자운영, 중기청의 관리 소홀’ 등으로 사업타당성이 떨어진다며 제동을 걸고 있다. 우리는 이제 정답을 찾아야 한다. 정읍시는 채권•채무 인수를 조건으로 신규 운영자를 공개모집하는 데 비해, 제주도는 2004년 건립되어 2008년 증축한 지금도 왜 잘되고 있는지의 해답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실과 도매사업의 성공요소인 소매점 양적확대, 상품력강화, 운영시스템 효율성을 제대로 살펴야 하는 것이다.2017-01-19 06:00:49
[교육진단] 한국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누가 책임져야 하나

[교육진단] 한국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누가 책임져야 하나

한국교육개발원이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해 발간한 2016 교육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16 교육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초・중・고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어떤 성적을 줄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서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A+B) 12.2%, 보통이다(C) 45.2%, 잘 못하고 있다(D+E) 42.7%로 ‘보통이다’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문제는 잘하고 있다(A+B, 12.2%)는 평가보다 잘 못하고 있다(D+E, 42.7%)는 평가가 3.5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의 평가에서도 잘하고 있다(A+B) 11.7%, 보통이다(C) 47.1%, 잘 못하고 있다(D+E) 41.2%로 전체 집단과 동일하게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평균점수의 경우 전체와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 모두 2.58(5점 만점, 중간점은 3점)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A+B, 11.7%)보다 잘 못하고 있다(D+E, 41.2%)는 평가가 3.52배에 달한다. 초・중・고 학부모들의 평가 역시 부정적이라는 점에서 일반 국민들의 평가와 비슷하다. '보통이다'는 C 이하의 응답률을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75.7%, 중학교가 86.8%, 고교가 89.7%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특히 고등학교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A+B) 10.4%, 보통이다(C) 32.0%, 잘 못하고 있다(D+E) 57.7%로 나타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한 평가와는 다르게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평균 2.34). 심지어 잘하고 있다(A+B, 10.4%)보다 잘 못하고 있다(D+E, 57.7%)는 평가가 5.55배에 달한다. 고등학교 교육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는 셈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의도는 한국교육개발원의 2016 교육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한 번 상기하자는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일반 국민과 학부모들의 평가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느냐의 문제이다. 그리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우리나라 교육관계법에 의하면,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권한과 책임은 시・도교육감에게 있다. 교육정책에 관한 권한과 책임, 재정・예산 관련 권한과 책임, 그리고 인사에 관한 권한과 책임 등 주요 권한이 모두 시・도교육감에게 주어져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지난 2016년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 정책지향성별로 보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8%를 기록해 보수 교육감 지지도 35.8%보다 7.0%p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는 평균 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교육감이 진보교육감이든 보수교육감이든 직무수행 지지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일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누가 뭐라 해도 시・도교육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습부진아의 비율은 매우 심각한 교육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대체로 진보교육감이 있는 지역에서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진보교육감들은 교원단체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교육의 질과 책무성을 소홀히 하는 경향은 없지 않은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유・초・중등교육을 현장에서 실제 책임지고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학교의 교원들이다. 이번 2016 교육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신뢰함(매우 신뢰한다+신뢰한다) 22.1%, 보통이다 50.2%, 신뢰하지 못함(신뢰하지 못한다+전혀 신뢰하지 못한다) 27.8%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결국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교원들이 학생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학부모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교원들의 책임도 회피할 수는 없다. 교원들이 학교현장에서 실제 교수-학습-평가와 생활지도와 상담 등 교육의 본질적인 활동을 모두 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교원들의 책임은 적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대학에 근무하는 필자 역시 대학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하여도, 교육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어 수립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은 인재상과 교육목표를 규정하고, 교육내용을 결정하며, 교수-학습방법을 규정하고, 평가방법을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고 있는 핵심 권력주체인 중앙정부의 책임은 적지 않다. 중앙정부는 유・초・중등교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대학입학전형을 결정하고 있으며, 고교유형을 결정하여 고교서열화를 유발하고 확대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교원정책을 결정하거나 수정함으로써, 교원들의 동기유발, 사기와 열정, 책무성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책임은 매우 크다. 또한 중앙정부는 교육에 대한 제반 제도를 형성하여 유지하며, 현재 부정정인 평가를 유발하는 교육의 근간을 유지시키고 있는 핵심권력기관이다. 여기에서 중앙정부는 행정부인 교육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중앙정부는 교육관계법을 정하여 교육제도의 근간을 유지하는 입법부인 국회를 포함한 개념이다. 그렇다면, 중앙정부는 어떻게 구성하는가? 중앙정부의 행정부 수반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구성하며, 국회에서 법률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국회의원 역시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결국,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국민의 책임 역시 회피할 수 없다. 동시에 유・초・중등교육을 책임지는 시・도교육감 역시 국민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하기에 현재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책임을 우리 국민, 학부모 역시 회피할 수 없다. 우리 국민, 학부모들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 거꾸로 현재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동력도 우리 국민, 학부모들로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민, 학부모들의 선택에 따라 중앙정부의 교육정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국민, 학부모들의 선택이 수동적인 선택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선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 후보들이 교원단체나 소위 진영논리에 치우친 편파적인 교육전문가들이 내놓은 교육정책만을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우리 국민,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교육공약으로 내놓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주권자가 국민이듯이, 우리나라의 교육주권자 역시 국민이기 때문이다.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책임을 인정하는 맥락에서 동시에 우리 교육에 대한 희망도 교원들에서 찾아야 한다. 교원만이 아니라 책임을 느끼는 우리 자신 모두가 학생을 위한 교육,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교육을 이루어 내기 위한 노력을 보다 치열하게 전개해야 할 때이다. 한국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다. 한국교육의 혁신 역시 우리 자신의 책임이다. 2017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우리 교육의 혁신을 책임질 수 있기를 고대한다.2017-01-18 07:42:47
[짧은 글 긴 생각]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3)

