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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선택, 임창용 등 원정도박 3인방 대신 투수 정광운? 2차 드래프트 나성용 용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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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선택, 임창용 등 원정도박 3인방 대신 투수 정광운? 2차 드래프트 나성용 용도는..

투수3명의 도박 파문으로 심각한 투수난을 겪고 있는 섬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정광운을 확보했다. 무슨 사연?
투수3명의 도박 파문으로 심각한 투수난을 겪고 있는 섬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정광운을 확보했다. 무슨 사연?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투수 3명의 도박 파문으로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한 명의 투수만을 보강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1년처럼 투수를 대거 영입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이 크게 엇나갔다.
삼성은 27일 2차드래프트에서 두산의 포수 김응민과 LG 내야수 나성용 그리고 한화 투수 정광운을 확보했다.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 등 3명의 투수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다.

이번에 확보한 정광운 투수도 당장 스타라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본 장기투자적 성격이 강해 이런 상태로는 내년 시즌이 걱정된다.

정광운은 1991년생으로 홍익대 출신이다.

키184cm에 몸무게 81kg이다.

지난해 평균 자책점이 6.75다.
KBO 세이브상과 홀드상에 빛나는 삼성의 도박 혐의 투수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임창용·안지만·윤성환이 빠질 경우 그 대체 투수로 당장은 기능을 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에서 마운드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마운드의 주축인 윤성환과 안지만 그리고 임창용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패한 셈이다.

아직 사실 관계가 밝혀지진 않아 거취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삼성으로서는 최악의 사태를 전제로 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상황이다.

삼성은 이미 외부 FA 영입은 없을 거라고 선을 그어놓고 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 보강이 절실했다.

삼성은 2011년에도 2차 드래프트에서 신용운, 박근홍, 우병걸을 영입한 바 있다.

삼성의 이번 2차 드래프트 결과는 다소 의외다.

물론 드래프트는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삼성으로서는 선수 선택이 용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를 감안해도 이번 결과는 이해하기어렵다.

삼성의 속내가 무엇일까?

다음은 팀별 2차 드래프트 결과 총명세

두산

박진우 투수 NC
임진우 투수 삼성
정재훈 투수 롯데

삼성

김응민 포수 두산
나성용 내야수 LG
정광운 투수 한화

NC

윤수호 투수 케이티
김선규 투수 LG
심규범 투수 롯데

넥센

김웅빈 내야수 SK
양현 투수 두산
김상훈 투수 두산

SK


최정용 내야수 삼성
김정민 투수 한화
박종욱 포수 두산

한화

장민석 외야수 두산
차일목 포수 KIA
송신영 투수 넥센

KIA

배힘찬 투수 넥센
윤정우 외야수 LG
이윤학 투수 케이티

롯데

박헌도 외야수 넥센
김 웅 투수 LG
양형진 투수 케이티

LG

김태형 투수 넥센
윤대영 내야수 NC
윤여운 포수 케이티

케이티

이진영 외야수 LG
김연훈 내야수 SK
이상화 투수 롯데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