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4년간 총 1000만명의 사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했으며 지금도 매월 2700만명이 이모티콘 스토어를 방문했다고 공개했다. 발송되는 이모티콘은 매월 20억건에 달한다. 2011년 6개로 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총 3000여개로 늘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최근 웹툰 작가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개인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졌다.
카카오는 내년 초 기업 대상의 이모티콘 쿠폰 구매 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폰을 구매한 기업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진행 시 경품 제공 등의 용도로 이모티콘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모티콘에 대한 B2B(기업 간 거래) 수요를 늘려 결과적으로 작가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모티콘 전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스타 작가 발굴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