[짧은 글 긴 생각]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3)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라는 질문에 현실주의자들은 즉답할 것이다. 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반면에 이상주의자들은 이렇게 답할 수도 있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얼핏 들으면 이 두 개의 답은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생성된 유전자적 구성에서 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같은 태에서 잉태된 이란성 쌍생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공유하는 같은 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잘 살고 싶다’는 욕구이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으로 살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욕구이다. 지난 지면을 통해 말한 것처럼 우리가 눈을 감고 바다를 건너는 무모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포스트휴먼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근원적 물음에 답하고자 하는 것도 실은 다 같은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사람을 목적하기 위해서 ‘잘 살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되었고, ‘잘 살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대학을 욕망한다. 그렇다면 ‘잘 살았다’는 종착역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이 가야할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일이다. 그런데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이 과연 존재하기는 한 것인가?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한다. “모두가 가야 할 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그렇다. 우리 인간은 이 세계를 규정할 단 하나의 진리라는 텍스트를 찾아 수 천 년, 어쩌면 수 만 년을 헤맸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그 절대적인 진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어쩌면 앞으로도 그것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신비를 푸는 날 우리는 이미 인간이 아닌 신의 반열에 올라 있을 테니까. 자신의 길을 찾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의 태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삶 속에서 그것을 실천하는 태도는 지구상의 인구 수 만큼이나 제각각이다. 그러므로 태도는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는 행위이다. 철학자이자 프린스턴대학의 교수 피터싱어(Peter Albert David Singer)의 저서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The life you can save)’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등장한다. 독자 여러분도 같이 답해 보시기 바란다. 당신이 출근하는 길에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가끔 아이들이 연못에 들어가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날 아침, 그 연못을 지나치다가 한 아이가 물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했다. 만약 당신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간다면 당신은 며칠 전에 산 새 신발이 더럽혀지는 것은 물론 새 양복도 진흙투성이가 될 것이며 회사에 지각할 것이다. 그래도 당신은 그 아이를 구하겠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그래야지요.”라고 답할 것이다. 사람이 죽어가는 마당에 그깟 새 구두와 양복이 망가지는 것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테니까. 그런데 실제로 당신은 그 아이를 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삶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물건이나 사치품을 들여놓은 일에는 돈을 쓰는 것은 별로 아까워하지 않으면서도 구호단체에 기부하는 일에는 인색하지 짝이 없기 때문이다. 싱어의 지적대로라면 지금 당신은 어쩌면 구할 수 있는 아이들을 죽게 내버려두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말할 것이다. 나와 상관없는 아이를 죽음에서 건지는 일보다 나의 정서적 만족을 위해 물건을 사는 쪽이 내게 더 큰 행복감을 선사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 아니겠냐고. 물론 선택의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보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 그 역시 자신의 가치판단에 의한 것일 테니까. 하지만 우리가 큰 희생을 치르지 않으면서 고통 받고 있는 자들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같은 인간으로서 마땅한 책임이라고 느끼는 것 역시 자신의 가치판단에 의한 것이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이냐에 대한 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에 빠진 아이를 지켜보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어른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비정한 사람으로 세인의 손가락질을 받는 것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필자는 여기서 모두가 가야 할 보편적으로 옳은 길이 있고 그 길을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모든 것은 상대적일 수 있다. 역사가 실제에 대한 객관적 기록이기보다는 실재를 바라보는 서술자의 해석일 뿐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주장처럼 내 삶을 규정하는 나만의 가치관이 없다면 내 삶은 나의 역사로 기록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이 목표하는 삶에 대한 태도 그 자체가 거의 모든 인간의 본질일지도 모르니 말이다.2017-01-18 07:28:29
[식품칼럼] 가짜 홍삼을 찾아내려면

[식품칼럼] 가짜 홍삼을 찾아내려면

식약처는 최근 “홍삼원료에 물엿 등 기준 외 물질을 첨가한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홍삼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당(糖)이 있는데, 물엿을 첨가한 경우라도 분석 및 성분검사로 당이 홍삼에서 왔는지 혹은 물엿에서 왔는지 그 유래를 구별해 내기 어려우며 식약처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당성분의 유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있는 검사가 가능한 기관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정확한 시험방법이나 검사를 하더라도 홍삼원료를 관리하는 부분은 매우 어려운 상태로 현재로서는 홍삼원료 생산자가 의도적으로 기준 외 물질을 첨가해 홍삼유사 제품을 제조하면 또 다른 천호식품과 같은 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접근하는 방법은 약을 다룸에 있어서 보다 명확한 성분을 토대로 이루어져야 함으로 성분이나 지표물질 위주로 판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의 분석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을는지 모르나 전자코를 통하여 향기 패턴으로 분석하면 패턴 인식을 통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는 이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촌진흥청의 원예작물원팀 그리고 서울여대팀이 3년에 걸친 연구 과제를 통하여 그 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방법은 마치 사람의 지문을 인식하는 것처럼 특수성분 한두 가지에 의하여 판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 가지의 성분들이 갖는 특성을 토대로 하나의 가상적인 지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며 이 지문의 형태가 기준외 물질을 첨가한 것과 얼마큼 차별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하는 방법으로 소위 패턴인식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기술의 활용은 이미 유럽 여러 나라에서 자국산을 떠나 어느 농장에서 생산되었는지 분별하기 위해 포도주나 치즈의 원산지를 판정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홍삼의 경우 인삼을 9번의 증자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하는 것으로 열에 의한 파괴 때문에 유전자정보도 파괴되거나 하여 DNA에 의한 분별이 어렵다. 하지만 수십 가지의 극미량의 물질까지도 패턴인식프로그램에 적용하여 판별해보면 국내산 인삼에 중국산 인삼을 조금 섞어서 홍삼농축액을 제조한 경우 10% 단위로 몇 %까지 혼입되었는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인삼협동조합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쿼터 량의 중국산 인삼이 배분이 되며 이를 국내산 제품에 혼입하여 제조한 경우가 있었다. 자신들은 절대로 혼합하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였지만 중국산 인삼을 직접 들여와서 국내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제조한 것들과 일정비율로 혼합하여 제조한 홍삼농축액의 패턴을 통해 몇 %가 혼입된 것을 확인시켜준 바 있다. 이 방법은 과거 식약처에서 오징어 젓갈에 한치 등 다른 생선 류가 들어가 제조한 가짜오징어젓갈을 구분하는 데 또 국내산 꿀에 사양꿀을 혼입한 경우에도 5% 수준에서 혼입 유무를 증명한 바 있다. 하지만 지표성분 및 지표물질을 통해서 식품위생안전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공인된 기준방법으로 사용할 수가 없어 식약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꿀에 들어 있는 당이 벌이 꽃으로부터 따와서 만들었는지 아니면 설탕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당을 분석하여 판단한다면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꽃 속에 숨어 있는 꽃향기를 비롯한 미량의 물질들을 지문처럼 패턴인식으로 구분하면 이 또한 5% 수준에서 얼마나 사양꿀이 혼합되어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남을 속이려 드는 사람들도 첨단과학을 동원하여 이 정도면 찾아내지 못하겠지 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여겨진다. 그러나 그런 방법을 뛰어 넘어 찾아내는 노력 또한 과학자들의 몫이다. 그러나 단순한 성분만을 기준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극복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나 미국의 CSI 팀들이 그 원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보면 온갖 기술을 다 동원하여 찾아내고 만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CSI가 되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분석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어 다양한 기준으로 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2017-01-18 07:26:13
[김대성의 M&A]③ 도널드 트럼프의 불확실성 시대와 M&A

