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발표 다음날, 삼성물산-제일모직-삼성SDS-삼성생명-삼성전자 주가봤더니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26일 전격적으로 합병을 발표한 가운데, 다음날 삼성전자등 삼성그룹주가 대조적인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27일 오전(09시13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9.45%(6000원)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제일모직(028260)도 전날보다 7.98%(1만5000원) 상승한 20만3000원에 거래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전날보다 5.82%(1만6500원) 오른 30만0,000에 거래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는 내림세로 출발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1.29%(1500원) 빠진 11만4500원에, 삼성전자(005930)도 1.1%(1만5000원) 내린 134만7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 합병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오는 9월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합병회사의 매출은 2014년 34조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