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휠체어를 탄 친구가 이동에 불편함을 겪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공유
0

휠체어를 탄 친구가 이동에 불편함을 겪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넷마블 설문조사 “차별 및 인권침해가 장애인 편견 만들어”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일반인들은 장애와 장애인들에 대한 정보부족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더디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와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4월1일부터 열흘간 공동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약 1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일반인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이유로 ‘차별 및 인권침해(41%)’와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 부족(27%)’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 ‘장애인은 일반 학생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좋다’(79%), ‘장애인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92%)’고도 답해 장애 비장애 통합교육 및 공동생활에 관한 비장애인들의 긍정적 인식도 나타냈다.

넷마블은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면서 일반인들이 장애와 장애인들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설문을 진행했다”며, 이와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2015 장애인권교육용 동화책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동화책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2일(금)까지며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홈페이지 알림터 내 신청서 양식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가 1인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오는 6월 중 개별통보 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

최우수상에 당선된 수상작들은 동화책 및 DVD로 발간해 올 9월 중 전국 3,000여 곳의 초등학교와 장애인 단체에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넷마블 사회공헌팀 이수민 팀장은 “작은 시도지만 장애인권용 동화책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용 게임교구를 만들어 일반 초등학생들이 교실 내에서 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공모전 외에도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게임여가문화체험관’ 등 게임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