[김대성의 M&A]③ 도널드 트럼프의 불확실성 시대와 M&A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자 시대의 M&A(인수합병)는 짙은 안개 속을 걷는 형국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후 첫 기자회견에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과 재정지출 확대 등 트럼프 공약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는 알맹이 빠진 기자회견이 됐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는 정책 공약에 대한 점검이라기 보다는 러시아의 대선개입 이슈 등이 주요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에도 ‘불확실성의 시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서막극이라 할 수 있다. 트럼프 시대에서 가장 큰 M&A 피해 국가는 중국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대선을 치르면서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 지정, 45% 관세부과 등 경제적 압박 외에 군사적으로 남중국해, 사이버공격 등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날을 세워 왔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당국의 승인 불허로 M&A가 무산될 때를 대비하는 보험 상품이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중국기업에 대한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중국 기업들에게 안성맞춤인 보험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신종 보험은 미국 당국이 M&A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인수를 추진한 기업들이 피인수 기업들에 지불해야 할 위약금을 전액 보상해 주는 조건으로 되어 있다. 트럼프의 불확실성 시대에서 미국 기업 인수를 모색하려는 중국 기업들은 사실상 최악의 여건을 맞게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도 트럼프 시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미국내 손꼽히는 M&A라 할 수 있는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타임워너의 M&A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을 맞고 있다. AT&T가 854억 달러(약 97조4400여억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하는 거래는 지난해 10월 22일 타결됐고 미국 통신·미디어 업계의 거대기업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임워너는 CNN이 소유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자신에게 줄곧 비판적이었던 CNN을 적대시하고 있어 M&A 성사가 어렵다는 후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기자회견에서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가 질문하려 하자 “당신네 회사는 끔찍하다”며 “조용히 있으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측은 AT&T에 대해 이번 M&A 거래를 아무런 편견 없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M&A 성사여부는 더욱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또한 M&A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계에서는 보호무역주의로 중국 반도체업체가 미국 반도체업체를 인수합병 할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는 제일 우선 타겟이 중국이지만 점차 일본 한국 등 동남아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빨라지고 있는 미국 금리 인상도 M&A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해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올해에는 인상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차입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M&A는 자연 금리인상의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트럼프 예비 내각에는 월가 출신 각료들이 역대 정권보다 더 많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상무장관 지명자인 월버 로스 WL로스 앤 컴퍼니 회장은 2002~2004년 파산한 미국 5개 철강업체를 합병해 최대 철강업체인 인터내셔널 스틸 그룹(ISG)를 설립해 2005년에 미탈 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또한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내정된 스티븐 배넌도 골드만삭스에서 M&A 전문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트럼프 각료들이 M&A에 우호적이라도 트럼프의 ‘불확실성’이라는 벽을 넘지 않는 한 트럼프 시대의 M&A는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2017-01-18 06:30:04
[봉기자의 눈코노믹] 돈 있는 기업만 노린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권력공백기와 소비재 기업들, 소비자들만 '이중고'

[봉기자의 눈코노믹] 돈 있는 기업만 노린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권력공백기와 소비재 기업들, 소비자들만 '이중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권력 공백기가 커지면서 수동적인 공무원들은 더욱더 수동적인 모습이다. 기업들을 감시해야할 사정기관들도 ‘복지부동’이다. 도무지 일을 안 한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들만 연일 얻어맞고 쥐어 터지는 형국이다. 특정 기업들이 특검 등 사정기관에 고강도 조사를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농단의 한 축이기 때문이다. 최순실씨는 돈 있는 기업만 혹은 문제가 안 될 기업만을 노렸다. 문제가 되거나 돈이 없는 기업들은 일체 건들지 않았다. 결탁한 기업들에겐 당근을 제시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에 자금을 댄 대가로 각종 이권과 특혜를 줬다. 현재는 특검이 그 특혜를 파헤치고 있는데, 이미 다 아는 사실을 숨바꼭질 중이다. 전경련 소속 기업들 대부분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겁박에 의해 자금을 댔다. 하지만 대가성은 부인했다. 순수한 의미에서 지원이었다는 거다. 특검의 조사 때문에 해당 기업들은 매년 연말을 기해 조직을 개편하는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과 롯데의 경우 사정칼날의 정중앙에 있다. 인사시즌에 인사카드만 만지작거릴 뿐, 그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그 외 기업들은 시쳇말로 살판이 났다. 전체 물가는 저성장의 디플레이션 상황이지만, 서비스물가는 고삐가 풀렸다. 살판난 기업들이 권력 공백기를 틈타 무한정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특히 서비스‧생필품 물가는 지난해 연초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올랐다. 이를 토대로 한 물가 비교 사이트에서 한국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과일·쌀 등 식료품 12개 항목과 도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세계 119개국 가운데 상위 10%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들의 한국 살기가 형편없어 진 거다. 내수 기업들이 가격을 올린 이유는 대부분 원자재값과 인건비, 관리비 등의 상승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춤을 추고 있다.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한국에서 만든 물건을 더 비싸게 외국에 팔 수 있으니, 매출 호조세는 당연하다. 그러나 원자재를 외국에서 수입해 물건을 생산해 판매하는 내수 기업들은 오히려 그 반대다. 비싸게 들여와 싸게 팔아야 하는 형태이니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 가장 득을 보는 기업들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기업들이다. 그런데 최근 가격을 인상한 기업들을 보면 자급자족 가능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맥주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주류기업들의 가격 인상 요인은 빈병 회수비용이 올라서인데, 사실 알고 보면 그 비용은 빈병 재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남긴다. 회수 비용이 올라서 맥주 가격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꼼수 가격인상이다. 보통 생필품 가격인상은 소비재이기 때문에 10원만 올라도 소비자들 주머니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정기관이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는 이유다. 소비재 기업들에게 권력 공백기는 가격인상의 찬스다. 이 찬스를 놓치면 당분간 소비절벽에 따른 매출 하락의 부담을 그대로 안고 가야 한다. 때문에 갖은 명분을 대서라도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소비절벽으로 인한 기업들의 매출 하락을 가격인상을 통해 더 부담해야 하는 꼴이니 이중고다. 나는 지난주 토요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갔다. 토요일은 이제 광화문에 가는 날로 정해졌다. 그렇게 해서라도 지금의 현실이 좀 나아지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촛불집회의 시민의식, 기업들에겐 찾아 볼 수 없어 실망스럽다.2017-01-17 06:00:06
[긴급진단] 이재용 구속영장, 삼성전자· 삼성물산 어디로

