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연내 금리인상 놓고 연준 내부 갈등, FRB 총재가 재닛 옐런 의장에 반기

공유
0

미국 연내 금리인상 놓고 연준 내부 갈등, FRB 총재가 재닛 옐런 의장에 반기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의 연내금리 인상 방침에 대해 연준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이 제시됐다. 연준 본부 청사.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의 연내금리 인상 방침에 대해 연준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이 제시됐다. 연준 본부 청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의장의 연내 기준금리인상에 대해 연준 내부에서 공개적인 반대의견이 나왔다.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FRB)의 코컬라고파 총재는 29일 몬태나주 헬레나에서 행한 한 연설에서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고용을 더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2% 정책 목표로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될 우려가 높다”면서 “당분간은 저금리 기조를 더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FRB는 연준의 시스템을 형성하는 중대한 축이다.

연준의 핵심 기구인 FRB의 총재가 재닛 옐런의 연내 금리인상을 반대하는 것은 기준 금리인상에 관해 연준 내부에서도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에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2일 연내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야기될 것이라면서 금리인상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