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는 27일 유럽 외환시장의 현물거래에서 평가절상됐다.
달러보다 통화가치가 더 높은 유로화는 환율이 내리면 그 폭만큼 달러화에 대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유로당 달러 환율의 하락은 이전보다 더 적은 달러로 종전과 같은 액면의 유로를 사들일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달러화의 평가절상이다.
달러화는 그러나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평가절하됐다.
이날 현물외환시장에서 엔화의 1달러당 환율은 122.62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가 유럽 유로화에 대해서는 평가절상,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평가절하되는 등 서로 엇갈리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원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중립일 것으로 보인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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