[긴급진단] 이재용 구속영장, 삼성전자· 삼성물산 어디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삼성 이재용회장 구속영장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 상의와 같은 경제단체들은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를 털어 놓고 있다. 이상호 기자의 자신의 트위터에서 "근데 왜 눈물이 날까요"라고 토로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과연 어떻게 볼 것인가. 또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할 것인가 글로벌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은 17일 이와관련 SBS CNBC에 출연 특별방송을 했다. 다음은 방송 요약 앵커//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한국 최대, 세계 13위의 초대형 글로벌기업 총수의 구속영장 청구라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최순실 안종범 등도 그동안의 거부 입장에서 벗어나 헌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특검수사 향방에 대해 알아보죠. 글로벌경제연구소장, 김대호 박사와 함께 합니다.어서 오세요~ (인사) 질문1//특검이 결국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부회장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거겠죠?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자막> 특검, 이재용 영장 고심 끝에 결정자막> 특검 "원칙과 경제충격 모두 고려"자막> 이재용에 '직접 뇌물죄' 막판 고심자막> 대통령-이재용 세차례 독대 주목자막> 경영승계-승마지원 거래정황 확인자막> 특검, 어제 오후 2시 브리핑자막> 이재용 부회장 영장 배경 설명자막> 특검, 이재용 위증 혐의도 적용 통CG>>---------------------------------------삼성-최순실 거래정황- 홍완선 본부장, 안종범에 "찬성결정" 전화- 안종범도 누군가에 보고한 정황- 삼성임원들 "이재용엔 정유라 보고 안했다"- 이재용, 늦어도 2015년 초 보고 받았을 가능성---------------------------------------------- >>>>> 의뢰CG <삼성에 대한 조사 일지> 김대호 (답변) 특검이 적용한 이재용 부회장 3대 혐의 뇌물공여= 5년이하 징역 특가법상 횡령=10년 이상 징역 국회 위증=1년 이상 /박영수 특검 이재용 부회장 혐의 검찰과 특검의 차이 <검찰> 강요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삼성=피해자 <특검> 뇌물/횡령/ 위증삼성=범죄자 특검 발표 삼성 합병 국민연금찬성 메커니즘 15년 6월 박대통령 찬성 지시 안종범 최원영 김진수-> 문형표 삼성 합병 챙겨라” 문형표-> 홍완선 지시 15년 7월10일 홍완선 의결 삼성 뇌물 금액 및 경로 -430억원 1.비덱스포츠 1 동계스포츠 영재센터1.미르재단 1.K스포츠 재단 특검의 삼성 뇌물죄 판단 삼성이 최씨 측에 준 자금은 사실상 박대통령 뒷돈 이익공유-> 경제공동체 이재용 부회장이 지원을 결정 이재용 부회장 혐의에 대한 의견 / 참여연대 총수 사법처리 경영위기는 괴담 국민연금 약 6000억 원 손실총수일가 약 3조 원 이익 취득 질문1-1//특검의 가장 큰 고민이 어떤 뇌물죄를 적용하느냐 였는데요.단순 뇌물죄냐 제3자 뇌물죄냐 사후 뇌물죄냐 고민했는데 어떻게 다릅니까? 자막> 단순 뇌물죄? 제3자? 사후?…차이는 통CG>>---------------------------------------특검이 검토 중인 뇌물죄 혐의 삼성의 험의 朴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미르ㆍK재단 204억 출연 단순, 제3자, 사후뇌물 뇌물공여최씨 모녀 80억 지원 단순, 제3자, 사후뇌물 뇌물공여영재센터 16억 지원 단순, 제3자뇌물 뇌물공여----------------------------------------------삼성 수사 - 특검의 고민 - 단순·사후 뇌물죄'최순실이 받은 건 대통령이 받은 것'이란 전제 - 제3자 뇌물죄 '삼성이 朴대통령에 부정한 청탁' 특검이 입증해야---------------------------------------------- 김대호 (답변) 특검의 경제공동체 주장은 최순실 박근혜 이익공유 주머니 돈=쌈지 돈 VIP 아방궁 미르재단 K 스포츠 통합 형법상 뇌물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받은 금품 제3자 뇌물죄 형법 제130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 요구 또는 약속한 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수뢰 형법 제129조 뇌물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뇌물 공여 형법 제133조 뇌물을 약속, 공여 또는 공여 의사를 표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 만원 이하의 벌금 질문2// 구속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곧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될 텐데요...법원이 과연 영장을 발부할지 아니면 기각을 할지...그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판결의 기준은 만약 기각되면 박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수사와 탄핵 심판에 제동이 걸리게 되는 것인가요? 법원 구속영장 발부 쟁점은 -뇌물 VS 강요 -범죄소명-증거인멸 -도주우려 자막> 이재용 부회장, 구속 수사 필요?자막> 보수 언론의 특검 수사 흔들기자막> 총수 구속영장, 과도한 권한행사자막> 삼성 이재용 구속 수사 반드시 必자막> '꼬리 자르기' 수사…총수에 면죄부 통CG>>---------------------------------------이재용 부회장 혐의 둘러싼 엇갈린 주장 영장청구 찬성 쟁점 영장청구 반대삼성합병 대가 뇌물 재단출연ㆍ지원 대통령 강요, 피해자 직접 지시한 증거 확보 뇌물 공여 지시 혐의 입증 어렵자 위증ㆍ배임 압박삼성 증거인멸 정황 확보 이재용 구속여부 증거인멸ㆍ도주 우려無법과 원칙 제일 우선 신병 처리 기준 국가 경제 영향 고려 ---------------------------------------------이재용 부회장 구속수사 필요- 이재용,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유라 승마지원 문제 나중에 알았다" 위증- 김용철의 삼성 비자금 폭로 당시 대규모 계좌폐기…증거인멸 전력- 특검 수사에 대비한 '맞춤형 변호인단' 구성 추진 보도---------------------------------------------- 김대호 (답변) 질문3// 삼성그룹은 한국의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총수가 구속되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데 실제로 어떤 파장이 우려됩니까? 자막> 이재용 구속 후폭풍 우려…파장은 통CG>>---------------------------------------삼성그룹 주요 일정 지연 작년 말 임직원 인사 무기한 연기연말ㆍ연초 CEOㆍ임원 세미나 연기 1월 중순 '갤노트7' 발화 원인 발표 1월 말 2017년 투자계획 ----------------------------------------------삼성그룹 주요 일정 지연 3~4월 상반기 채용계획 발표 4월 '갤럭시8' 신제품 발표 5월 지배구조 개편ㆍ지주사 전환 검토상반기 평택 반도체라인 가동 3분기 중 9조원 규모 하만 인수 완료 ---------------------------------------------- 김대호 (답변) 삼성그룹의 한국경제 비중 매출 300조 한국기업 전체의 20% 시가총액 코스피 전체의 1/5매출 GDP 비중 80% 포천 500 기업순위 삼성전자 13위현대자동차 84위 한국전력 172위 포스코 173위 LG전자 180위 기아자동차 208위현대중공업 237위한화 277위 SK 294위 현대모비스 310위롯데쇼핑 414위/2016년 기준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 의견 대한상의 성명 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CEO를 구속 수사 파장이 크다 국가 경제 영향 고려 불구속 희망최대한 신속한 수사해야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1월16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 의견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이재용 부회장 없으면 더 잘 굴러갈 것 삼성 이미지는 이미 추락구속된다고 더 추락할 일은 없다 증거 인멸 때문에 구속 불가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1월16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 의견 민주당 기동민 대변인 법과 원칙을 중시한 결정 구속영장 청구 당연한 결과대통령은 뇌물을 요구삼성은 돈을 건네며 특권 수혜 비선실세와 딸은 호의호식 국민의 노후자금은 허공으로 질문4// 특검의 다음 수사 대상으로 SK, 롯데 등이 거론..재계는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대가성 특별 사면과롯데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권 대가 등 그룹 내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겠네요? 자막> 삼성 다음 '특검 타깃' SKㆍ롯데자막> 특검 불똥 어디로? 재계 '초긴장'자막> 朴 대통령-SK '최태원 사면 거래'자막> 최순실 '상황 악화' 롯데 파악했나자막> 70억 지원금 반환 특검 수사 핵심 통CG>>---------------------------------------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 내역 (단위:억원)삼성 204 한화 25현대차 128 롯데 45SK 111 CJ 13LG 78 두산 11포스코 49 금호아시아나 7GS 42 신세계 5 ---------------------------------------------- 김대호 (답변) 특검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은 모두 뇌물” 자막> 신동빈 수사 가능성, 롯데도 아슬아슬자막> 호텔롯데, 연내 상장 가능 할까 김대호 (답변) 롯데 뇌물죄 혐의 K스포츠재단 17억원 (롯데케미칼), 미르재단 45억원 (롯데면세점) 70억원 추가 기부 후 반납 롯데월드점 면허 재취득 롯데 면세점 면허와 대통령 독대 15년 11월 잠실 면세점 취소 16년 3월14일 박근혜 신동빈 독대 이후 면세점 면허 재취득 CJ 뇌물죄 혐의 손경식 회장 박대통령 례 16년 8월 이재현 회장 특사 애국 코드 영화 배급K-컬처 밸리 대규모 투자 집행 CJ 문자 메시지 발송 안종범 수석 2015년 12월27일 업무수첩'재상고→기각→형집행정지신청''이재현 회장을 도울 길이 생길 수 있다' SK 뇌물죄 혐의 15년 8월13일 김창근 수펙스 위원장 감사 편지 15년 8월15일 최태원 회장 사면미르·K스포츠재단 111억원 출연 면세점 면허 추가 공고 김창근 SJ 수펙스 문자 메시지 수신 안종범 수석 하늘같은 이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고 최태원 회장 사면시켜 주신 것에 대해 감사 감사 SK 행보 16년 12월 임원인사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하이닉스 투자계획 발표 롯데 행보 5년간 40조원 투자7만명 신규 채용 호텔롯데 상장 월드타워 새 사옥 개장 질문5//한편 어제(16일)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헌재에 출석한 국정농단 파문의 몸통인 최순실 씨는 역시나 '모르쇠'로 일관.. 계산된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자막> 최순실 어제 탄핵심판 증인 출석자막> 최순실 '잡아떼기'…계산된 전략?자막> 최순실 "청와대 출입한 적 있다" 자막> 청와대 방문 횟수ㆍ이유 답변 거절 자막> 고영태 진술 신빙성 없고 계획된 것자막> "삼성 훈련 계약은 올림픽 향한 것"자막> 국회측 종용에 "유도신문" 주장자막> 최씨 "연설문 감정적 표현만 봤다" 김대호 (답변) 최순실 “모르쇠” “아닐 세” “기억 안나” 전략 구사 최순실 헌재 증언 고영태 진술은 거짓청와대 출입은 대통령 개인 일 도우려 대통령 의상비 받은 적 있다 경제적 공동체 그런 일 없다연설문 감정적 표현만 손 봤다 인사 개입한 적 없다김기춘 그 자체를 모른다 앵커// (마무리) 지금까지 글로벌경제연구소, 김대호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2017-01-17 04:24:52
[김시래의 파파라치] 안중근 의사 추모제, 일본서 열리는 이유

