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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후폭풍 다음주 국제유가 급등 우려, 12월4일 총회 소집 OPEC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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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후폭풍 다음주 국제유가 급등 우려, 12월4일 총회 소집 OPEC도 비상

터키 러시아 긴장 속에 러시아가 터키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까지 검토하고 나서 국제 유가에 비상이 걸렸다.총회를 앞둔 OPEC도 주목하고 있다.
터키 러시아 긴장 속에 러시아가 터키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까지 검토하고 나서 국제 유가에 비상이 걸렸다.총회를 앞둔 OPEC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 터키 러시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경제보복을 본격화 하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시간 29일 터키의 기업인 50명을 공항에서 전격 억류했다.
터키의 기업인 50명의 서류 하자를 이유로 체포하여 10일간의 구류에 처했다.

전투기 격추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이다.

러시아는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내각에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 보복을 지시했다.

이어 터키산 상품의 수입 중단도 발표했다.

이밖에도 러시아에서 일하는 터키인들과 노동 계약을 연장 중단을 지시했다.

터키행 러시아 전세기 운항 중단과 러시아 여행사들의 터키 여행 패키지 판매 금지 조치도 시작됐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가스공급중단이다.

러시아 내각은 이날 러시아가 터키에 대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해 터키에 월 평균 630억㎥(BCM)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봉쇄하는 카드를 꺼내고 있는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유럽지역에 대한 가스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 라인은 터키를 경유하고 있다.

가스공급중단이 시작될 경우 국제유가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월4일 부터 총회를 여는 OPEC도 러시아의 경제제재를 주목하고 있다.
김대호 대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