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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시청자 울린 이일화-류혜영 빗속 오열신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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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시청자 울린 이일화-류혜영 빗속 오열신 비하인드

'응답하라 1988'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촬영장 뒷이야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응답하라 1988'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촬영장 뒷이야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홍연하 기자] '응답하라 1988' 시청자 울린 이일화-류혜영 빗속 오열신 비하인드

모정이 그대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응답하라 1988'의 빗속 오열신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측은 '촬영장 뒷이야기'라는 제목으로 5회, 6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일 방송됐던 '응답하라 1988' 5회에서 이일화, 류혜영 모녀가 빗속에서 오열하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5회에서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보라(류혜영)는 데모를 하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고 집으로 돌아와 성동일에게 크게 혼나 방에 갇히게 됐다. 속이 상한 성동일이 술을 마시고 곯아떨어지자 보라는 집밖으로 탈출을 감행했지만 이내 데모를 한 학생들을 잡으려는 경찰의 레이더망에 잡히게 됐다.

급박한 순간 보라의 엄마 이일화가 보라를 감싸고 오열을 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죽어도 잘못하지 않았다던 보라는 엄마 이일화의 오열에 잘못했다고 시인하고는 경찰을 순순히 따라가는 장면이었다.

메이킹 영상에서 이일화의 뒤에 숨은 류혜영은 이일화가 비에 많이 젖지 않게 손 우산으로 머리를 가리고, 우산을 씌워주기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혜영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극중) 엄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이 끝난 후 비에 흠뻑 젖은 이일화는 "전 괜찮다. 어차피 (비) 맞을 각오하고 있어서 괜찮다"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힘든 오열신을 소화한 모녀는 격양된 감정에 촬영이 끝난 후에도 좀처럼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99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 코믹 가족극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는 매주 금, 토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홍연하 기자 waaaaaaa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