[김시래의 파파라치] 안중근 의사 추모제, 일본서 열리는 이유

지난 10일부터 3박4일간 일본에 다녀왔다. 나가사키와 히타 등 후쿠오카 인근의 온천 지역이었다. 조용하고 편안했지만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 여행이었다. 자판기와 함께 눈에 자주 들어온 것은 접골원이었다. 지금 일본은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전체가계 소득의 75%를 가지고 있다. 노인을 위한 나라, 노인이 우대받는 나라인 것이다. 한 건물의 지하카페와 헬스클럽은 노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써 있었다. 올해부터 일본정부는 정년을 65세로 바꾸었다. 돈을 벌고 활동을 해야 돈을 쓰는 법, 고령인구의 소비를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반면 젊은이들의 무력감은 심각했다. 지방 젊은이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출세욕이사라져 가는 것이다. 활력이 사라져가는 일본, 멀지 않은 미래의 우리 모습을 보는듯했다.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죽으면 화장을 한다. 천황을 빼곤 예외가 없다. 염을 할 때 모든 가족이 참여하고 화장 때 남은 유골로 목걸이를 만들어 평상시에 지니고 다니기도 한다. 49재 같은 것은 없고23년이 되는 해에 극락으로 보내는 의식을 치른다. 50년이 되는 해에는 유골을 뿌려서 영원한 이별을 한다. 골목마다 보이는 신사는 종교가 아니라 삶 속에서 죽음을 기억하고자 하는 리츄얼의 장소였다. 문득 그들의 가미가제와 할복 문화가 떠올랐다. 전쟁과 지진이 잦은 이들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는 그렇게 가볍고 모호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때문이었다 그들의 거리는 담배꽁초 하나 보기 힘들었다. 청결함이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수준이었다. 가이드 이장욱씨는 일본사람들은 “법은 지키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을 상식으로 가지고 있다고 했다. 전쟁이나 지진에서 살아남으려면 서로 간의 사소한 문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살기 위해서 정한 약속을 누가 깨뜨릴 것이고, 깨뜨린 자를 누가 용납 할 것인가? 전쟁이 잦은 나라답게 그들은 무인의 나라다. 심지어 그들을 패퇴시킨 이순신장군과 이등박문(이토히로부미)을 저격한 안중근 의사를 꽤 많은 일본인들이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여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에 감동한 간수 치바 도시치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묵과 유품을 사당에 모셔 그의 자손대까지 그의 정신을 기렸다. 지금도 안중근 의사의 추모제가 매년마다 미야기현 구리 하마시에서 열린다. 강자라면 누구든 가리지 않고 인정하는 것이 그들의 문화라며 감탄하는 한 노인 관광객의 말에 착잡했다. 지금 우리는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가? 구름에 가려져 위치 선정이 잘못된 원자폭탄의 피폭으로 수십만의 사상자를 낸 비운의 나가사키는 평온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은 여전한 강국이다. 인구수만 1억2000만명이다. 섬나라의 욕망과 지진의 공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호전성 역시 언제 또다시 용암처럼 분출 될 지 모른다. 하루 빨리 내부의 혼란을 제대로 정리하자. 그러나 거기서 그칠 수는 없다. 광화문의 촛불은 우리를 둘러싼 강국들 사이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힘을 위해 다시 타 올라야 한다.2017-01-16 10:36:46
[벤처칼럼] 잘 놀고 좋은 인간관계가 창조적 성공 이끈다

