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지갑 '클립'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본격 참여

[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KT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30일 KT에 따르면 스마트지갑 애플리케이션(앱) '클립(CLIP)'이 기존 기능에 오프라인 결제를 추가했다. 탑재된 결제 기능은 BC카드의 HCE기반 신규 서비스 'BC 페이'와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소액결제 '엠틱'이다.
이를 통해 클립은 전국 7만8000여개 가맹점에서 NFC 태그나 바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BC 페이와 엠틱으로 결제 가능한 매장은 클립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나온 클립은 카드별 혜택과 멤버십, 쿠폰 할인 정보를 각기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눈에 보여준다.

KT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에 NFC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 탑재된 것은 '클립-BC 페이'가 처음"이라며 "이용자는 가장 할인율이 높은 자신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추천 받고, 각종 멤버십이나 할인정보가 포함된 혜택을 한 화면에서 본 뒤 결제까지 해결하는 논스톱 카드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립 서비스 이용자들은 앱 안에 탑재된 BC 페이를 통해 기존에 발급 받은 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엠틱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