[벤처칼럼] 잘 놀고 좋은 인간관계가 창조적 성공 이끈다

작은 시냇물이 흘러서 강을 만들고 강물은 다시 흘러서 큰 바다를 만든다. 이렇듯 기업도 호기심 많은 기업가가 작은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중소기업을 만들고 중소기업은 성장하여 대기업이 되고 다시 도약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기업가가 될 수 있을까. 학교공부를 잘 해서 성적이 좋아야 하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을 보면 명문대학이나 학벌보다도 호기심이나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성공을 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 때, 우리나라도 학교 성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제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와 있지만,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가 평가 잣대를 바꾸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과감히 변신하는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학교나 부모님 및 미디어가 하라고 하는 대로 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음을 젊은 세대가 보여 주기 시작하고 있어서 우리 미래는 결코 어둡지 만은 않다. 단 최선을 다하고 엄청난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잘 노는 것(playing well)이 더 중요하다. 왜 잘 노는 것이 중요한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잘 놀아야 각 분야의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고, 그래야만 그 친구들의 아이디어와 니즈(Needs)를 잘 파악하고 융복합하여 소비자의 욕구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제품의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 둘째, 잘 놀지를 못하면 고객과 어울릴 수가 없으며, 고객 확보가 어려우면 마케팅 과 판매에 한계를 느끼어 성장에 어려움이 올 수 있다. 셋째, 잘 놀지를 못하면 그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재화에 스토리메이킹(storymaking)에 한계가 오게 되며, 감동을 주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잘 놀면 그 기업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에 스토리메이킹이 가능하게 되고 그 다음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되며, 스토리셀링(storyselling)이 되며, 마지막으로 스토리두잉(storydoing)을 끝으로 매출로 이어지게 된다. 그 기업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익이 발생이 될 수 없다. 즉 no sales, no profit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잘 노는 직원을 승진도 먼저 시켜주는데, 그 이유는 그런 직원들의 성과(performance)가 훨씬 뛰어났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IBM과 Alphabet(Google의 모회사)에서는 고객들과 많은 시간을 만나는 직원들이 잘 놀 줄 모르면 고객이 떨어져 나간다는 생각에 잘 노는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도 드디어 삼성전자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2016년 5월에 수원사업장 지하 1층 1만여 평을 1800여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놀이 공간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모든 사람이 사업의 중심이고,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도 잘 놀아야 한다고 감히 주장한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잘 노는 법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학생들 평가에서도 공부에 대한 평가만 할 것이 아니라 놀이와 인간관계를 잘 하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기준도 있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지만 성공한 기업인들이 너무나 많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 버진그룹(Virgin group)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경(Sir Richard Branson)과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들 수가 있다. 브랜슨 회장은 난독증이 심하여 책을 잘 읽을 수가 없어서 공부 면에서는 열등생이었지만, 사업 면에서는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어서 성공한 기업인이다. 어느 날 버진 아일랜드에서 푸에르토리코로 여행을 하던 중 비행기 고장으로 여행이 어려워지는 순간에 그 공항에서 전세기를 빌려서 일행을 한 사람당 39달러를 받아서 무사히 여행을 마친 후 귀국하여 항공사업을 하게 됐다고 한다, 마윈 회장은 3수로 지방에 있는 대학의 영문학과에 입학하여 20세기 말에 불어온 인터넷을 잘 활용하여 중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마윈 회장과 뗄 래야 뗄 수 없는 또 한사람이 일본의 손정의 회장인데, 그가 사업에 실패하자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곁을 떠나갔지만 약 400여명은 손정의 회장의 능력을 믿고 위로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한다. 손정의 회장이 알리바바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 하여 대박으로 성공을 거둔 후 그 400여명에게 한사람 당 10억 여원을 현금으로 선물로 준 일이 있었다. 지금 현재도 알리바바의 대주주는 손정의 회장이다. 결론적으로 잘 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이야기 자본(storyselling)을 만들 줄 알아야 하며, 좋은 인간관계가 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현장과 문 밖에 그 답이 있음도 기억하고 세계를 잘 알기 위해서 많은 여행도 할 필요가 있다. 벤처기업도 시작은 미미하지만 그 열정과 패기는 절대 작지 않다. 끈기를 잃지 말고 성공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잘 생각하여 글로벌하게 성공한 기업이 한국에서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2017-01-16 07:00:48
[김대성의 M&A]② 게임이론 호텔링 모델과 M&A

[김대성의 M&A]② 게임이론 호텔링 모델과 M&A

지난 2012년 12월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기존 정당들의 ‘기이한 행동’으로 국민들에게는 참신하면서도 다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면서 정당들은 사활을 건 이미지 변신를 시도했다. 한나라당은 2012년 2월 13일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데 이어 기존 보수의 상징이었던 푸른색을 벗어 던지고 붉은 빛깔의 옷을 입었다. 보수주의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이 붉은색을 주저하지 않았던 이면에는 게임이론의 논리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이 버린 푸른색을 기존 녹색의 색깔에 덧칠했다. 한편으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란색 이미지를 함께 쓰기도 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박근혜 후보가 유권자의 75.8%가 투표한 가운데 51.6%(1577만3128표)를 획득했고 문재인 후보가 48.0%(1469만2632표)를 받았다. 새누리당이 그토록 싫어했던 붉은색을 뒤집어 쓴 것은 게임이론의 호텔링 모델로도 설명될 수 있다. 게임이론은 상충적이고 경쟁적인 조건에서의 경쟁자간의 경쟁상태를 모형화하여 참여자의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는 것을 이론화하고 있다. 게임이론 중 호텔링 모델은 해변가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잘 설명되고 있다. 100미터가 되는 해변가에 아이스크림집을 내려는 주인이 2명이 있다면 어느 곳에 가게를 차리는 것이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라는 게 호텔링 모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결론은 가게 주인들이 한푼이라도 돈을 더 벌려면 모두가 해변가 한 가운데 아이스크림집을 내야 한다는 것.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해변가 중간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2개가 있는 게 편리하다. 아이스크림집 주인 A씨가 해변가 한쪽 끝에서 25미터 지점에 가게를 낸다면 B씨는 중앙으로 좀더 가깝게 A씨 가게 옆에 자리잡으면 나머지 75미터 지역의 손님들을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A씨나 B씨 모두 서로 상대방의 손님을 끌어당기 위해서는 해변가의 중앙에 자리잡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호텔링 모델의 설명이다. 새누리당의 호텔링 모델은 일단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제민주화를 선점한 효과도 있었지만 그토록 싫어했던 붉은색을 당의 이미지로 내세우면서 해변가 다른 지역의 손님들도 끌어오는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이 버린 푸른색을 재빨리 자기 이미지로 만든 것도 똑같은 호텔링 모델로 보여진다. 해변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유권자로 비유된다. 지나치게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정책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 정권을 잡으려면 보다 많은 표를 끌어 모아야하기 때문에 보수정당이지만 혁신적인 면도 많이 갖고 있다는 식의 중도 노선을 표방한다. 진보정당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 보수정당이나 진보정당 모두가 내세우는 정책이 비슷한 형태가 되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유권자들의 평도 나온다는 게 호텔링 모델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하는 게임이론과는 달리 M&A(인수합병)는 갖고 있는 파괴력 자체가 무시무시하다. 해변가 중앙에 한 곳의 아이스크림 가게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격도 조정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해변에서 더위를 달래려는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찾으면 가게 주인이 정한 가격을 꼼짝없이 지불해야 한다. 기업들이 자유경쟁시장에서 과점시장, 독점시장을 지향하는 것은 타고난 생리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기업들은 과점시장이나 독점시장을 겨냥해 M&A를 종종 활용하고 있다. 독점시장일수록 기업이 하나의 공급자로서 가격설정자로 행동하며 진입장벽을 활용해 초과이윤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국가에 하나의 정당만 존재하는 공산권 국가의 유일정당은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른다. 기업들의 M&A에 언제나 감시의 눈길을 둬야 하는 이유는 지나치게 비대해지면 자유경쟁 시장 원리를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2017-01-12 06:30:03
[임실근의 유통칼럼] 정유년(丁酉年), 자영업자들이여! 파이팅 합시다

[임실근의 유통칼럼] 정유년(丁酉年), 자영업자들이여! 파이팅 합시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년 반복되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어느덧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몇 날을 보내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건네도 어색하지 않지만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비록 해가 바뀌었지만 주역에서 괘(卦)로 표현하는 64괘에서 24번째의 동지를 생각한다. 위에는 땅이고 땅 아래 깊은 곳으로 천지가 온통 어두운 밤이지만 반짝이는 불빛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지뢰복의 괘를 뽑으면 어려운 절망도 멈춘다고 한다. 이는 우주만물이 변하기 시작하면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막을 수 없는 이치처럼, 우리 인간들은 신(神)과 ‘자연의 섭리’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삶의 지혜일 것이다. 필자는 전쟁의 경험은 없지만, 6•25전쟁의 피폐함을 겪으며 자라온 전후세대다. 4•19와 5•16을 유년기에 겪고 10월 유신과 민주화과정을 온몸으로 경험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의와 평화를 외치는 가운데 민주와 반민주의 편을 가르고 그들만의 진영논리를 앞세워 보수와 진보, 기업가와 노동자, 지역과 지역, 학벌과 학벌, 심지어 교수와 종교인이 자기논리를 내세워 여기저기서 편을 가르고 으르렁거리는 이해집단의 목소리에서도 민초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다. 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풍습과 언어를 ‘합중국’이라는 용광로로 녹인 것처럼,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 혼란을 이기면 국가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세계 경기 전망에 따르면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전망되나 유럽과 일본, 중국 등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한국 경제는 시장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불황국면에서 수출마저도 반등의 신호를 끝내 보여주지 못하고 제조업과 관광산업마저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것은 절망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주변 국가들은 모두 자국 이익을 위하여 어디까지 어떤 방향으로 배팅을 해 나갈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인 신호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을 찾아야 하지만, 경제 전반의 체력과 국민에너지를 생각할 때 회복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지난 세월을 보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어렵게 대학문을 나와서도 제대로 된 직장을 찾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면서 여자 친구에게 청혼일랑 아예 꿈도 꾸지 못하고, 시라소니처럼 홀로 살아가는 청년들을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가슴 아픈 것은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중산층의 꿈을 가지고 초지일관 창업에 나선 뒤에 몇 년 사이 처절하게 망해 버려서 거리로 나서는 사람들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집단을 이루는 우리 재벌들은 투자할 용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이, 중산층은 하층민으로 몰리면서 빈부격차가 심해진 상황에서 재벌들은 대형마트도 부족해 하청체계를 짓밟고 골목상권마저 위협하는 현실이 필자를 슬프게 한다. 2016년 한 해는 스포츠와 연예분야를 제외하면 그렇게 국민을 열광시킨 사건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국회와 정부, 정치권과 기업들이 보여준 것은 한국인으로 흥과 신명으로 성공신화를 말하기보다,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들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다.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이 잘 먹고 잘 살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넉넉하지 못하다. ‘금수저’와 ‘흑수저’로 대변하듯, 우리 사회는 10%의 ‘금수저’와 90%의 ‘흑수저’인 국민들이 ‘언젠가는 가난에 허덕이지 않을까!’ 걱정하고 가슴을 졸이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사회도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는 잘 사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성공사례들이 많았으면 하는 것이다. 서민경제가 어렵다보니 지역 동래상권을 지키는 자영업자들은 매장을 유지하기 조차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소상인들은 연금혜택이 적기에 노후조차도 불안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오늘도 신선한 야채와 생선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길거리 커피나 국밥집에서 허기를 달래고 새벽공기를 마신다. 그들의 생업활동은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하는 서비스업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에 자신의 가게를 동네에서 으뜸점포로 유지하고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이다. 동네슈퍼는 단순히 상품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이웃들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큰 감동과 가치를 안겨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기에 하루가 행복한 것이다.2017-01-12 06:00:21
[식품칼럼] 복지형태의 '양계장관리법' 만들어야

[식품칼럼] 복지형태의 '양계장관리법' 만들어야

50여 일간 지속되는 살 처분 속에서 3000여만 마리의 닭들이 죽어갔다. 병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었지만 엄연히 살아있는 건강한 닭들도 위험가능성 때문에 죽어야만 했다. 만일 이런 사태가 인간에게 일어난 일이라면 과연 위험 가능성 때문에 억울하게 살 처분 당하듯이 건강한 사람들도 함께 몰살시켜도 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이의를 달지 않을 수 없다. 심한 독감이 만연하더라도 평소 건강을 잘 유지한 사람들은 가볍게 병이 지나가지만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은 허약해진 몸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노약자들의 경우 죽음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질병의 원인이 오더라도 평소 어떻게 건강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서 죽을 수도 있지만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닭장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먹이만 먹고 알을 낳아야 하는 닭들의 경우 제대로 뛰어 다니지도 못하고 모래목욕도 하지 못한다면 면역력은 거의 제로상태에 가깝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대책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철새들이 매년 날아오고 언제든 조류독감이 불어닥칠 것을 예상한다면 우리가 언제까지 살 처분에 의지해야 하나.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료개발도 대단히 중요하다. 녹차나 김치를 사료에 포함시켜 먹였을 경우 조류 독감으로터 닭들이 훨씬 자유로웠다는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사료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백신을 통한 예방조치도 가능하다고 보나 수백 가지의 바이러스를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변이를 고려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너무 떨어진다. 따라서 근본적으로는 닭들에게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존의 폐쇄된 닭장 속에서의 양육은 당연히 운동량이 부족하여 스스로 병을 극복하기 힘들다.필자가 잘 아는 지인은 상당히 넓은 공간에서 25만수의 닭들을 방목해 키우는데 AI가 발병 되어도 그곳의 양계장은 좀처럼 AI가 발병되지 않아 매년 걱정 없이 지낸다고 한다. 오히려 조류독감이 엄습하면 계란 값이 폭등하여 소득이 늘어나는 기쁨도 누리지만 그만큼 평소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여 건강하게 닭을 키웠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상황이 펼쳐졌다. 이웃마을에서 양계장 주인이 멀리 해외여행을 떠난 사이 동남아시아인들이 일군으로 사역하면서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양계장이 오염되는 바람에 아랫마을 양계장은 물론 음성으로 나타난 자신의 양계장까지도 모두가 건강한 닭들인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25만 마리를 살 처분을 하고 말았단다. 면역력이 강하고 튼튼한 닭들을 살 처분 할 때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탓에 허무할 정도였다. 자신만 그렇게 키워서는 안 되며 모든 양계장들이 함께 과감하게 과거의 폐쇄된 닭장형태를 버리고 마당에 풀어서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선택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AI 사태에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몇몇 양계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서도 안 되며 우리나라의 모든 양계장이 일시에 이런 방식을 선택하지 않으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법을 고쳐서라도 ‘양계장관리법’을 만들어 스스로 자생력을 갖고 면역력을 갖춘 닭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매년 찾아오는 철새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며 대량 살 처분을 피해 갈 수 있는 대처방안이다. 소나 돼지 구제역의 대처방법도 마찬가지다. 안전한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들이 키우는 가축들도 사람들과 똑같이 깨끗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동물들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집안에서 함께 키우며 한 가족의 일원이 된 반려견처럼 이제는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다. 지금처럼 키우는 방식으로는 매년 AI로 인한 대량 살 처분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2017-01-11 10:41:32
[벤처칼럼] '제4차 산업혁명'에 범정부•범국민적 대응 필요

[벤처칼럼] '제4차 산업혁명'에 범정부•범국민적 대응 필요

새해가 되면 국가•기업•개인 등 모든 주체가 연간 계획을 새우기 위해 바쁘다. 연초이니 새해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칼럼을 쓰려고 구상을 한 후 쓰기 시작했다. 전에는 칼럼을 쓸 때 개인용 컴퓨터나 노트북 컴퓨터를 켜고 책상 앞에 앉아서 손으로 타이핑해서 썼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말로 썼다. 그것도 안마 의자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가장 흔한 앱을 열고 말로 하며 썼다. 말로 하면 받아쓰는 것은 오래전에 나온 기술이지만 과거에는 오타가 많았는데 이제는 말로 하면 컴퓨터나 폰이 받아쓰는 데 오타가 적다. 제4차 산업혁명을 잘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 나아가서는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올해로 만 30년이다. 경제연구소의 산업 및 기업 분석 애널리스트로서 7년, 경제신문사의 산업전문 기자로서 7년, 투자자문회사 임원으로서 산업과 기업에 대한 투자 분석 1년, 정책산업대학원 교수로서 정책과 산업 연구•교육 17년이다. 30년간 산업을 연구하면서 어느 정도 산업을 보는 안목이 생겼다. 나에게는 선친에게 물려받은 좋은 습관이 하나 있다. 매년 신년초가 되면 가판대에 가서 대부분의 신문을 사서 특집 기사들을 분석해 본다. 올해 1월 2일에는 전철역 근처 가판대에 가서 신문 10종을 샀다. 신문을 판매하는 분이 본인이 신문 판매를 한 이래 이렇게 신문을 많이 사가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했다. 2017년에는 모든 신문들이 공통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다. 모든 신문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런데 제4차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문 것 같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사회에서 기술 융합과 활용이 핵심이다. 그런데 기술 융합에 대해서는 알면서 이의 활용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는 매우 적다. 기술을 잘 융합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융합된 기술에 창의력과 기업가정신이 더해져서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런데 제4차 산업혁명을 애기하면서 기업가 정신까지 얘기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기술을 잘 융합해야 되고, 둘째 거기에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을 더해서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를 만들어서 경제와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회와 민간 등에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포럼 등이 여러 개 만들어져서 운영되고 전문가들이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는 것은 희망적이다. 그런데 제4차 산업혁명의 개념 자체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지엽적인 문제들만 논의하는 경우가 많다. 1단계로 기술융합을 연구하고, 2단계로 융합된 기술에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을 더해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응용하여 창업과 창직에도 많이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초중고 및 대학에 창의성과 기업가정신 두 가지를 필수 과목으로 교육할 것을 주장한다. 지금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중고 및 대학 과정에 창의성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필수과목으로 교육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얘기하면서 초중고에서 소프트웨어를 필수과목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의성과 기업가정신 교육이다. 정부와 국민은 범정부(범부처)•범국민적으로, 기업들도 중장기 경영전략의 최우선 과제로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범국가적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2017-01-11 10: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